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란 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다른 용어가 특별히 생각안나서 썼습니다.)
저도 이런 분야에 무지한 편이라서 여기저기 정보 찾아보고 하는데
워낙 방향들이 달라서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부모님 70대 초반, 60대 후반이시구요
현재 시내쪽에 가까운 강북에 38평 아파트 한채, 같은 지역에 그냥 단독주택 1채 가지고 계십니다.
빚은 3-4000만원 정도 있으시고(전세금) 현금 보유는 거의 없거나 1-2000만원 정도 있으신거 같아요
아파트는 현재 거주중이시고, 위치가 나쁘지 않은 아파트인데 단지가 200가구밖에 안돼서
금액은 3억대중반이구요.
또 개인주택은 예전에 지은 집이라서 땅 16평에 건물이 꽉 차게 12평 지은 단독인데 지금 세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 주택이 있는 지역을 재개발 추진 한다고 작년부터 준비중인거 같더라구요
(그 땅은 평당 18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 하는거 같습니다.지하철역에서도 3분거리정도 되고
편의시설에도 가깝긴 합니다.)
제가 궁금한건...
엄마는 그 집을 가지고 있다 재개발 되면 저희들중 누구한테라도 주고 싶다 하셨는데
저희는 부모님 가지고 계신거 절대 생각없고(형제들이 다 자기 밥멀이는 하고
회사도 그냥저냥 잘 다닙니다.)
그냥 지금부터라도 일 그만두시고 현금화 시키셔서 쓰시라고 아무리 얘길 해도
말을 안들으세요
저는 요즘 하도 집값때문에 말도 많고 평수도 작아서 별로인거 같거든요
그래서 그 집을 팔고 현금 가지고 계시다 부동산 가격 좀 떨어지면 세를 받을수 있는
집을 사시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예요
물론 아파트가 아니고 땅인데다가 지금 전세도 들어가 있고
부모님께서 크게는 못 버셔도 아직까지 일을 하고 계셔서 당장 현금이 필요하진 않지만요
원래는 아버지 사업하시다 진 빚을 꽤 많이(5억넘게) 가지고 있었는데
가지고 있던 단독주택집이 역세권에서 가까워서 평당 3500만원 정도 주고 팔아서 빚도 갚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대출도 갚고 지금의 단독주택 사니까 대충 금액이 맞았어요
부모님은 아무래도 예전분이시니 그래도 집이나 땅이다 ..라고 계속 주장하시는데
전 지금 재개발때문에 산다는 사람 있을때 팔아서 현금 가지고 있다가
다른 걸 샀으면 싶은데
앞으로 부동산이 어떻게 될까요?
(물론 부동산 시세 떨어지는건 확실한거 같고,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원룸 같은건 어떨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