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집팔고 전세가는거 고민이에요.

두아들맘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2-07-10 12:43:20

결혼 6년차 두아이맘이에요.

결혼하고 2년뒤 지금 아파트로 내집마련해서 들어왔는데....

그때는 맞벌이라 모은돈이랑 시댁에서 도와줘서 빚없이 6억정도 되는 지금집을 샀어요.

그런데...지금은 약 3천정도 내렸구요....

 

아파트도 연식이. 8년이 지나가다보니 여기저기 고장나고....

가장문제는 맨끝집에 맨꼭대기층이라 결로가 장난이 아니에요.

겨울이나 장마철...베란다에 곰팡이땜에...

겨울에도 결로땜에 베란다창을 열어놓고 지내요....

그리고 무엇보다....4년정도 살다보니...새집으로 이사가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ㅠ.ㅠ

 

그런데 지금 현실은..

신랑이 회사가 시청이라 지금사는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꺼 같고...

근처 새아파트로 갈려면 7억이상 줘야하고...

 

지금 여유자금이 1억정도는 있어서 이사를 갈수는 있지만...

왠지 7억이나 집값으로 뭍어둔다고 해서 큰 이득이 날꺼 같진 않고...

그래서 지금 집을 팔고 근처 새아파트 전세로 (약 4억) 갈까 하는데...

바보같은 짓일까요??

 

연세많은 부모님도 이해 못하실꺼 같고...

좀 위험부담이 있는것 같긴한데....

 

지금집에선 살기싫고...어찌해야 할까요??

 

만약 전세로 간다면....여유자금이 2억가까이 생기는건데...

이 여유자금을 어케굴려야 나중에 집팔아서 손해봤단말을 안할까요??

2억으로 재개발되는 딱지를 살까 생각도 드는데...

부동산경기 다시 살아나긴 할까요??

 

친구는 4억 조금더주면 광명쪽에 아파트 매매가능하니....2년정도된 아파트..(철산쪽인가??)

광명가서 살라고 하는데....

회사도 그리 멀진 않으니...그럴까 싶기도 하고...

내집 꼭 갖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전세금 자꾸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싶고...

월세로 전환도 많이 한다는데...

아~~

정말 너무너무 어렵네요...

 

여긴....저보다 조금더 현명하신분들 많으시니....^^ 도와주세요~~~~~~

 

IP : 183.109.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전세로
    '12.7.10 12:52 PM (125.7.xxx.25)

    지금 집을 전세주고 갖고 계신 여윳돈을 얹어서 전세로 가시는 건 어떨까요?

  • 2. ^^
    '12.7.10 1:09 PM (218.55.xxx.204)

    팔고 나가서 그 여윳돈 2억을 잘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요
    은행에 진득하니 묻어놓고 일년지날때 마다 이자 받아 돈 불릴 각오라면 몰라도요..
    여윳돈 관리만 잘 하실 수 있는 각오가 되어있다면
    전세로 이사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3. 집팔고
    '12.7.10 1:13 P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전세는 좀 아닌것 같아요.
    전세주고 전세...면 모를까.
    저같음 그냥 고치면서 살것 같아요. 이사 너무 피곤해요.

  • 4. 대박공주맘
    '12.7.10 1:24 PM (1.241.xxx.29)

    전 이사갈려구요ㅎㅎㅎ꼭 이사가야할 이유가 생겼걸랑요....가구도 보고 요즘 룰루랄라 하고 있어요 ㅋ

  • 5. 팔고
    '12.7.10 1:54 PM (203.233.xxx.130)

    남은 돈 관리도 쉽지 않고
    남의 집 전세 가는것도 2년마다 이사 다니게 되면 보통일 아니구요
    또 팔고 남은 돈 흐지부지 되기 쉽고
    주위에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 못하게 되고
    살면서 고치는거 어렵지만, 단열 같은거 잘하면 곰팡이 안 생기구요

  • 6. 언제나 마음은 태양
    '12.7.10 2:10 PM (125.131.xxx.228)

    비슷한 경우였는데,

    그래도 사는 곳이 서울에서 공기 좋고 주변 환경이 좋아서

    10년 넘게 살다가 재작년에 결심하고 리모델링했어요.

