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입니다. 딸 1명 있구요.
전남편과 여러 복합적 사유로 헤어졌습니다.
지나고 보니 저도 그다지 다정한 아내는 아니었어요. 물론 남편이 원인제공이 되었을 수도 있구요.
요즘 들어 드는 생각들은 저는 결혼생활을 하기에 적성에 맞지 않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남자에 대해 너무 아는 것이 없었고, 제 머리속에 제가 정형화 시킨 남자상을 기대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 남자에 대해 열심히 알아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고 계신 분들께 묻고 싶은 것은요.
1. 남자들은 원래 여자가 하는 충고나 말들을 한번에 수용하지 못하나요?
2. 또 내가 원하는 행동으로 고쳐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요? 또 어떤 방법으로 행동을 고치도록 할 수 있나요?
3. 남자에게 잠자리란 좋아해서 하고 싶은 건가요, 잠자리를 하기 위해 좋아한다고 하는 건가요?
또 스킨쉽과 잠자리가 남자에겐 좋아함의 또 다른 표현이 맞는지.
4. 현재 데이트 중인 이성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교제 과정에서 문득문득 상대의 마음이 변심하지 않았을까 막연히 불안하실때가 있으신가요?
저는 유독 심한 것 같아서요.
그 불안을 어떻게 해소하시는지 또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