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만 봐도 안다

ㅡㅡ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12-07-10 11:22:03

어제 모임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랑 대화 중에 눈빛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었어요

쌍거풀 수술을 티나게 크게 한 눈 인데 더구나 대화중에 거의

눈을 깜빡이지도 않더라구요

 

쳐다보며 말을 하는데그 눈빛에 뭔가 제 눈 주위가 묵직해지고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는 남의 눈을 들여다 보면 보인다네요

신기......

자기 엄마가 어릴때부터 그런쪽으로 조심해야 된다면서

물 한그릇이라도 놓고 빌면 바로 올 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나한텐 뭐가 보이냐고 물었더니 말하면 안된다네요

지기가 한 말 그대로 된다면서

 

옆에 있던 친구가 알려고 하지마라

나는 이런 말 들으면 무섭다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끊겼네요

 

그런데 살짝 궁금하네요

IP : 1.252.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0 11:28 AM (1.245.xxx.199)

    그 사람이 님의 과거사에 대해 님 자신보다 잘 알리 없고요
    미래는 정해지지 않아서 그 누구도 모르는 거에요
    보이긴 뭐가 보이겠어요. 자기 수준에서 보는거지 혹은 진짜 빙의된 자라서 귀신이 보는건데
    그 귀신도 사람 죽은 넋이구 그 전엔 사람이었다는 건데 결국 지 수준만큼 남을 보는 건 똑같죠
    그 귀신이 알아봤자 뭘 어떻게 할 거냐구요
    님 인생에 아무 상관없는걸 ^^

  • 2. ㅡㅡ
    '12.7.10 11:37 AM (1.252.xxx.64)

    시원한 댓글입니다

    제가 요즘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런 말에 혹 하나 봅니다

  • 3. 에효
    '12.7.10 11:49 AM (118.41.xxx.147)

    저도 가끔 사람에게서 현상에서 이상한것을 볼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말안해요
    이상하게 나를 쳐다볼것 다 아는데 왜 그런말을해요
    보여도 말안합니다
    다 보이지도않구요

  • 4.
    '12.7.10 12:06 PM (118.41.xxx.147)

    뻥치지마님이 쓴 사촌네는 그럴수잇는 거랍니다
    님은 그게 그냥 하는것이거니하겠지만 좀 살아보면 그런사람도 잇다는것을 알거에요

    원글님이 쓰신거랑 많이 다르네요

  • 5. ^^
    '12.7.10 1:31 PM (218.55.xxx.204)

    그런데 어떤 민속학자분 말씀이 ...
    제대로 신내림을 받은 정통 무속인은 우리나라에 4분밖에 없데요.
    바꿔 말하면 나머지는 잡신수준...
    그리고 자기가 신내림 받았다고 착각하는 정신병자도 요새는 많아요
    세상이 살기가 각박해지고 가족조차 믿고 살기 힘든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오만가지 희귀한 정신질환이 또 새로이 등장해서
    주변에 저런 사람이 많은것도 신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정신적 공황이예요
    사람의 심리상태는 수천가지 갈래로 갈라져 복잡하거든요
    실제 정통무당 4인들은 남의 불행을 예언하기 보다는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처럼 살신성인과 검소한 삶...탐욕을 부리지 말라고 강도한데요

  • 6. ^^
    '12.7.10 1:32 PM (218.55.xxx.204)

    강조한데요...댓글 수정 없어 엄청 불편하네요

  • 7. 오만과편견777
    '12.7.10 2:19 PM (211.246.xxx.174)

    다음에 만나면 난 -코 끝만 봐도 안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55 살면서 예쁘다는 이야기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7 ... 2012/07/18 3,463
130554 여름 가디건 린넨 소재는 어떤가요? 1 아기엄마 2012/07/18 2,854
130553 계약직의 비애...짤리게 생겼어요 1 ㅠㅠ 2012/07/18 2,229
130552 지인의 아이가 오케스트라와 협주해요. 4 축의금 2012/07/18 2,044
130551 알파걸은 왜 알파직장인이 안되나요 pa// 2012/07/18 1,261
130550 리코더 추천좀 어떤거 사야되나요? 4 살빼자^^ 2012/07/18 2,502
130549 "필름 끊겨서" 성추행 의사 무죄 주장 세우실 2012/07/18 1,024
130548 우리 애의 사소한 궁금증 1 ?? 2012/07/18 1,208
130547 코브라를 지렁이 다루듯 하네요ㅎㄷㄷ(펌) 1 ... 2012/07/18 1,066
130546 어제 정명화,정경화 승승장구를 보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37 정트리오 2012/07/18 13,799
130545 리딩타운과 정상어학원중.. 영어 2012/07/18 2,034
130544 어린이집에서 인기많고 사회성좋은애들은 쭉 이어지나요 4 비내린오후 2012/07/18 2,143
130543 MBC노조 완전히 망햇네요 5 ... 2012/07/18 4,112
130542 공유 좋게 봤는데......흠... 50 실망이네요 2012/07/18 16,019
130541 중2아이 수학 공부법 좀 봐주세요. 3 고민엄마 2012/07/18 1,811
130540 초등 4 , 수학학원 선생님이요, 45-46세 정도 괜찮으실까요.. 1 걱정걱정 2012/07/18 1,216
130539 영어로 나오는 영화, 한글자막 없는건 없는거지요? 1 한글자막 2012/07/18 1,143
130538 가쓰오부시 원양산이라는게 뭐죠? 3 2012/07/18 2,176
130537 발상의전환 님 완전 미인이시네요!! 3 우와! 2012/07/18 3,226
130536 수건 삶고나서 더 뻣뻣해졌는데.. 어떻게 방법좀 없을까요?? 6 나름좋은거샀.. 2012/07/18 2,493
130535 아이들에게 보여줄만한 미국 시트콤 뭐가 좋을까요? 6 초등 2012/07/18 1,524
130534 사놓은지 2년 넘은 썬크림... 개봉 안했는데 사용하면 안되나요.. 2 불고기 2012/07/18 2,070
130533 고기, 생선 반찬 뭐뭐 해주세요? 식단 2012/07/18 1,008
130532 한달에 대출이자 60씩 내는거 힘들까요?? 5 .. 2012/07/18 3,498
130531 말을 해 ♥체스♥ 2012/07/18 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