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두아이맘이에요.
결혼하고 2년뒤 지금 아파트로 내집마련해서 들어왔는데....
그때는 맞벌이라 모은돈이랑 시댁에서 도와줘서 빚없이 6억정도 되는 지금집을 샀어요.
그런데...지금은 약 3천정도 내렸구요....
아파트도 연식이. 8년이 지나가다보니 여기저기 고장나고....
가장문제는 맨끝집에 맨꼭대기층이라 결로가 장난이 아니에요.
겨울이나 장마철...베란다에 곰팡이땜에...
겨울에도 결로땜에 베란다창을 열어놓고 지내요....
그리고 무엇보다....4년정도 살다보니...새집으로 이사가 너무너무 가고 싶네요....ㅠ.ㅠ
그런데 지금 현실은..
신랑이 회사가 시청이라 지금사는 지역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꺼 같고...
근처 새아파트로 갈려면 7억이상 줘야하고...
지금 여유자금이 1억정도는 있어서 이사를 갈수는 있지만...
왠지 7억이나 집값으로 뭍어둔다고 해서 큰 이득이 날꺼 같진 않고...
그래서 지금 집을 팔고 근처 새아파트 전세로 (약 4억) 갈까 하는데...
바보같은 짓일까요??
연세많은 부모님도 이해 못하실꺼 같고...
좀 위험부담이 있는것 같긴한데....
지금집에선 살기싫고...어찌해야 할까요??
만약 전세로 간다면....여유자금이 2억가까이 생기는건데...
이 여유자금을 어케굴려야 나중에 집팔아서 손해봤단말을 안할까요??
2억으로 재개발되는 딱지를 살까 생각도 드는데...
부동산경기 다시 살아나긴 할까요??
친구는 4억 조금더주면 광명쪽에 아파트 매매가능하니....2년정도된 아파트..(철산쪽인가??)
광명가서 살라고 하는데....
회사도 그리 멀진 않으니...그럴까 싶기도 하고...
내집 꼭 갖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전세금 자꾸 올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싶고...
월세로 전환도 많이 한다는데...
아~~
정말 너무너무 어렵네요...
여긴....저보다 조금더 현명하신분들 많으시니....^^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