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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년 같이산 시어머니 보기 싫어서 용돈 없이 분가 하겠다는 글 보고..

... 조회수 : 19,525
작성일 : 2012-07-10 20:21:00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희 부모님..시골에서 잘 사셨어요 아빠 직장 은퇴 하시고..이제 여행도 다니고 편히 사나..했는데..

서울 사는 오빠네 부부가 애들 봐줄 사람이 없다고 하도 징징 거려서

시골 집은 그대로 두고 급한대로 우선 오빠네 집으로 올라 가셨어요

가서..정말 아는 사람 한명도 없는 곳에서

우리 부모님 조카들 두명 봐주고 살림하고 아직 살고 계세요

한 5년 정도 그렇게 사셨어요

오빠랑 새언니가 많이 게을러요

성질은 둘다 어쩜 저렇게 부부가 드럽게 불같은지..

저희 부모님 계소도 둘이 쌍욕 해가면서 싸워대요

저희 엄마는 새언니 속옷 까지 다 손수 빨아 주세요

오빠네 부부 침실까지 다 치워 주세요

그러면 오히려 며느리가 싫어한다...가 아니라 새언니가 그렇게 해달라고 해서 그러는 거에요

새언니는 살림은 전혀 안하고 퇴근 해도 애들하고 잠깐 놀아주고

애들도 저희 부모님이 데리고 주무세요

용돈은 한달에 40만원..애들 둘이라 두당 20만원;;;;;;으로 치나봐요

일반 회사면 상여금이라도 있지..딱 저 금액으로 5년째입니다.

그나마 저것도 은퇴자금도 오빠네 부부한테 거의 다 주셔서

용돈도 별로 없으세요

조금 있는것과 저 40만원으로 애들 과자 사주시고 반찬 사시고 그러면 땡이죠

돈 없어서 어디 잘 가지도 못하세요

제가 조금 드리는 용돈으로 그나마 옷도 사입고 그러시나 봐요

그런데 황당한건

새언니가 애들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나가라고 했다는 거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친정엄마한테는 그렇게 끔찍하게 잘하고 자기 친정엄마는 애들 보면 힘들어서 안된다고

절대 애들 못보게 해요

다 우리 엄마만 무릎 허리 다 나가도록 절절 거리죠

그런데..

앞으로 몇년후에 분가한다면

우리 부모님..돈도 없이 어찌 사실까요

지금 조금 있는 땅도 오빠네 부부가 탐내더라고요

그냥...아무리 시부모가 싫고 싫어도 인간의 도리는 하고 삽시다

그만큼 피를 빨아 먹었으면 도리는 해야죠..

그 글 보니까 우리 부모님 몇년후 미래를 보는듯해서..참 기분 안좋더라고요

 

IP : 112.186.xxx.118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10 8:23 PM (14.46.xxx.190)

    그런자식은 연 끊으라고 하고 원글님이 모시세요

  • 2. 원래 그런거예요
    '12.7.10 8:25 PM (121.165.xxx.55)

    자기 아쉬울때는 같이 살고
    이제 필요없게 되면 그간 십년넘게 스트레스 받으며 모시고 살았다, 이제 나도 숨좀 쉬자 면서
    늙은 시부모 싼 월세 하나 얻어주고 쫓아냅니다.

    이렇게 안될려면 애봐줄 시간에 일해서 노후자금이나 모아둬야죠.

  • 3. 우리 엄마도
    '12.7.10 8:26 PM (180.231.xxx.25)

    재산물려주고 연년생 아이 키워주며 살림해주며 맞벌이해서 일어나게 몸사리지 않고 뒷바라지 했는데 지금은 애들크고 나니 천덕꾸러기도 그런 천덕꾸러기가 없네요. 물려줄 재산많고 그 재산 꼭 쥐고 눈감는날까지 물려주지 않아야 대접받는듯해요.

