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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생리대...힘들줄 알았던건 완전 착각이였어요.

오호라 조회수 : 10,469
작성일 : 2012-07-10 09:35:41

세탁하기 힘들까봐, 안쓰다가 건강문제로 쓰기 시작했는데요.

일회용생리대때문에 어렸을때부터 이 시대에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해왔거든요.

버릴때마다 너무 간편해! 감탄하면서..

옛날여인들은 이걸 손빨래? 너무 불쌍하다 그랬거든요.

근데 !!! 저의 완벽한 착각이였어요.

완전 뽀송뽀송 하네요.

옛날여인들은 너무 좋았겠다 싶네요.ㅠㅠ

이걸 맨날 썼으니... 얼마나 쾌적했을까 싶네요.

 

그리고 어렵게 느껴졌던 세탁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애벌손빨래해서 속옷과 같이 세탁기 돌리니 끝이구요.

생리때마다 화장실 쓰레기 버리는것도 일이였는데 쓰레기도 없고.

정말 무엇보다 생리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안나요. 감동입니다.ㅠ

 

 

 

IP : 124.53.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증
    '12.7.10 9:42 AM (59.7.xxx.206)

    생리양이 많아도 외출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
    직장생활하는 사람들한테는 불편할 것 같아요.

  • 2. dma
    '12.7.10 9:44 AM (175.113.xxx.158)

    쓴 생리대를 모아뒀다 세탁해야 하는게 문제겠지요.

    흡수력은 일회용 생리대나 면 생리대나 마찬가지더라고요.

  • 3. ㅇㅇ
    '12.7.10 9:53 AM (220.116.xxx.187)

    역한 냄새 안 나서 좋아요 ♥

  • 4. 저두요
    '12.7.10 9:55 AM (121.140.xxx.149)

    면생리대 물에 담궈뒀다가 세탁기에 돌려요.

  • 5. ...
    '12.7.10 10:16 AM (121.160.xxx.38)

    저도 울 아이 천기저귀 쓰려고 17년전에 결혼할때 드럼세탁기 샀어요. 드럼은 엉키지 않느다고 해서요 ^^ 일회용기저귀가 편한것도 있지만 아이를 위해서 쓰면서 저도 좀 뿌듯했답니다.

  • 6. 학교
    '12.7.10 10:27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학교나 직장 생활 하는데도 면생리대가 불편함이 없나요? 생리대 값이 절약됐다는 글에 급 땡깁니다.

  • 7. 면생리대가 쵝오
    '12.7.10 10:30 AM (89.144.xxx.86)

    쓰고나면 일회용 절대 못써요.
    돈도 절약이지만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건강에도 좋은 일석삼조죠.

  • 8. ^^;
    '12.7.10 10:36 AM (124.136.xxx.21)

    전 면생리대쓰는 바람에 아이 기저귀 면기저귀 쓰게 된 사람이예요. ㅎㅎ 공순이님, 생리대보다 기저귀가 더 빨래하기 쉬워요. 아마 잘 쓰실겁니다.

    직장맘인데요, 파우치에 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녀요. 양이 적은 편이라 아침 8시반부터 저녁 7시까지 3개면 충분해요. (젤 양 많은 날 기준) 집에 가서 사용했던 생리대를 물이 든 대야에 담가 둔 다음에 저녁 먹고 볼일 다 처리해요. 샤워하면서 핏물 버리고 다시 비누로 쓱쓱 두어번 문질러(가볍게 문질러서 거품만 내 줍니다. 손빨래 아니라 애벌빨래) 방치합니다. 샤워 끝나고 모든 빨랫감 다 모아서 세탁기에다 빨아요.
    저희는 세제 안쓰고 찰리솝이라는 소다 성분 세제를 써서 세탁기에 같이 빠는데요, 아기 기저귀도 찰리솝으로 빨았아요. 섬유린스 안쓰고 구연산 희석액으로 마지막에 헹굽니다.
    이러면 거뜬해요. ㅎㅎ 너무 편하고 좋아요. 생리통도 없어졌고요, 가렵지도 않아요. 땀도 안찹니다. ㅎㅎㅎ

    아이도 천기저귀 썼는데요, 면생리대보다 더 쉽게 사용했어요. 일단 핏물빼는 과정이 없으니 너무 편해요. 햇빛에 말리면 얼룩조차 없이 뽀얗답니다.

    꼭 써보세요. 전 주로 면생리대 쓰고요, 활동적인 일을 해야 하면 문컵을 사용해요. ^^; 문컵도 참 좋아요.

