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학원에서 이런 경우 컴플레인이 가능할까요?

어떡할까요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2-07-10 14:46:01

요즘 일 마치고 1주일에 두번 어학원 다니고 있어요.

교재가 있는 회화반이고 오랫만에 공부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재밌어서 수업시간이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잘 다니고 있었어요.

지난달까지 같이 수업 들으셨던 분들은 시간을 옮기시거나 아니면 이달은 이런저런 일이 있으셔서

다음달에 듣기로 하셔서 저 혼자 이번달에 수업을 받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처음 뵌 분들하고 하게 되었는데 그분들도 각각 다른 시간대에서 오신 분들이셔서 다들 첨 본 사이였어요.

헌데 두분때문에 요즘 짜증이 나네요.

나이대는 40대 후반과 50대 후반이신데 첨부터 너무 과하게 개인적인 것들을 물어보셔서 조금 그랬는데

어제는 저에게 결혼여부와 아이여부를 물으시길래 아이는 없다고 하니까 "저더러 죄짓고 사는 거"래요.

남을 때리거나 도둑질하는 것만 죄가 아니라 마음적으로 부모님들 힘들게 하고 기다리게 하는 것도 죄래요.

순간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제 개인적인 일이니까 참고 넘길 수 있어요.

다음달에 시간을 그 사람들 피해서 바꿔버리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네요.

도저히 이분들때문에 수업에 집중이 안되요.

선생님은 원어민이시고 교재를 갖고 수업을 하는데 진도를 못나가고 있어요.

교재에 관련된 문법에 맞춰서 질문하거나 하는게 아니고 선생님한테 온갖 잡다한 것을 물어봐서

수업의 흐름을 끊는 거에요.

첨에 선생님도 차분하게 거기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이젠 지치신 표정이 역력하시고 그렇게 맥을 끊어서

수업은 더 길어지게 되고,

수업이 길어지는 것은 상관없는데 그 다음 타임 수강하시는 분들이 들어오셔야 되거든요.

그럼 우린 나가야 되구요.

이러다가 진도도 못마치는건가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첨에 두 사람이 너무 과하게 개인적인 것들에 대해 캐물어대고 해서 제가 그 사람들이 싫어서 싫은 부분만

보이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같이 수업듣는 분하고 지하철역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분도 그러시더라구요.

그분한테는 나이 물어봐놓고 대놓고 노처녀라고 했대요.

물어본다고 알려준 본인이 미친*이라고 자학하시네요..

그리고 그분도 수업의 맥을 끊는것은 인정하고 다음 시간에도 그런다면 데스크에 말하겠다고 하시네요.

저는 한번도 이런 경우 컴플레인을 걸어본 적이 없어서 컴플레인 걸어도 가능할까요?

IP : 125.177.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측
    '12.7.10 4:20 PM (14.52.xxx.59)

    잘못이 아니니 컴플레인 하나 마나이고
    이런 이유로 같이 수업을 못 듣겠다,다른 반으로 옮겨달라 하세요
    아니할 말로 저 연령대의 취미로 듣는 분들은 어학원 말고 다른 루트의 회화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50 좋은 부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있나요? 7 부부 2012/09/24 2,220
156449 엎드려 자는 것과 허리통증.. 2 허리 2012/09/24 2,127
156448 인혁당 피해자 유족 "박근혜, 마지못해 사과하나.. 8 에휴 2012/09/24 1,745
156447 중학생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정밀검사를 하라는데 좀 봐주세요 1 걱정맘 2012/09/24 5,030
156446 인사돌 같은거 드시고 잇몸 좋아지신분? 6 ... 2012/09/24 3,450
156445 1월에 20일 정도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독일 or 미국 어디가.. 4 여행 고민 2012/09/24 1,044
156444 엔젤리너스 반값 정보 공유해요 ^^ 2 다니엘허니 2012/09/24 2,091
156443 요즘 굿모닝 팝스 들으시는 분?? 엄마.. 2012/09/24 806
156442 '박근혜의 입' 김재원, 朴 기자회견 초쳤다 3 세우실 2012/09/24 2,764
156441 박근혜 사과문을 대하는 조선일보 독자들의 자세.png 3 slr링크 2012/09/24 2,279
156440 카톡.. 상대방이 모르게 문자만 차단할방법 없나요? --; 2 에궁 2012/09/24 1,858
156439 애니팡 상대방이 보내준 앱으로 연결하면 카톡이 가나요? 3 새벽에도하는.. 2012/09/24 1,263
156438 정청래의원이 ㅂㄱㅎ공개 질문장. 2 .. 2012/09/24 1,661
156437 미숫가루도 온수로 타 드신 분 계신가요??? 5 맛있을까요?.. 2012/09/24 2,070
156436 다른 단어도 아니고 인혁당을 잘 못 읽다니...갸웃. 6 정체가 궁금.. 2012/09/24 1,759
156435 이런 남편이라면...한번 가정해 봅시다 1 만약 2012/09/24 984
156434 달맞이꽃 말린거 어떻해 먹나요? 1 가을 2012/09/24 933
156433 50대후반남자 추석선물 4 추석선물 2012/09/24 2,624
156432 애니팡 이거 안오게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4 귀찮아요 2012/09/24 1,789
156431 치과 질문....(충치) 3 ... 2012/09/24 1,342
156430 카시트 잠시쓸꺼 추천해주세요 1 카시트 2012/09/24 721
156429 인터넷상에서 pdf파일 열려고 하면 인터넷이 다운되는데요 1 .... 2012/09/24 628
156428 7세 여아 젖꼭지가 아프다는데요 3 ㅜㅜ 2012/09/24 2,872
156427 중앙찌라시가 대박 쳤군요. 7 .. 2012/09/24 4,072
156426 임신 말반기??? 1 엥?? 2012/09/24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