  • 4. ,,
    '12.7.10 8:26 PM (119.71.xxx.179)

    그냥 지금 당장 시골로 내려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거기서 소일하시면서, 노후대비하시는게낫죠.
    건강에도 좋고요..
    며느리는 남이니까 냅두구, 부모 은퇴자금 받고, 저렇게 부려먹는 아들은..진짜 불효자네요--

  • 5. ...
    '12.7.10 8:28 PM (122.42.xxx.109)

    참나..원글님이 모시라는 댓글은 뭔가요. 툭하면 시누이는 빠져라 입다물라 하면서 이럴 때만 딸노릇하라고 등떠미는 건 뭔지. 아마 댓글들이 부모님 잘못이다, 며느리 욕할 것 없다 아들이 더 나쁜놈이다 할 거에요.

  • 6. 와 ㄱ
    '12.7.10 8:33 PM (211.234.xxx.42)

    그니까 절대 재산 먼저 주면 안돼요

    노후에 다 써야지

  • 7. ...
    '12.7.10 8:36 PM (59.6.xxx.207)

    며느리는 남이면 애초에 도움을 받질 말아야죠.. 효도를 하라는게 아니라 사람이면 사람 구실은 하고 살아야지요.

  • 8. 첫댓글
    '12.7.10 8:36 PM (222.236.xxx.74)

    며느리자 딸인 제가 봐도 웃기는 글이네요.
    왜 원글님이 모셔야 하나요??요즘은 손자 낳고 내아들하고 살아주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해야 하나 원...
    손자 키워주고 노후자금 아들한테 밀어 넣고 식모 노릇화고
    조금 있으면 시골로 쫓겨가야하고.. 원글님 오빠부부가 나쁜 사람들이에요.
    아님 님 부모님이 너무 자식한테 올인한 댓가치고 무자비하고 본인들 위주 이기적인 인간들이고..
    님이 할일은 그냥 모른척 하는거에요.부모라고 챙겨주고 안스러워 딸 노릇 하면 님한테 떠넘기겠어요
    님부모님 노후를....아직 안생긴일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준비는 해야겠네요.님오라비 부부
    하는 꼬라지 보니...

  • 9. 노인착취 안당하려면
    '12.7.10 8:38 PM (121.165.xxx.55)

    정신 바짝 차리세요.

    절대 결혼할때 출혈해서 집마련해주지도 말고 늙으면 아들이 안모십니다.
    며느리가 싫다는 경우도 많지만 아들 자체가 부모모시기 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애봐줄 생각이면 남의 집 애 봐주면 돈도 더 벌고 무한착취도 안당합니다.

  • 10. ,,
    '12.7.10 8:39 PM (119.71.xxx.179)

    첫댓글보면,며느리 부부가 모시고있는거같은 착각이 ㅋ. 암튼 하루빨리 시골로 가셔서 자리잡으시면 좋겠네요. 시골분들이 더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더군요.

  • 11. 딸 입장에서 친정부모 생각하면..
    '12.7.10 8:39 PM (220.76.xxx.132)

    아들내외랑 합가하는거 자체를 막아야 하는거 같아요
    특히 시골에 계신분들은 도시의 자식집에 가시게 되면 절대로! 아주 절대로!
    시골집 정리하고 가시면 안되요.

    저도 친정이 시골인데 그 동네도 보면 어느날 뜬금없이
    도시사는 자식이 갔이 살잰다고 좋아서 논팔고 집팔고 가십니다.
    처음에는 좋다고만 하시다가..
    길어야 두어해쯤 지나면 명절때나, 날 좋은 여름쯤에 고향 이웃이 그리워 놀러오십니다..
    서너날쯤 지나시다 올라가실때 보면 가기싫은 마음이 표정에 잔뜩 드리워있습니다.

    가끔씩 가서 소식 들어보면
    그래도 집 놔두고 가신분들은 거의 가져간돈 다 털리고(?) 돌아오시고
    잘 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부 어르신들은 돌아오고 싶어도 집을 처분해서
    돌아올곳도 없습니다..

