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차이에서부터 10년차이까지 ㅋㅋ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고 죽겠네요
일도모르는데 나이도 많고 자기들도 불편할까요?
퇴근할때도 자기들끼리 가는거 넘 우울해요
같이가도 되는데 타이밍 다르게 맞춰서 먼저 가드라구요
이나이까지 뭐했는지 모르겠어요
3~4년 차이에서부터 10년차이까지 ㅋㅋ
물어보는것도 한두번이고 죽겠네요
일도모르는데 나이도 많고 자기들도 불편할까요?
퇴근할때도 자기들끼리 가는거 넘 우울해요
같이가도 되는데 타이밍 다르게 맞춰서 먼저 가드라구요
이나이까지 뭐했는지 모르겠어요
시간 지나면서 친해지면 재밌어질 거에요. 아직 불편해서 그러겠죠.
이게 지금 내가 치러야할 몫
일 겁니다
피한다고 다른 떡이 떡하니 주어지지 않습니다
얼마정도지나야 갠찮아질까요? 자기들끼리만 말하곸ㅋ 물론 다들 착해요
일도어려운데 어린사람한테 배울려니 더 어렵네욬ㅋㅋ
그거는 님에게 달려있죠. 아무리 그래도 한두달이면 친해지지 않나요?
둥글둥글 하고 밝은 성격이시면 더 빨리 친해지실 거구요.
작년 6월에 회사를 옮겼는데..
팀장님은 두살 어리고 바로 위 사수는 12살이 어렸어요. ㅎㅎ 띠동갑.
전에 회사에서 팀장을 했었는데 일이 너무 많고 책임감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그만 두었고..
이 회사 면접 볼때 지난번 회사 그만 둔 이유 얘기하면서 페이 줄이고 대신에 일도 줄여갔어요.
초반에는 팀장님도 사수도 저한테 너무 경계를 하더라구요.
혹시 본인들 자리를 제가 넘보지는 않는지.. 혹시 본인들을 무시하지는 않는지..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일이 너무 편하고 즐겁더라구요. ㅎㅎ
위아래 신경 안쓰는 성격이라 두분 모두에게 아주 깍듯하게 존댓말 썼고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석달쯤 지나니 그들도 인정해 주더라구요. ㅎㅎ
내일 잘하면 그만이에요. ^^
지금은.. 둘다 회사를 그만둬서.. 다시 그 지긋지긋한 팀장을 하고 있어요. ㅠㅠ 힘들어요. ㅠㅠ
'나이'는 없는 겁니다.
상사일 뿐이에요.
님이 '나이어린' 상사라고 생각하면 태도에도 그게 나타나요.
'어린 것한테 배우려니 치사하네' 이런 거요.
그래서 멀어지기 쉬워요.
사회에선 나이 없는 겁니다.
나이 많은 신입 가르치는것도 힘들답니다
어린 신입 같지 않은 부분이 많아여 ㅠㅠ
아마 상사 쪽에서는 나이 많은 부하 직원 가르치려니 힘들어 죽겠네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다음부턴 절대 나이 많은 사람 뽑지 말아야지 하고요..
저도 나이 상관안하고 살고 싶은데 나이 많은 사람 다루는 것도 힘들고 나이 어린 사람한테 배우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어른들이 "뭐든지 때가 있다"고 말한거 같아요.
어릴때 열심히 안 산게 뼈가 사무치도록 후회되요. 저도 어딜가도 저보다 띠동갑 어린 친구들도 많고 그나마 박사님이나 교수님은 저보다 나이 많으시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데요.
근데 님 한가지 깨닫는 건 나이 신경쓰면 쓸수록 제가 전문가가 되는 길은 더욱 멀어지니 신경쓰지 말고 본인 일 열심히 익히세요. 글고 저 위의 분이 쓰셨지만 나이 어린 상사들이 계속 제 위에 있는 것이 아니니. 언젠가는 제가 그 상사 자리에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