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직원의 태도(내용이 좀 길어요)

은행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2-07-10 12:21:43
얼마 전 이 불경기에 집을 샀습니다. 사면서 기%은행 통해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으로 대출을 받았구요..
이미 그 은행은 저희와 주거래은행인지라 모 다른데 알아보지 않고 그 은행으로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초기 계약은 계약직 직원과 상담 및 계약서를 다 작성하였고 추가 누락된 서류가 있다며 은행직원이 방문하길 
원하더라구요..시간약속을 잡으면서 남편이 자영업자인지라 점심시간에만 은행을 갈 수 있는지라 시간 지켜달라고 부탁드리고 갔어요..
한 2분 늦었나?? 벌써 다른 분이랑 상담중이시더라구요..늦었으니 기달렸죠..30분 기달렸나봅니다.
2분 늦은것도 미안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약속한 손님을 30분씩이나 말없이 기다리라고 한다는게 좀 기분상하더군요
어쩔 수 없었다고 별 미안해하지 않으며 업무를 진행하더라구요..저희도 하라는 데로 싸인하고 도장찍고 
해당은행의 적금과 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남편이 100만원정도 적금들겠다고 했었는데 사정이 바껴서 50정도로 줄였어요..적금의 한도가 있는건 아닌데 
살짝 조르더라구요..처음엔 100만원 아녔냐면서..그러면서 꼭 적금은 안들어도 되긴 한데 왜 줄이시냐 모 이 얘기를 꽤 
하더라구요..사정이 그리 됐다했구요..카드도 이미 해당은행의 카드를 생활비카드로 쓰고 있기에 추가로 만드는 거라 카드는
 금새 나올꺼라 하더라구요..알겠다 했고 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은행법무사를 통해 매매를 했기때문에 법무사가 처리하고 그 서류는 은행직원에게 넘기고 은행직원은 어느 요일에 나와서 서류
를 가져가면 된다는 전화한통화를 하면 모든 업무가 끝나는거였어요..
근데 상담했을때 말하던 날짜에도 전화가 없고..직접 전화를 걸어도 지금 자리에 없다며 전화주겠다더니 감감무소식..
그 상태로 삼주가 흘렀어요..남의 집 중요한 서류를 들고 있으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연락도 없이 이리 감감무소식일 수
있나 싶어 직접 은행에 방문했더니 본인과 몇차례나 통화하고 만나서 도장찍던 저를 몰라보더라구요..
이름물어보고 주민번호 물어보더니...아차 싶었나봐요..본인이 휴가였었대요..그래서 지금 업무가 밀렸대요..전화가 없는건 
너무 했다 하니 죄송하대요..그리곤..바로 그 담날 오전에 서류찾아가라고 전화왔더군요..

슬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모 이런 직원을 채용했는지 어이가 없더라구요..카드는 왜 안오냐니깐 매매가 끝나고 모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는데 기도 안차고..적금은 왜 안드시냐고 얘기하길래..저희도 적금 안들기로 했다고..안해도 되는거라 말씀
하시지 않았냐고..이럼서 끝냈습니다. 할말 했고 직원실적 못 올려준건 미안하지만 저희도 기분상해서 그냥 끝냈어요

지금 벌써 넉달이 지났나?? 카드는 아직도 안왔구요..며칠전엔 저한테 제가 직접 현재 매매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서류를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아와야한다 하더라구요..실거주하는지..주택금융공사에서 그 서류를 원한다구요..
게다가 자기네 지점으로 방문하기 어려우시면 주변 아무 기%은행 직원에게 그 서류를 전달해주시고 자기한테 전해달라고
말하면 된대요!!!

이런..미친...내가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은 내 정보가 있는 서류를 아무한테나 전달하라니요..기가막혀서 알겠다 끊고 주택금융
공사에 문의하니 그런 서류는 제출안하셔도 된다네요..이 은행직원이 저한테 앙심품은거 맞죠??
기가막혀서..이런 직원의 태도를 어디에 말해야하나요..어디에 올려야하나요..지점장에게 전화해서 알리면
직원 징계받나요?? 다른곳도 아니고 은행에서 이렇게 업무처리를 해도 되나요??은행거래한지가 얼만데 저런 직원 첨봤어요

어디에 항의하고 어떻게 해야 그 직원이 정신차리는지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7.xxx.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옛날에
    '12.7.10 12:27 PM (14.52.xxx.59)

    은행 홈피에 장문의 항의문 올린적 있어요
    은행감독원에 신고할까 했는데 그런건 거기 안 올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다음날 은행에서 전화오고 본사직원이 선물들고 직접 집으로 사과하러 오더라구요
    잘못한 직원이 안오고 다른 직원이 오면 뭐하냐고 냉커피 타주고 보냈어요 ㅜㅜ

  • 2. 복단이
    '12.7.10 12:35 PM (121.166.xxx.201)

    근데 적금이랑 카드 안 만들어도 이율에 변화 없나요?
    보통 적금 만드는 걸로 한 0.1%, 카드 만드는 걸로 0.1% 해서 이율을 우대해줘서 적금이랑 카드 만들면서 대출들을 많이 하잖아요.