    그냥 사시던 곳에 사시면서 아들이든 딸이든 마음가는 자식들이 들여다 봐 주시고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도시사시는 분들은 생활비도 만만치 않으니..노후준비 못하신분들은 참 난감하네요

  • 12. 맞아요
    '12.7.10 8:43 PM (183.102.xxx.149)

    윗님말씀 100 프로 동감

  • 13. ,,
    '12.7.10 8:46 PM (119.71.xxx.179)

    정말 그렇죠. 도시사는 노인들은 정말 걱정..
    시골은, 노인들이 소일거리하면서 돈버는게 일상적인 분위기고, 생활비도 적게들고하니, 오히려 노후걱정이 덜할거예요. 일하고, 좋은거먹으니, 도시사는 분들에 비해 건강하기도 하고요

  • 14.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12.7.10 8:49 PM (58.78.xxx.6)

    그럼 원글님이 모시던지요..하는 댓글 같지도 않은 댓글은 무시하세요.
    기본적으로 저렇게 되먹지 않은 인간들이 있어요. 오빠 내외처럼요.
    자기들이 필요해서 멀쩡히 잘 계시는 분들 오라고 들볶고 힘들어 죽는 척 해놓고
    정작 와서 애들 보살펴줘~ 살림 해줘~ 청소해줘~ 들어가는 돈은 40이면 땡.

    자기 친정 부모는 힘들고 안타까워서 그렇게 도와달란 소리 할 생각조차 못하면서
    시부모는 있는 돈 좀 끌어쓰고 그렇게 애들에 가정일에 다 책임지고 해주셔도
    고마워 할 줄 모르죠.
    오빠라는 사람도 어차피 부모님 올라오셔서 그렇게 생활하게끔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어요.

    부모님 은퇴하시고 시골에서 내 집에 내 은퇴자금에 얼마든지 편히 사실 수 있었는데
    자식들 힘들어 하는거 안쓰러워 그거 챙겨주시려고 올라왔다가 이게 무슨 날벼락 이랍니까?
    자식과 같이 사는 부모는 편한 줄만 아는지.
    부모 모시고 사는 자식만 힘들어 죽는 줄 아는지. 기가 막혀요.

    그렇게 힘들면 같이 안살면 되는데 왜 안그러겠어요. 아직은 시부모님 손이 필요하거든요.
    어휴. 진짜 복장 터지네요.
    꼭 집안에 저런 양심없는 인간들이 꼭 하나씩은 있더라고요.
    시부모가 착하고 자식한테 주기만 하면 그걸 이용해 먹는 못된 인간들이 있어요.
    저희 집에도 있거든요. 이거 안당해보면 몰라요.

    부모님이 냉정해 지셔야 해요!
    그래도 두분 같이 계시잖아요.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시골 내려가셔서 편히 사시는게 나아요.
    저렇게 고마운 줄도 모르는 자식 챙겨봐야 나중에 서러운 상황만 늘어요.

    전 원글님이 어떻게든 부모님들 오빠네서 정리하고 시골 내려가시게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 15. 어떤 사람은
    '12.7.10 8:56 PM (180.231.xxx.25)

    시어머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연년생으로 얼른 낳아 키워달라고 해야겠다며 진짜로 일년터울로 낳아 시어머니에게 맡기더라구요.

  • 16. ...
    '12.7.10 8:59 PM (1.243.xxx.4)

    저 아는 할머니도 혼자 되셔서 잘 살고 계셨는데 서울 사는 큰 아들이 집 늘린다고, 지방에 집 팔고 남은 재산 정리해서 올라오시라고 했답니다. 자기네가 모신다고요. 가서 몇 달만에 도저히 못 견디고 내려오셨죠. 숨도 못 쉬겠고 냉대에 사람 잡겠다고요. 그래서 돈 한 푼 못 받고 그냥 내려오셨습니다. 그냥 돈만 뜯긴 거죠.
    갈 곳이 없어서 이제 막 결혼한 작은 아들네로 가셨는데 (큰 아들, 작은 아들 전부 집 해 주심) 작은 며느리의 박대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지금 월세 얻어 나가신다고 합니다. 너무나 딱해서 볼 수가 없어요. 그 할머니는 걱정해 줄 딸도 없네요.

