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많은 아이가 공부 잘하나요?

[비온다]

필요 충분조건은 아니겠지만요ᆞ
대체로 욕심 많은 아이가 공부도 잘하나요?

제 친구의 아이가 어리긴한데 욕심이 너무너무많아요ᆞ누가 집에가면 우유한잔 못주게 합니다ᆞ장난감은 말 할거 없고요ᆞ집에 있는 물건들 지키느라 한참 또래랑 놀때인데도 손님이 시끄럽다ᆞ집에가면좋겠다 이래서 친구도 난처해하고 고민도많이해요ᆞ 유치원에선 공동 물건이니 나누면서 논다는데ᆞ그래도 매사 욕심이 많아 주변에 고민을 얘기하면 다들 그런 애들이 공부잘해! 이런다는데요ᆞ
제생각도 욕심이 많으니 경쟁심이 남다를테고 자기목표 성취를 위한 집요함도 있을 수 있겠다 싶어요ᆞ 욕심많은 아이가 대체로 공부 잘할 까요? 오늘 검진갔다 아이 성향에 대해 걱정하니 의사 분도 공부는 잘하니 그걸로 위안삼고 참으라고 했다고 하길래 글올려봅니다ᆞ

[전혀~]

그건 그냥 못된 애지요.

[음..]

그 욕심이 공부로 가서 붙으면 다행인데
다른 쪽으로도 갈 수가 있죠~
꼭 공부못한다고 인생 불행한 것도 아니고
공부 말고 다른데 욕심이 많다하더라도
일단 욕심이 많으면 뭐든 열심히 하긴 하죠.

근데 그건 욕심이 많다기 보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 문제 아닐까요?
엄마가 잘 조절해주고 유도해줘야할거 같은데..
요즘 같아선 그런 애들 왕따 당하기도 쉽구요.

[ㅎ]

공부를 잘 하고 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욕심?이라기보다는 근성이 있고
원초적인 만족(유행하는 거 다 따라하기, 놀기, 게으름, 잠 등등)을 좀 더 뒤로 미룰 수 있는 의지력이 강한 것 같은데요.

욕심?만 많다고 다 공부 잘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공부 잘 하고 바르게 큰 아이들 보면 의외로 순진하고 맹?하고 순종적인 경우도 꽤 있어요.

[....]

아뇨. 그런타입들은 공부잘하는 다른 애들 시기하는것만 잘하더군요

[..]

맞아요 ㅋㅋ. 공부 잘하는애들 시기질투하고 인정못하는 부류죠ㅋㅋ

[절대아뇨]

제가 어릴때부터도 그렇게 욕심많은 성격인데 공부는 지지리 못했어요ㅡㅡ;;;;
제딸 여섯살인데 그렇게 욕심이 많네요. 위댓글중 언니랑 비슷한게
돌도안된 남동생한테 누가 귀엽다고한마디하거나 웃어주기라도 하면
왜 나한테는 말 안걸어주냐고 진짜 머리박고 울려고한답니다.ㅡㅡ;;;
근데 또 싹수보면 안다고 집중력도 없고 학습지 한장도 하기싫어하고 공부욕심은
전혀없어요. 나중에라도 공부잘할타입은 전혀 아닌....ㅠ.ㅠ

[저건 ㅇ]

욕심이 아니라 애가 못된거예요

욕심도 공부욕심. 승부욕이있어야지
물욕이 공부랑 무슨 상관인가요

[--]

공부에 욕심이 있다면 공부를 잘하겠지만 욕심만 많다면 시기,질투의 화신이 됩니다.
누가 자기보다 칭찬받고 점수 더 잘 나오면 표정부터 나빠지구요.
그냥 넘어가는게 없어요.
남이 가진거 자기도 다 가져야 되고 남들이 하는거 자기도 다 해야되고
남들 못하는것도 다 해 내놓으라고 하죠.
부모가 오냐오냐하면 위아래도 없게 되는듯 합니다.

[ㅇㅇ]

제 주변에는 공부 잘한 애들 그냥 책만 좋아하고 그렇지 저런 욕심 부린 애들 없었어요.

[공부 잘하는 애들은]

그 욕심 잘 안 드러내고 우유나 물건따위 신경 안쓰는 부류가 많죠
저 애는 욕심이 사나운 거구요 ㅎ

[..]

마인드컨트롤면에서 너무 부족한건데요.그건

[맞아요]

욕심 많은애들이 공부잘하긴해요
간혹 공부와 상관없이 쓸데없는 욕심을부리는 사람도있지만^_^

[.....]

저건 공부 잘하는거하고 전~~~~~~~~~~~~혀 무관한 사례에요.

아니, 오히려 저렇게 물건에 대해선 엄청난 욕심을 보이고, 사소한 거에서 지기 싫어하는애들이, 정작 '공부'에

대해선 욕심도 별로 없고 져도 별로 개의치 않는 경우가 아주아주아주 많구요.

[행복한봄]

제가.. 수년간 아이들 가르치면서 느낀건데.. 어느정도 일리가 있네요.. 완벽을 추구하는애들.. 1개 틀려도 운다거나.. 남한테 지는것 싫어하고.. 매사에 정확하고.. 공부잘하는 애들 보니까 어느정도 욕심많은 아이들이더라구요.. 저는 이게 몇년간 애들 가르쳐오면서 느낀거에요.. 애들 눈빛부터 달라요.. 선생님이 말하는것 하나도 안놓칠려고 하고. .근데.. 그게 먹는것 욕심 이런거는 아니고 공부 욕심이에요. 참.. 공부를 좋아해서 성실히 하는 애가 있고.. 부모님이 푸쉬해서.. 혹..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애가 있다면.. 당기적으로 전자 아이들이 결과가 좋았네요.. 부모님 푸쉬로 공부한 애들은 중 3 가면 반항하고 꺾여요

[....]

