고등학교 친구 4명이서 계를 20여년 했습니다.
그동안 별 탈없이 잘 지냈구요...
한친구가 몇년전 지방으로 이사를 가서 자주 못보게 되었지요...
물론 곗돈도 1년치를 미뤘다가 년말에 한꺼번에 주곤합니다.
1년에 1번정도 만남니다.~~
저희는 1년에 2~3번 곗돈으로 밥을 먹습니다. 나머지 개인돈으로 먹구요...
그런데 지방으로 이사간 친구가 4명이 다 모일때만 곗돈을 쓰자 ...
"나 없을때 쓰지마~"~ 이러더군요...
나머지 친구들은 똑 부러지게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멍~~ 하게 있다가
현재는 곗돈을 아예 쓰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다들 남편에 월급쟁이다 보니 곗돈으로 한번씩 맛있는거 사먹고 행복해 했거든요~~
마음은 다들 좋지않죠...
생일이 있는달에는 다들 아쉬워 합니다.
다들 이런말을 듣고 나니 만나도 괜시리 어색하더라구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곗돈을 쓰면 쓴돈만큼의 M분의 1을 줘야할지 어떻게 대처하는게 서로 상처안받고 잘 지낼수 있을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