    여유 자금 있고, 시간도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정말 좋은 자재도 많고,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둘 다 출근하는 상황이었는데도, 한달 동안 근처 원룸에서 지내고,

    보관짐은 하루 1만원씩 주면서 다시 들어왔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대박입니다.

    디자인하는 아들이 고른 벽지가 요즘 아침 드라마에 나온다는!!!!

  • 7. 리모델링하시지?
    '12.7.10 2:51 PM (218.234.xxx.25)

    리모델링만 해도 완전히 딴집 되는데..

  • 8.
    '12.7.10 3:58 PM (125.128.xxx.42)

    집에 정이 안 붙으면 못 견디죠.
    궁합이 안 맞아서 그런 거니까 그 정도되면 다른 궁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자가에서 전세, 서울에서 광명은 좀 아닌 건 같구요..
    전세-전세가 가장 나아 보이네요.
    저라면 여윳돈 털어서 그냥 새 아파트 구하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72 하지정맥류 질문^^ ... 2012/08/20 1,051
141271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려면 1 나부터 실천.. 2012/08/20 790
141270 애들 핸드폰 3g를 차단했어요 5 한숨돌렸네요.. 2012/08/20 1,626
141269 호텔 예약 사이트좀 추천해주세요 2 국내 2012/08/20 1,100
141268 멸치사다가 가루내어봤더니 7 오호~ 2012/08/20 2,774
141267 엄마표 피아노를 하고 싶은데요 4 엄마표 2012/08/20 2,100
141266 제주도 감물 염색에 관한 질문.. 2 행복한새댁 2012/08/20 904
141265 자궁암검사비 실비보상 될까요? 7 검은나비 2012/08/20 4,166
141264 탐폰처음써봤는데 의자에 앉으니 아픈데요 5 ㅇㅇ 2012/08/20 3,155
141263 이웃이 텐트 빌려달라고 하네요 43 올레 2012/08/20 13,491
141262 인터넷 켜면 광고창이 많게는 십여개가 뜨는데요 1 .. 2012/08/20 1,431
141261 요즘 금 시세 오르나요 내리나요 골드 2012/08/20 879
141260 혹시 초록지붕 앤 셜리님의 블로그.. 82쿡 회원이신가요? .. 2012/08/20 1,415
141259 3년정도 주말부부 어떨까요? 18 현이훈이 2012/08/20 4,090
141258 결혼적령기에 소개로 만난 여성분과 종교가 다르네요 15 종교차이 2012/08/20 3,040
141257 이러면 욕먹을까요? 9 그냥 2012/08/20 1,817
141256 학습지 선생님 오실때 엄마는 방에 들어가야 하나요? 3 학습지 2012/08/20 2,403
141255 홈플러스쇼핑몰 첫구매시 5만원이상 7천원쿠폰이에요~다운받으세요~.. 6 행복한영혼 2012/08/20 1,376
141254 드레스코드 작가 천계영에 대해 알고 싶어요^^ 11 masca 2012/08/20 3,124
141253 ebs에 얼짱쉐프가 나와요. 4 .. 2012/08/20 1,760
141252 친정 어머니 상 당했는데 조문은 커녕 위로 전화도 없는 베프 정.. 13 seokr7.. 2012/08/20 6,349
141251 8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20 710
141250 생리전만 되면 괴로워요ㅠㅠ 6 예민 2012/08/20 1,678
141249 옷 패턴 잘 아시는분 이것좀 봐주세요 3 원피스 2012/08/20 1,087
141248 원빈, 13년만에 드라마 하나 맡았는데 그것도 물건너 갔군요 3 호박덩쿨 2012/08/20 3,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