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소시오패쓰같아요

또한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2-07-10 10:19:43
남편은 책을 전혀 읽지 않고 티비만 보는 사람이에요.



시부모님은 아직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반면에 친정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남편은 일찍 돌아가신 것을 매우 안좋은 방향으로 얘기를 해요. 




건강수칙을 지키지않았고 너무 무심했다느니..







운동을 안해서 일찍 죽었다느니..







몸에 좋지 않은것을 많이 먹어서 일찍 죽었다느니...












제가 옆에서 듣고 있노라면 억장이 무너져요. 




돌아가셨다는 존댓말도 아니고 꼭 죽었다는 표현을 써요.












그래놓고는 말싸움하면 니네 부모한테 가서 ,, 니네 부모가 그러라고 가르쳤냐,,,뭐 이런식의 말을 서슴없이 하네요. 








그렇지않아도 요즘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보고 싶기도 하고 




왜 이리 일찍 돌아가셨는지 참서글픈 마음이 들어 산소에라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주르르 눈물이 나더군요.







남들 부모님은 오래오래 사시던데.. 





제 남편은 산소에 같이 가자고 하면 쓸데없이 뭐하러 가나고 절대로 같이 갈 사람도 아니에요. 




몇 번 말을 꺼내보았지만 그때마다 거적당했거든요.







혼자 가래요. 




전 이런 제 남편이 친정부모님 제사에 참석하는것도억지로 가는거 같아 싫어요. 








예전에는 그냥 집안 풍토가 그런집에서 자라 그런가보다했는데 




이것저것 그동안 있있던 일을 생각해보니 공감대가 많이 다른거 같아요. 보통사람과는 좀많이 달라요.







다른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려고도 안하고 전혀 모른다는 것이요.







상대방의 감정을 이렇게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소시오패쓰아닌지 싶어요.
















IP : 114.207.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
    '12.7.10 10:54 AM (182.212.xxx.69)

    넘 못됐다..

  • 2. ,,
    '12.7.10 1:36 PM (124.54.xxx.73)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 마음을 내려놓고 사세요.
    산소도 혼자 가세요. 마음 편하게..
    위해주시 않으면 스스로 사랑하고 위해주며 사세요..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00 여배우들 얼굴 빵빵한건 다 지방이식 한걸까요??????? 9 ... 2012/08/07 7,828
136699 남편들도 아내 앞에서 외모관리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2 포포 2012/08/07 1,493
136698 사람이 나쁜짓을 하면 나중에 지은 죄대로 돌려받을까요? 17 텐프로 여자.. 2012/08/07 4,845
136697 시원한 아이스크림.. 더위사냥 짱입니다 8 .. 2012/08/07 1,045
136696 턱관절 잘 아시는분... 19 ... 2012/08/07 4,282
136695 김어준씨..관련 자료를 보려면?? 1 uu 2012/08/07 1,223
136694 목욕소금 사용하시는분ᆢ 3 여름 2012/08/07 1,913
136693 정밀초음파 보고 왔어용~ 1 정밀초음파 2012/08/07 988
136692 혹시 짐 비오는 지역 있나요? 소나기요.. 화이팅~ 2012/08/07 605
136691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82맘 2012/08/07 937
136690 (급질 ^^)이상형소개팅,낼인데 강남미용실 추천부탁드려요! 6 안절부절 노.. 2012/08/07 1,934
136689 고양이 스낵을 얼마나 줘야 될지 모르겠어요. 3 궁금 2012/08/07 928
136688 아후..여름 동안 살이 너무 쪘어요 3 ㅜㅜ 2012/08/07 2,002
136687 아줌마들 대화에 배쨈 101 멘붕까페 2012/08/07 17,584
136686 이거 아셨어요? 2 덥다 2012/08/07 1,545
136685 오늘 본 쇼킹한 영화 15 추천 2012/08/07 4,285
136684 해운대 아이파크,,현재 시세가 분양가대비 어떤가요? 부산분들~ 2012/08/07 4,470
136683 수술 무사히 끝냈습니다. 7 양파탕수육 2012/08/07 2,424
136682 혁신학교 비판글 사라졌네요 9 당당하게 2012/08/07 2,632
136681 슬로우쿠커 용량? 2 pj 2012/08/07 1,374
136680 사주에 인이 두개가있음 어떤가요 7 트윙클 2012/08/07 4,220
136679 다른건 괜찮은데 유머감각 떨어지는 남자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21 고민 2012/08/07 7,247
136678 내아이 스마트폰 사주고 후회하시는분 14 2012/08/07 2,763
136677 제가 일을 안한다고 남편이 너무 구박해요 정말 서러워요 83 .. 2012/08/07 23,463
136676 헛개나무열매가 품절이래요... 급한데.. 어쩌죠ㅠ 4 보라헛개열매.. 2012/08/07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