  • 17. ㅇㅇ
    '12.7.10 9:03 PM (222.112.xxx.184)

    에휴...정말 늙은이 벗겨먹는 그 자식들 정말 너무하네요.

  • 18. ㅇㅇㅇ
    '12.7.10 9:05 PM (222.112.xxx.184)

    그러고선 어디 밖에 나가선 늙으신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온갖 힘든척은 다하고 다니겠지요?
    아...욕나오네요.

    아까 그 13년 자식둘 건사해준 홀시어머니 돈도없이 쫓아낼 궁리하던 그 며느리처럼요.
    애 옷차림새 후지다고 시어머니 욕하던 그 못돼처먹은 며느리처럼요.

  • 19. 아가 그글에 나오는 시어머님은...
    '12.7.10 9:09 PM (125.181.xxx.2)

    글에 나오는 것으로 추측해 보면 그만하면 괜찮은 시어머님 같아요. 애 둘 키웠지,,,, 집안일 하지,,, 알바해서 용돈벌이 하셨지........
    나름 아들내외 짐 안될려고 노력 하셨어요.

  • 20. 그래도 시골에선
    '12.7.10 9:12 PM (220.76.xxx.132)

    집집마다 혼자계신 연세드신분은 많치만 문만 열면,
    앞산이고,뒷산이고,논이며 밭이 다 수십년 눈에 익은 고향마을이고
    하다못해 옆집강아지와도 벗삼아 한나절 보낼수 있는 얼마나 마음편하고 살기좋은 곳인가요..

    자식이 뭐라고 모두 버리고 가셨다가 힘없이 돌아오거나 외지에서 돌아가셨단 얘기 들리면
    마음이 늘 아프더라구요..

    그 시대에 노후준비하며 사신분이 얼마나 될지요..
    살면서 떵떵거릴만큼 부자도 있지만 많은집이 오직 자식들 키우며 먹고살기도 바쁜데요

    우리오빠 대학가고 2년후 제가 시험볼때 부모님이 몇일을 한숨쉬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뭔 코트도 사고 구두도 사달라고..
    지금 생각하면 그 큰 등록금에 얼마나 허리가 휘셨을까 ..죄송하기 그지없어요


    그냥..자식만 믿고..자식의 검은속을 보지 못하시고 믿고 있다가
    다 늙어서 어느분 말씀처럼 정말 토사구팽들 당하시는거죠..

    82에도 몇년전에 이부분이 자꾸 부각되는거 보면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문제를
    축소해서 보는거 같아요..
    부모 자식간의 문제가 미래 우리사회에 어떤 폭풍을 몰고올까 두렵기도 해요

    정신줄 꽉 잡고 살겁니다..

  • 21. 제가
    '12.7.10 10:01 PM (125.191.xxx.39)

    아는 집은 딸들이 나서서 절대 오빠네 집으로 가면 안 된다고, 노예된다고 난리를 부려서 안 갔는데
    (오빠네에서 오라고 하지도 않았음, 그리고 그 할머니 오빠네에 가면 물 한 컵도 자기 손으로 안 떠다 마심)
    막상 딸이 아이 낳으니까 데리고 가던데요.
    이제 초등 고학년되니 보내려고 하고.....