  • 9. 웰컴투 면월드~
    '12.7.10 10:40 AM (210.216.xxx.200)

    사용한지 7년됐어요...여기 회원이셨던 분 사이트..우슬초?? 였나?? 거기서 구매해서 잘 쓰고 있어요..
    직장에서 사용 아무문제 없고요.. 사용후 지퍼백에 공기빼고 넣어서 작은 가방에 다시 넣고 백에 두면
    누가 안답니까? ㅋㅋㅋ
    집에 가져가서 잠시 담구어 두었다가 혈흔 빼고 작은 바가지에 담궈 뒀다가
    기간 끝나면 함께 세탁합니다..
    짓무름 가려움 냄새가 없어 너~무 좋아용~

  • 10. 근데
    '12.7.10 10:46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나 편하자고 세탁기에 면생리대를 넣고 돌리기엔,,
    다른 사람들의 옷이나 속옷, 수건등도 같은 세탁기에 돌릴텐데
    옷들 모두가 직접적으로 얼굴에 닿거나 피부에 닿는건데 기분이 안좋을거 같아서요^^
    저만의 생각인지 몰라도, 면생리대가 돈도 적게 들고 환경적으로 좋을거 같기도 한대 다른 식구들한테는 방치된 얼룩이 묻어있는 빨래가 보인다면 그것도 다른사람한테는 피해고 스트레스일거 같아요.

  • 11. 저도요
    '12.7.10 10:48 AM (119.206.xxx.93)

    저도 직장 그만둔 다음에 면기저귀를 써요
    빨때 윽...하긴 하지만..내몸의 피니깐..뭐
    물에 담궜다가 마지막날까지 모았다가 한꺼번에 푹푹 삶아서 햇볕에 널어놓으면 어찌나 개운한지..
    일단 간지러운거 없고 냄새도 없고..뭣보다 돈이 굳어서 좋아요...

  • 12. 짱짱~
    '12.7.10 10:51 AM (123.111.xxx.244)

    저도 면생리대 쓴지 꽤 한참 되었네요.
    면생리대 쓰기 시작하면 일회용 못 쓰죠.
    봄에 초경한 6학년 우리딸도 면생리대도 써보고 일회용도 써보더니
    일회용 싫다고 면생리대만 찾아요.
    그게 좋다는 걸 아직 어려도 스스로 느끼겠나봐요.
    세탁도 요령만 생기면 그닥 어렵거나 번거롭지 않으니까 아직 안 써보신 분들은
    한번 써보세요.

  • 13. 근데님. ㅎㅎ
    '12.7.10 10:53 AM (124.136.xxx.21)

    안해보셨지요? 방치된 얼룩이 묻어있는 빨래를 안보이도록 신경을 써야지요. 주로 뚜껑달린 플라스틱 쓰레기통을 애용합니다. 전 그거 사기 싫어서 작은 대야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지요. 그리고 전 아기 똥기저귀도 수건, 속옷, 옷 다같이 섞어서 빨았어요. 어차피 빨아서 깨끗하게 만들 거니까요.

    전 면생리대는 속옷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보자면 팬티는 따로 모아서 빨아야 하잖아요. 팬티도 몸의 분비물 다 나오는데요. 그리고 발 닦은 수건도 따로 빠시나요? 마찬가지예요 ㅎㅎㅎ

    그래서 애벌빨래를 하는 거예요. 핏물도 안 빼보셨죠? 핏물 빼고 비누로 애벌빨래 해 보시면 제 말이 이해 갈 거예요. 안해 보시고 선입견이 많으신 거 같아서, 꼭 해보시길 바래요.

  • 14. 참,
    '12.7.10 10:54 AM (124.136.xxx.21)

    아기 똥기저귀는 반드시 똥은 털어서, 비누로 몇 번 거품 내어 방치(^^)한 후, 저녁에 모아서 세탁기에 넣고 함께 돌렸습니다. 똥 묻은 채로 같이 빨면 안되요. ㅋㅋㅋ

  • 15. 진짜
    '12.7.10 11:26 AM (124.53.xxx.156)

    강추!!!!!

    써보기 전까진 다들 꺼리지만... 써보면 그게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되죠..

    빠는 거 어렵니 않아요...
    근데 님은 세탁방법을 모르시니 그리 말씀 하시는 듯요...

    생리대 사용후엔 찬물에 담궈둡니다..
    가능하면 담구기전에 찬물에 조물락거려서 어느정도 빼고 담궈도 되구요...
    귀찮으면 그냥 찬물에 담궈뒀다가...
    핏물 빠지면... 비누칠해서 또 그냥 두세요...
    그러면 얼룩도 싹 없어져요..
    오래쓰면.. 아무래도 약간의 얼룩이 생기긴 하지만... 심한정도는 아니예요..