죄송하지만.. 저 공부 잘했는데요...
어릴때 너무 샘 없다고, 욕심없다고.. 엄마가 걱정할 정도였어요.
뭐든 선물받으면 동생주고,
할머니가 남동생이라고 용돈 더 주고 해도...별로 샘나지가 않았어요...
그냥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는? 그런 성격이었는데요..
초등학교때는 그냥 중상위권에...반에서 있는지없는지 모르는 그런 존재감없는 타입아이였다가
중학교때부터..공부에 재미들려서..공부잘하게 된 케이스에요..
제 생각에는 별로 상관없는 것 같아요..

또 제 친척동생은 뭐든 욕심이 장난아닌데. 공부는 못했어요;;;근데 시집은 잘 갔구요 ;;

[공부]

잘하는 아이는 욕심이 많다기보다 지기를 싫어하거요. 학습 자체에 흥미가 있는 아이죠.
욕심이랑은 크게 상관없어요.

식탐 많은 애가 공부 잘합디까?

[,,,]

그욕심과 공부 욕심은 별개에요..주변에 공부 최상위 스스로 잘 하는 애들은 (엄마빨 과외빨 말고) 배려심도 많고 동생도 잘 챙기고 처음본 자기집에 놀러온애도 잘 챙겨주던데요.,,그냥 공부 재미있고 쉽게 하던데요..공부 정말 잘하는 아이는 목표가 성취이지 옆의 다른아이가 아니더라구요..

[원글이]

행복한 봄님 말씀에나온 완벽을 추구한다는게 약간의 강박과는 다른건가요? 그 아이 더 어린 애기때는 양말위에 모양이 발등에 정확히 안오면 막짜증 냈어요ᆞ뭔가 맘에 안차거나 자기 기준하고 다르면 심한 떼를부리고요ᆞ사회성문제를 말씀 하신분이 계신데 아이 엄마도 그것때문에 아주 엄하게해요ᆞ같이있는 저희가 괜찮아요ᆞ이럴정도로요 ᆞ그래도 교정이 안되고 욕심이 늘었더라고요ᆞ근데 아이 아빠의 어릴때와 똑같다고 할머니가 그러셨데요ᆞ그아이 아빠 공부 아주 잘했고 회사에서도 잘나갑니다ᆞ또 현재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친구들 좋아하구요ᆞ완벽주의자에 가깝게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거든요ᆞ

[......]

음...
욕심이 많다고 공부를 잘하는 건 분명 아니구요.

욕심이 많은 아이중에서도 공부잘하는 아이가 있을수있고, 공부못하는 아이가 있을수도 있죠.

원글님 쓰신 것보니..
아이가 아빠 닮았다면..공부잘할 확률도 크겠네요^^

[,,,]

욕심많고 머리좋아야 잘하겠죠..

[...]

결론은 아무도 몰라요. 열두번도 더 바뀌는게 아이들이에요.
공부는 공부가 재미있고 성취감과 근성이 있어야 해요 욕심말고 근성이 있어야...
둘째가 욕심이 많아요. 스티커 상 눈에 불을 켜고 해요. 그러지 말라해도 그러고 평상시에 공부는 뭐 안 합니다. 아직 초등 저학년이니 어리지만 우리 부부 둘다 그래요. 모 아니면 도다 탑이거나 꼴찌거나...
지금 슬슬 꼴찌로 갈 느낌이 오는 중이고... 욕심보다 여리고 착한 큰애 중학 가더니 눈에 불을 켜고 합니다. 정말 악착같이... 근데 친구 이겨야지 그런거 아니구요. 성적은 전교권...
큰애는 상위권이지만 탑을 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생각대로 안 되는거라...
솔직히 고등가서 무너질수도 있다 늘 생각해요. 아이들은 몰라서...

[^^]

공부 욕심이란 게 따로 있어요. 그냥 보통 승부욕이나 물욕과는 별개로. 공부하는 탐구욕이 따로 있답니다.

[....]

저런 욕심말구요
유독 성과나 성취에 대한 욕심이나 승부욕 많은 아이가 있어요
주변에 보면 그런 욕심이 많은 아이가 공부 잘 할 확률이 높더라구요

[....]

케바케일듯요..
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도 있고 아닌경우도 있어요.
보통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할때는 일부러라도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일반적이니까 주위 사람들이 그 아이 엄마에게 위로겸 덕담겸해서 다들 그렇게 이야기 해주는 거 같아요.

[...]

욕심많은데다가 지는거 싫어하고
무언가 하나해도 푹 빠져드는 성격이면
공부도 잘해요.

[다양]

자식에 조카애들까지 해서 열 명이 훨 넘는데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욕심 보다는 할 때 맘 다잡고 하는 집중력인 거 같더라구요.
조카 중에 참 욕심 많고 야무져서 기대받던 아이가 공부 머리 안 되서 욕심 부려 재수해서 인서울 턱걸이 했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무사태평 느긋해서 형님 속터지게 하던 조카아이가 의사에요. 대신 그 욕심 많은 아이도 스펙 관리 잘 하고 발도 넓고 여전히 야무지죠.
저희 아들들은 욕심은 없는데, 경쟁심 발동 걸리면 좀 심하게 몰두해요;; 상위권 에서 전교권으로 치고 올라가고 그럽니다. 하지만 평소엔 덤벙덤벙 준비물 두고 가 통신문 놓고 와 전화기 잃어버려.... 공부 보다 저것들 똘똘하게 구는 거 보는 게 소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