  • 3. ㅇㅇㅇㅇ
    '12.7.10 12:54 PM (121.130.xxx.157)

    글 올리세요.
    저도 대출해봤는데 오늘 전화하겠습니다 하면 7시넘어서도 전화주더라구요.
    제가 고마워서 카드 만들어 주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모 저런직원이 다있나요......
    휴가갔다와서 깜빡????? 저런 미친...

  • 4. 무지개1
    '12.7.10 1:28 PM (211.181.xxx.55)

    인사부에 찌르는것도 좋고. 홈페이지에 올리는것도 망신주기엔 좋겠구요

  • 5.
    '12.7.10 4:16 PM (121.130.xxx.192)

    은행직원의 응대는 다분히 일상적인걸로 보여요. 한번 상담들어가면 30분정도는 기다려야 하는거 어쩔수 없구요.
    삼주 지나면 못알아볼수 있구요. 지점방문 어려우면 타지점에서 서류내고 받을수 있구요.(이건 미안해서 그런듯)
    다 그럴수 있어요. 그런것까지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건 제대로 낸 서류를 제때 처리했느냐 이건데 참..
    계속 그 지점과 거래하는게 편하다면 지점장을 찾아가서 이야기하세요. 본사까지 올라가면 아무래도 계속 방문할때마다 어색할수도 있으니 지점장선에서 처리하도록 하구요.

  • 6. 갑자기 울컥 은행에서 겪은일이 생각나네요..
    '12.7.10 4:30 PM (59.44.xxx.149)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되는일이 오프라인에서 간단하게 정리되지않아, 가입은 쉽게되면서 해지는 이렇게 복잡하냐는 투덜거림에 "말장난 같은말에 답변 않하고싶습니다"라고 손사래 치는 은행원이 있어 그자리에서 조금가지고있던 외화까지 모두 찾아서 다른 은행으로 옮겼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의례적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멍청한건지, "돈이 급하시냐구 굳이 왜 다 현금화하시냐"고 묻습디다.. 제발 고객과접점에 있는 직원들은 센스란걸 가지고 출근했음 좋겠습니다.

  • 7. 홈페이지
    '12.7.10 10:04 PM (202.156.xxx.12)

    홈페이지 고객란에 직원 실명 적고 이런 세부 상황 자세히 적어서 올리세요
    본사에 바로 직행합니다. 가만 둬선 안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76 헐. CJ푸드빌 샐러드 머리카락인줄 알고 잡았더니 더듬이?? 5 미식가 2012/10/22 3,136
169075 카드사용 안하고 현금만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6 김진희 2012/10/22 3,008
169074 30대 직장인 남자분께 선물이요! 5 - 2012/10/22 2,432
169073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하려고 해요..재혼... 11 행복하자.... 2012/10/22 5,099
169072 포트메리온 살수 있는곳? 5 원형접시 2012/10/22 2,044
169071 급질..82안에서, 보낸 쪽지 아직 상대방이 읽지 않았다면 삭제.. 7 땀뻘뻘;;;.. 2012/10/22 1,493
169070 투표시간연장이 절실하네요 5 시사2580.. 2012/10/22 943
169069 몇년동안 사모은 지갑 백 구두들 다 쓸수나있을지.. 4 ... 2012/10/22 2,961
169068 중학생 봉사활동 할만한곳 알려주세요 3 중1 2012/10/22 3,470
169067 여자도 키높이 깔창 쓰나요? 3 zzzzz 2012/10/21 2,079
169066 메트로시티와 이스트팩은 정말 개튼실한제품인듯싶어요. 19 ........ 2012/10/21 4,629
169065 고딩과외문의? 9 괴로운 엄마.. 2012/10/21 1,847
169064 기초화장품 몇가지 바르세요? 조언 절실 ㅠ.ㅠ 8 이뻐지고싶어.. 2012/10/21 4,108
169063 워킹데드walking dead 같은 드라마 아시죠? 10 고민맘 2012/10/21 2,327
169062 구김안가는 트렌치코트 소재 알려쥬세요 트렌치 2012/10/21 5,564
169061 사먹는 김치에는 미*과 뉴슈*가 들어 있겠죠? 3 dma 2012/10/21 1,821
169060 남친이 자기집 어렵다는데요 75 .. 2012/10/21 21,577
169059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스팀청소기 슬림앤라이트 알파 SI-3700.. 3 복숭아사랑 2012/10/21 1,313
169058 갑자기 혈변이 나오네요 14 .. 2012/10/21 8,885
169057 애니팡 절팡 하셨나요? 7 웰치 2012/10/21 3,225
169056 이젠 문재인후보도 친노라고 문재인도 사퇴하라할것같네요.. 14 ... 2012/10/21 1,813
169055 대부회사에 근저당 잡히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10 도와주세요 2012/10/21 2,788
169054 생일상 차림 메뉴 좀 봐주세요 7 아고 2012/10/21 2,108
169053 닭다리 8개..삼계탕이 될까요? 7 ^^ 2012/10/21 1,814
169052 호텔 객실 분양받으면 수익금이 괜찮나요? 6 ㅎㅎ 2012/10/21 3,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