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홀시아버지땜에 지난달 제사 참석 이후로
남편이랑 사이가 이주 동안이나 안좋다가 서로 그 문제로 싸우는건
둘만 손해인거 같아 함구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이번주 토요일 생신땜에 갈 생각을 하니
어제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더니
심지어 오늘부터는 마치 커피 세잔을 연거푸 마셔서 카페인부작용이 있는 것 처럼
가슴이 벌렁벌렁 하네요....ㅠㅠ
아버님 저한테 말실수하셨던게 자꾸 반복 되어 생각나고...
또 말실수 하실게 미리 예상되어 지고 미리 걱정하고..
제 성격 탓이겠죠...휴.
남편이랑은 참~ 좋은데.
너무 좋은데...궁둥짝 툭툭 두들겨주고 잘때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너무너무 예쁜데.
시댁 생각하면 골이 지끈지끈.
자고 오지 않겠다고 저녁식사 대접해 드리고 바로 올라오겠다고 남편이 배려해 주었는데도 이럽니다~
뱃속 아가한테도 참 미안하네요.
정서적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엄마라니....
휴..극뽁 하고 싶어요~ 극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