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빛만 봐도 안다

ㅡㅡ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12-07-10 11:22:03

어제 모임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랑 대화 중에 눈빛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었어요

쌍거풀 수술을 티나게 크게 한 눈 인데 더구나 대화중에 거의

눈을 깜빡이지도 않더라구요

 

쳐다보며 말을 하는데그 눈빛에 뭔가 제 눈 주위가 묵직해지고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는 남의 눈을 들여다 보면 보인다네요

신기......

자기 엄마가 어릴때부터 그런쪽으로 조심해야 된다면서

물 한그릇이라도 놓고 빌면 바로 올 수 있다고...

 

그래서 제가 나한텐 뭐가 보이냐고 물었더니 말하면 안된다네요

지기가 한 말 그대로 된다면서

 

옆에 있던 친구가 알려고 하지마라

나는 이런 말 들으면 무섭다고 하는 바람에 대화가 끊겼네요

 

그런데 살짝 궁금하네요

IP : 1.252.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7.10 11:28 AM (1.245.xxx.199)

    그 사람이 님의 과거사에 대해 님 자신보다 잘 알리 없고요
    미래는 정해지지 않아서 그 누구도 모르는 거에요
    보이긴 뭐가 보이겠어요. 자기 수준에서 보는거지 혹은 진짜 빙의된 자라서 귀신이 보는건데
    그 귀신도 사람 죽은 넋이구 그 전엔 사람이었다는 건데 결국 지 수준만큼 남을 보는 건 똑같죠
    그 귀신이 알아봤자 뭘 어떻게 할 거냐구요
    님 인생에 아무 상관없는걸 ^^

  • 2. ㅡㅡ
    '12.7.10 11:37 AM (1.252.xxx.64)

    시원한 댓글입니다

    제가 요즘 마음이 안정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런 말에 혹 하나 봅니다

  • 3. 에효
    '12.7.10 11:49 AM (118.41.xxx.147)

    저도 가끔 사람에게서 현상에서 이상한것을 볼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말안해요
    이상하게 나를 쳐다볼것 다 아는데 왜 그런말을해요
    보여도 말안합니다
    다 보이지도않구요

  • 4.
    '12.7.10 12:06 PM (118.41.xxx.147)

    뻥치지마님이 쓴 사촌네는 그럴수잇는 거랍니다
    님은 그게 그냥 하는것이거니하겠지만 좀 살아보면 그런사람도 잇다는것을 알거에요

    원글님이 쓰신거랑 많이 다르네요

  • 5. ^^
    '12.7.10 1:31 PM (218.55.xxx.204)

    그런데 어떤 민속학자분 말씀이 ...
    제대로 신내림을 받은 정통 무속인은 우리나라에 4분밖에 없데요.
    바꿔 말하면 나머지는 잡신수준...
    그리고 자기가 신내림 받았다고 착각하는 정신병자도 요새는 많아요
    세상이 살기가 각박해지고 가족조차 믿고 살기 힘든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오만가지 희귀한 정신질환이 또 새로이 등장해서
    주변에 저런 사람이 많은것도 신기라기 보다는 일종의 정신적 공황이예요
    사람의 심리상태는 수천가지 갈래로 갈라져 복잡하거든요
    실제 정통무당 4인들은 남의 불행을 예언하기 보다는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처럼 살신성인과 검소한 삶...탐욕을 부리지 말라고 강도한데요

  • 6. ^^
    '12.7.10 1:32 PM (218.55.xxx.204)

    강조한데요...댓글 수정 없어 엄청 불편하네요

  • 7. 오만과편견777
    '12.7.10 2:19 PM (211.246.xxx.174)

    다음에 만나면 난 -코 끝만 봐도 안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18 으~vj특공대 왜 저래요 1 멘붕 2012/07/13 2,467
127717 이름알려진 블로거들한테 선물 보내는 사람들 궁금해요.. 17 .... 2012/07/13 8,947
127716 초2아들이 여친을 사귄다는데 ㅡㅡ;; 1 2012/07/13 1,276
127715 택배가 다른곳으로 가고 있어요.ㅠ.ㅠ 5 .... 2012/07/13 2,386
127714 에휴 오늘 상화 이야기 넘슬퍼웁니다 6 2012/07/13 2,181
127713 각국언어가 궁금해요... 2 wo 2012/07/13 1,311
127712 건성피부는 머드팩하면 안 좋나요? 1 피부해결 2012/07/13 1,336
127711 골든듀 모닝듀세트 어때요? 3 37세 직장.. 2012/07/13 2,671
127710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를 가는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무시받을.. 5 skqldi.. 2012/07/13 2,299
127709 대학생 라식수술 괜챦을까요? 1 고민맘 2012/07/13 1,523
127708 모기 어떻게 퇴치 하시나요 14 ..... 2012/07/13 1,962
127707 확실히 키 작은 남자는 인기가 없더라구요 55 2012/07/13 39,546
127706 생후 백일 아이의 단식투쟁... 9 좀 먹자 2012/07/13 2,037
127705 답글 안달려서요;; 충치 치료 후 통증 얼마나 가나요? 5 -- 2012/07/13 4,323
127704 껍질이 미더덕처럼 울퉁불퉁한 감자? 3 감자 2012/07/13 1,365
127703 잠원동 경원중학교 영어교재 2 영어책 2012/07/13 1,586
127702 다문화가정은 한달에 39만원씩 보육료가나온다네요 7 dydgns.. 2012/07/13 3,025
127701 남편과 항상 부딪히는 문제. 제가 이상한건가요? 좀 봐주세요. 7 .. 2012/07/13 3,008
127700 비오는 날..슬픈 영화 추천해주세요. 17 매운 꿀 2012/07/13 2,667
127699 잉? 지금 mbc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4 ??? 2012/07/13 2,453
127698 아기 이유식할때 해산물 어떻게 하세요? 2 고민돼요 2012/07/13 1,364
127697 미향포는 비첸향 하고 다른건가요? 1 육포 2012/07/13 1,956
127696 도우미들이 바닥닦으시는 도구? 5 캔디 2012/07/13 3,245
127695 누나들,인생보다 쓴 술은 없나 보네요.ㅠㅠ 12 mydram.. 2012/07/13 2,688
127694 대치동의 역습?강남의 대표단지 바뀔까?(펌) ... 2012/07/13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