  • 22. 정말
    '12.7.11 12:01 AM (211.58.xxx.221)

    그냥 시골에 와서 사시라 하세요...
    나중에 어떻게 하시려구요,,,,

    저 아는 사람은 친정엄마가 와서 애 봐주기로 했는데 16개월여아와 5살 남아
    근데 남자애가 완전 천방지축이예요...
    물론 여아도 장난아니구요...
    딸이 직장생활해야해서요..
    남자가 직장이 별볼일 없거든요... 의료보험도 여자쪽으로 되어 있을 정도로...
    근데 딸이 엄마 힘드니까 낮에 4-5시간 정도는 어린이집에 맡기자고 했더니
    사위놈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냥 장모님보러 하루종일 보라고...
    완전 주위에서 욕했어요...
    애 보기가 얼마나 힘든데...
    잠깐씩 할머니에게 쉬는 시간도 주고.. 애들 어린이집 갔을때 청소도 좀 해놓고
    하면 좋을것 같은데....
    지가 보는것 아니라고...
    노인네를 완전 애보기를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 친정엄마 놀이터에서 잠깐 뵈었는데...
    손자가 힘들다고 하시네요....
    그런 사위놈도 있어요.....
    제발,,, 부모님들 애보라고 데려왔으면 좀 쉬는 시간도 주고,,,,
    한번쯤은 여행도 보내드리고,,,,
    했으면 좋겠네요....

    아이고...
    저도 돈 많이 벌어서 그냥 가지고 있어야 겠어요...
    죽고 나서 다들 알아서 할지언정....

  • 23. p..
    '12.7.11 8:06 AM (152.149.xxx.115)

    자기 친정엄마한테는 그렇게 끔찍하게 잘하고 자기 친정엄마는 애들 보면 힘들어서 안된다고

    절대 애들 못보게 하는 한국 며느리들이 너무 많아요, 다 우리들 엄마만 무릎 허리 다 나가도록 절절 거리죠

    그런데.. 우리 부모님..돈도 없이 어찌 사실까요

    그냥...아무리 시부모가 시금치가 싫고 싫어도 인간의 도리는 하고 삽시다

    그만큼 시부모님피를 빨아 먹었으면 인간된 며느리들 도리는 해야죠..

    글 보니까 우리 부모님들 몇년후 미래를 보는듯해서..참 기분 안좋더라고요

  • 24. 12
    '12.7.11 8:25 AM (203.254.xxx.192)

    님 친정부모님 이해가 안가시네요
    저런꼴을 당하면서도 저렇게 사세요??

    토사구팽을 이럴때 써먹는군요

    진짜 자식이 원수네요,,

  • 25. 13
    '12.7.11 8:57 AM (112.146.xxx.82)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자식이니 사시는겁니다... 여기 댓글같지 않은 댓글다는 사람들처럼 못되쳐먹지 않아서 사시는 겁니다
    지들도 나이먹어 늙는다는걸...왜 모를까?

  • 26. 딸은 뭐하세요?
    '12.7.11 9:14 AM (220.86.xxx.73)

    원글님은 딸로서 뭐하세요? 모셔다 용돈드리고 사시지요.
    원글님을 낳고 기르고 키워줬지 그 며늘을 낳고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참 이상한 사고방식이네요..

  • 27. 자식은..
    '12.7.11 9:43 AM (218.234.xxx.25)

    대학 졸업시켜주면 부모로서 할 일 다 한 겁니다.

    운전 면허증 따서 도로 연수까지 시켰으면 그만이지, 평생 자기 옆에 앉아서 조수하고 기름 채워달라는 꼴이죠.

  • 28. ㅎㅎㅎ
    '12.7.11 9:59 AM (210.90.xxx.75)

    딸은 뭐하세요?'12.7.11 9:14 AM (220.86.xxx.73) 원글님은 딸로서 뭐하세요? 모셔다 용돈드리고 사시지요.
    원글님을 낳고 기르고 키워줬지 그 며늘을 낳고 키워주신거 아니잖아요

    참 이상한 사고방식이네요..


