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주시면 사제로 바치겠다는 기도.

천주교분들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12-07-10 10:25:43

아이가 안생기는데 기도중에 아이주시면 사제로 바치겠다고..

이런기도를 하는데요..

어느분이 그런기도 하면 안된다고..;;;;

 

왜그런거죠?

IP : 114.201.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
    '12.7.10 10:27 AM (220.85.xxx.38)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왜 아이 인생을 맘대로 정하는 건지. .

  • 2. 으으음
    '12.7.10 10:28 AM (125.186.xxx.131)

    저도 비 종교인이라 잘 모르겠지만...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간에....그런 기도는....나중에 정말로 그렇게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 아이의 선택의 자유를 심하게 뺐는 행동이네요. 그 아이도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태어나서 자신이 원하는 길이 있을텐데, 아무리 부모라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억지로 그렇게 된다면 너무 잔인하잖아요? 그 아이가 사제가 되는 걸 원하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 3. 원글
    '12.7.10 10:34 AM (114.201.xxx.75)

    저희가 불임이라 어떻게든 주시기만 하시면 뭐든 주님뜻에 맞게 하겠다...그런뜻에서 그런기도가 막 나오네요.; 근데 하지 말아야겠네요.

  • 4. 흘려들으세요
    '12.7.10 10:48 AM (116.123.xxx.70)

    원글님 제가 아이가 안 생겨서 병원 일년 다니고 있을때
    성당 언니가 자기팀 레지오 서기를 맡는 사람마다 임신을 해서 나갔다는거예요
    저도 혹시 하는 마음에 알지도 못하면서 서기를 했어요
    그런데 정말 자연임신이 되었어요 ~아이낳고
    그후피임 하지 않았는데도 10년넘게 아이는 또 생기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곳에서 레지오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서기자리가 공석이라 또 서기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6달만에 임신..
    제가 미사 중간에 배를 만지면서 저한테 아이를 주시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한적이 많았는데
    정말 생기니 좀 당황했었어요 나이도 있고 해서 그래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미사중에 간절히 기도하세요
    생활하시는 중간 중간에도 화살기도 하시고 ~~저도 기도 드릴께요
    간절하면 하늘에 닿습니다
    참 그래도 병원은 따로 다니셔야 하구요~~

  • 5.
    '12.7.10 10:54 AM (58.123.xxx.32)

    그런 약속하지 말라는건, 하느님께 거래 하자는거니까 그렇죠. 뭐하면 뭐할게요 이런 조건.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 아이 인생을 담보로 그렇게 거래하는게 보기 좋을 리 있습니까.
    순명에도 어긋나고..

  • 6. 원글
    '12.7.10 11:09 AM (114.201.xxx.75)

    그렇군요... 그리고 병원은 가봤는데 시험간만이 답이더군요.;

  • 7. 원글
    '12.7.10 11:23 AM (114.201.xxx.75)

    시험간->시험관

  • 8. 그냥
    '12.7.10 12:55 PM (220.120.xxx.142)

    아이 주심 고맙다고 하면될껄 왜 조건을 거나요? 그것도 하느님한테
    미숙한 기도입니다.

  • 9. 사제는 하늘이 내려요
    '12.7.10 1:44 PM (218.55.xxx.204)

    부모가 만든다기 보다는...
    저는 아이들 낳기 전에 천주교신자 였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스스로 원할때 영세받으라고 할꺼예요
    사랑의 하느님 이라면 아이들도 끌려서 자기가 원할때 영세 받고 싶은것이 당연하다
    여기실 겁니다...어느정도 자기 의지도 있어야지 사제 만들테니 아이를 달라고 하는
    기도는 너무 조건교환적인거 같아요

  • 10. 서원기도
    '12.7.10 2:46 PM (59.20.xxx.223) - 삭제된댓글

    함부로 하는거 아닐듯.
    신께서 알아서 주시겠죠.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랍니다.

  • 11. 성소는
    '12.7.10 7:30 PM (124.195.xxx.37)

    부모가 정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그건 그냥 하느님의 뜻이지요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가정을 하고 거래?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마음 편하게, 주님 뜻에 순종하겠다 생각하시면
    원글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좋은 길을 알려주실 거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90 법무부, 전자발찌 성능 개선·성폭력 사범 보호관찰 강화 세우실 2012/08/17 629
140189 이제 정말 전업이 되었네요.. 4 .. 2012/08/17 1,161
140188 방학중 수학선행학습 어디까지 하시나요? 4 초4 2012/08/17 1,482
140187 가카의 독도행차 완전분석 5 딴지일보 2012/08/17 1,750
140186 다이어트 같이 하실 분 안계세요? 16 다이어트 2012/08/17 2,072
140185 독일이 치기공과가 유명한가요? 2 혹시 2012/08/17 1,846
140184 원피스 하나만 봐주세요.. 11 원피스 2012/08/17 2,069
140183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질문 5 양옹이 2012/08/17 1,712
140182 녹취록을 만들어야 하는데... 3 부탁드려요 2012/08/17 898
140181 82님들 외로운 아줌마 생일축하 좀 해주세요 23 ^^ 2012/08/17 1,715
140180 넘 달라져서 놀랐어요. 7 야후가..... 2012/08/17 2,109
140179 초등학교 교복 바지만 구입가능한 곳 있을까요? (네이비 정장바지.. 3 알려주세요 2012/08/17 1,065
140178 버스민폐녀라고 해서 뭔가 봤더니... 12 휴... 2012/08/17 3,150
140177 수퍼주니어 좋아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17 혹시 2012/08/17 1,954
140176 무선청소기 - 일렉트로룩스 vs 다이슨 8 로이 2012/08/17 10,312
140175 제일 웃기는 정부기관이 교육부같아요 4 ... 2012/08/17 997
140174 갑상선암 수술을 할거 같은데요 6 갑상선 2012/08/17 2,244
140173 슬로우쿠커 살까요? 13 지름신 2012/08/17 3,013
140172 8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7 980
140171 가로수길이나 압구정 주변에 파스타 잘하는 집 있을까요? 3 내일 점심 2012/08/17 1,492
140170 사대강이 녹조에 영향을 미치나요? 설문조사 하네요. 8 녹조라떼 2012/08/17 1,120
140169 [18대 대통령선거]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 국민경선 선거.. 사월의눈동자.. 2012/08/17 655
140168 일본이 드디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다는데.. 4 ... 2012/08/17 1,206
140167 요즘 복숭아가 제철이네요!^^ 12 꿀맛! 2012/08/17 3,618
140166 골프가 다른 운동보다 좋은 점? 27 여자가 2012/08/17 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