    그리고 생리혈은 더러운 것.. 아닙니다 ㅠㅠ

    면생리대도 크기별로 나오니까 .. 본인 좋아하는 스타일로 넉넉하게 사두고 사용하면
    빠는 거 스트레스도 안받구요...

    빠는데 시간도오래 안걸려요...

    약간.. 정말 약간의 수고로움으로...
    일회용생리대의 그 미친듯한 가려움증과.. 마지막날 쯤엔 헐고.. 뾰루지같은거 생기는 고통과 생리때의 불쾌한 냄새...
    그게 없어진다는데... 충분히 바꿀만 하더이다...

    게다가 미친듯한 생리통... 생리통이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훨씬 완화되었고..
    밑이 빠지는 듯한 통증... 그건 확실히 없어졌다는 것.. 그것만으로...
    혹시 지금보다 더 많이 수고스럽더라도 기꺼이 천생리대 쓸 거예요...

    더불어 초기비용만 들이면 자꾸만 비싸지는 생리대값도 안드니.. 일석이조구요...

    생리라는게 구지 만천하에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더러운 것도 부끄러운 것도 꽁꽁 감춰야 할 것도 아닙니다...
    건강한 여성의 자연스런 신체현상인데...
    일부러 보라고 전시하는 것도 아니고 빨래대 한켠에 너는 것 까지 못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스트레스 받는 일에.. 못할 짓은... 아닐듯요... ㅠㅠ

  • 16. 제가
    '12.7.10 12:19 PM (112.148.xxx.143)

    왜 여태 일회용을 썼을까 싶어요... 특유의 그 냄새가 생리혈때문에 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니더라구요...
    냄새의 원인은 생리혈과 일회용 생리대의 화학제품들이 만났을때 나는 거였어요... 퀴퀴하니...
    6학년 딸도 일회용생리대와 면생리대 번갈아 써보더니 일회용은 내던졌어요... 못쓰겠다나요...

  • 17. 초경
    '12.7.10 1:14 PM (211.192.xxx.46)

    후에 엄마가 애기들 기저귀 만드는 천으로 애기들 기저귀처럼 만들어서 집에서는 계속 그 생리대 쓰다가
    대학가고 하면서부터 일회용 썼었어요.
    크게 불편한거 모르고 사용하다가 둘째 임신하고 모유수유하면서 거의 2년넘게 생리대 사용안하다가
    다시 생리대를 쓰게 되니 너무 너무 가렵고 따갑고 헐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애기들 일자형 기저귀 쓰다가 몇달전부터 천생리대 쓰고 있는데 완전 좋아요.
    여름에도 정말 냄새 안나고 가렵지도 않고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생리통도 조금 줄었구요.
    세탁은 바로 찬물틀어서 생리혈만 대충 제거한 후에 세제랑 과탄산 푼 물에 담궈두면 얼룩없어지더라구요.
    생리기간중 두번정도 세탁하는데 세탁의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천생리대 좋아요.

  • 18. **
    '12.7.10 2:05 PM (122.153.xxx.139)

    정말 추천 드려요.. 쓴지 1년 넘었는데 주변에 지인이 권할때마다 어떻게 빨아서 쓰냐고 귀찮아서 못쓰겠다고 버티다가 자궁에 문제가 와서 면생리대 삿어요.. 정말 사타구니 쓰린것 없고 냄새없고 쓰레기 안나오고
    세탁도 EM세탁비누 묻혀서 하루나두면 거의 깨끗해지고 간편해요... 그러다가 가끔 삶아주구요..
    진작 쓸걸 ... 후회도...

  • 19. ...
    '12.7.10 2:29 PM (58.239.xxx.10)

    9년째 사용중이네요..화장실에 빨래삶는통을 넣어두고 사용하고 난것은 물로 한번 색깔을 빼서 넣고
    모이면 밤에 비누칠했다가 그 통에 다시 넣어두고 그 담날 삶아요,,,남은 비누조각같은것 하나 넣고요
    생리통 짓무름 냄새없고 여드름같이 나던것도 없어요,,,이왕 환경을 생각하는거라 락스안쓰고 비누만 써요
    습관잡히면 그 보송한 느낌 참 좋죠,,
    노빤쥬로 비닐위에 앉아있는것과 면위에 앉아있는것을 비교상상해보세요,,답나와요,,,ㅋ

  • 20. 나무사랑11
    '13.11.21 12:07 AM (175.206.xxx.19)

    쓰고싶네요

  • 21. 뽀롱뽀롱뽀로
    '17.2.1 8:47 PM (218.153.xxx.13) - 삭제된댓글

    면생리대 갑은 한나패드!

  • 22. 천년세월
    '20.1.31 7:21 PM (223.62.xxx.141)

    생리대를 그따위로 밖에 못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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