    이분 대체 뭔가여..며늘*이 원하지 않은건데 억지로 모셔온거도 아니고 지 편하자고 시골사시는 부모 재산 몽땅 뺏고 쥐꼬리만한 돈으로 착취한거 잖아요..
    대체 이런 글 써대는 사람의 뇌구조는 어떤건지 모르겠군요...아마 본인이 시부모를 그렇게 착취하고 살아서 찔려서 그러는거람 이해가 가도 아니라면 이런 사람이 82서 살고 있단게 소름끼치네요

  • 29. 무지개1
    '12.7.11 10:07 AM (211.181.xxx.55)

    아무리 징징대도 가지마셨어야죠.. 아유.

  • 30. ..
    '12.7.11 10:21 AM (125.128.xxx.145)

    원글님..
    부모님 시골로 내려오라고 말씀하시고 부모님 이제 그만 힘들게 사시게 하세요
    쉬엄쉬엄 동네 마실도 다니시고,
    원글님이 가끔 용돈도 좀 드리고, 부모님 뵈러도 한번씩 다니시구요
    새언니나 오빠는 도우미분을 고용하거나, 어린이집, 유치원을 알아볼꺼예요

  • 31. 나도 며느리
    '12.7.11 10:31 AM (110.1.xxx.102)

    시부모한테 잘 하는 며느리 아닙니다만,,전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맞벌이 한다고 시부모나 친정부모 한테 아이를
    맡기는 거에요,,(특수한 상황을 빼고) 될 수 있는 한 자기 자식은 자신이 키워야죠,,그리고 원글에서 헉!한게,,
    며늘 속옷과 며늘이 방 청소를 시어머니한테 해달라고 하는 며느리,,이해불가!

  • 32. ..
    '12.7.11 10:36 AM (220.149.xxx.65)

    며느리나 아들이나 개차반인 거죠

    이런 글에서조차 왜 성토가 며느리한테만 가냐는 댓글들...
    딸은 뭐하고 있느냐는 댓글들...
    딸인 당신이 모시고 가라는 댓글들...

    이런 게 바로 입에 칼 물었다는 건가요?

    저는 원글님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엄마가 그런 식으로 착취 당하고 있는데 착한 시누이 컴플렉스 걸린 것도 아니고
    왜 그냥 두고 보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동생이든 오빠든 마주앉아 대놓고 지랄을 하시던지 해야지
    왜 부모님이 그렇게 당하고 사시게 내버려두시나요?
    그렇게 가만히 뒤로 빠져 있으면서 착한 시누이, 착한 여자형제 노릇 하시는 게
    부모님이 착취당하는 데 일조한 겁니다

    제발 멍청하게 뒷짐지고, 남자 형제 결혼하고 나면 남의 집 불구경하듯이 그렇게 하지 마세요
    막말로 여자형제들 일에는 그 여자형제 시짜들까지 다 욕하고 나서면서
    왜 자기 키워준 부모를 그렇게 방치하시는 건가요?

  • 33. November
    '12.7.11 11:03 AM (152.99.xxx.62)

    원글님 남동생이 제일 나빠요.

  • 34. 121.134.xxx.220
    '12.7.11 11:47 AM (220.86.xxx.73)

    윗사람, 121.134.xxx.220
    시어머니 팽하겠다는 여자 동생, 아니구요. 여기 그런여자 없으니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팽시키겠다고 한적없는 언니 괜히 얼토당토않는 댓글로 욕먹이는거 같아 지웁니다.

    님이야말로 진짜 개싸가지네요. 아마 자기 엄마 하나도 해주는거 없이 울궈먹다가 남자형제와 그 와이프한데
    다 전가시켜놓은 여자인가 본데.. 아님 그런 며늘 들들 볶는 시모님이거나.. 입에 걸레 물고다니는 님은
    며늘에게 다 미루고 들들 볶는 시엄니인가 본데 참 한심합니다
    전 그런 시엄니 두지 못해 알지도 못하고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건 부양의무를 진 모든 자식들의 공통인데
    그럼 딸은 뒷짐만 지고 아무짓도 안하는게 당연하고 그 며느리만 싸가지가 되나 보죠?

    원글님이 잘못된 점은 자기가 어찌 해보겠단 말은 쏙 빼고 오직 아들,며느리
    싸가지없다는 말만 늘어놓아서였어요

    원글님 엄마가 며늘 낳아 키워주고 먹여주고 공부시켜줬답니까?
    자식으로 자기 할도리 못하는 거 같은데 왜 오빠와 며늘만 저리 욕질 욕질을 하시는지..

  • 35. ..
    '12.7.11 11:52 AM (211.234.xxx.166)

    지금까지 오빠네가 잘 이용했으면 오빠네가 키워야죠. 왜 딸이 모시나요. 첨부터 육아를 의존하지 말던가.

  • 36. 그 이후 이야기
    '12.7.11 12:48 PM (124.5.xxx.34)

    치가 떨리게 억지 분가해 쫒겨나도 또 다람쥐 쳇바퀴 돌듯히 같은 상황 연출됩니다.
    본인이 잘 판단해서 물리칠건 단호하게 하셔야해요.
    네가지 없는 며늘에게는 왜 그리 순하고 좋은 시어머니들이 걸려 고생이고
    못된 시어머니들에겐 순진한 며늘들이 걸려 고생~~끼리끼리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 도우며 정있게 살면 좋을텐데 엇갈린 인연들이 많더군요.

  • 37. 원글님이 딸로써
    '12.7.11 1:01 PM (210.117.xxx.253)

    머하냐구요? 이런 부모님들은 아들 사랑에 눈이 머셔서 아마 고생을 고생으로 생각안하실거에요. 아마 딸이 참견하면 오히려 역정내실걸요.

    아들 사랑에 혜택은 그 아들하고 같이 사는 며느리가 다 보고 있는 거죠.

  • 38. ,,,,,
    '12.7.11 1:20 PM (211.210.xxx.1)

    아마 딸이 참견하면 오히려 역정내실걸요.

    222222

  • 39. 쯧쯧..
    '12.7.11 3:04 PM (112.168.xxx.161)

    며느리 욕하는 글이다 싶으면 앞뒤 맥락은 보지도 않고 무조건 시어머니가 며느리 낳아서 키워줬냐 뭘 바라냐만 주구장장 주장하는 인간들..
    저런인간들 때문에 82가 욕먹는거지..

  • 40. --jhh
    '12.7.11 6:36 PM (119.201.xxx.143)

    13년 같이산 시어머니 보기 싫어서 용돈 없이 분가 하겠다는 글 보고..

  • 41. ...
    '12.7.11 6:39 PM (121.181.xxx.61)

    203.255..님글에 동감이에요

    이런 문제로 여기서 백날 떠들고
    아들며느리 싸가지 없다 떠들어대도
    문제는 그 셤니들이 기꺼이 그대접을 받으면서도 그만두지 않고 거기서 살잖아요

    이경우만 해도 셤니 본인집 다 처분하고 가서
    돌아올집이 없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손주 초3되면 나가라 그런다....
    즉 할머니 손 필요없어지면 아들내외가 내칠거 다 알고있으면서도
    당장 너네 알아서 해라 뿌리치고 못오고
    거기 계속 계시잖아요
    물론 그럴경우 딸들이 당장 그만두라 난리쳐도
    그것또한 씨도 안먹힐거구요

    아들 며느리가 저렇게 싸가지없이 구는것도
    부모님이 자기들 개차반으로 구는데도 다 받아주니 그런단 생각도 좀 드네요
    자식앞에선 이성적 판단이 안되는(싸가지없이 구는데도 냉정히 뿌리치치 못하는)
    부모의 무한한 자식사랑.아들사랑이 죄죠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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