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2-07-10 08:07:18

_:*:_:*:_:*:_:*:_:*:_:*:_:*:_:*:_:*:_:*:_:*:_:*:_:*:_:*:_:*:_:*:_:*:_:*:_:*:_:*:_:*:_:*:_:*:_

떠들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강물의
길이, 깊이 넓이가 이루어가는
모양은 다음에 또 다음 다음에도 이어질
경제에게 맡겨 버리면 될 일


건너편에서 한번만 더
돌아봐 달라고 손수건 흔들던 그리움의
아련한 무게 정도

갈대의 숲 속에 쪼그리고 앉아 숨죽여
훌쩍이며 스스로 위안받던
말 못하는 것들의 슬픔 같은 것

선진 강국의
이 시대쯤엔 아무
소용없다고 벌써

이별하고 왔다, 라고 그, 들은 감히
말하고 있다. 가진 것보다 지금은
가져야 할 것 꿈꿀 때라고
유형에서
무형으로 진보 발전하는 오히려
역사의 강 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흠씬 젖어보자고 풍족하게
다 함께 젖어보자고 진심인 듯
흥건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섬뜩하다면
다들 긴장하라!


   - 육봉수, ≪경부대운하≫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10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09/20120710_20p_kimmadang.jpg

2012년 7월 10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09/20120710_20p_jangdori.jpg

2012년 7월 10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10/134183199062_20120710.JPG

2012년 7월 10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7/09/alba02201207092044410.jpg

 

 

 

니네 꿈이라고는 안했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185 70대 멋장이 할머니 배낭 추천해주세요 1 건강최고 2012/07/23 1,752
    132184 청소기 없이 청소하시는 분 계시나요 8 고장난 청소.. 2012/07/23 3,671
    132183 아이허브 샴푸바로 세안용으로 쓰니 좋네요 4 ㅍㅍ 2012/07/23 3,116
    132182 가방 바닥? 가방 심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1 구하고 싶어.. 2012/07/23 7,932
    132181 보신탕 재료로 쓰일 살아있는 개를 여객선에 버젓이 나르는 여객선.. 4 --- 2012/07/23 1,542
    132180 피부과진료보러 생전처음 대학병원왔는데요~ 아흑진짜ㅠㅠ.. 2012/07/23 1,010
    132179 남편의 사소한 거짓말 5 거짓말 2012/07/23 3,324
    132178 요즘 횸쇼핑 노와이어브라 편한가요? 2 홈쇼핑 2012/07/23 3,308
    132177 피부과에서 주는 약중에.. 6 스노피 2012/07/23 1,862
    132176 정말 부자들은 집 꾸미고 삽니다. 40 가방이 뭔데.. 2012/07/23 20,349
    132175 자동차 번호 앞판이 조금 찌그러졌는데요.. 얼마 2012/07/23 1,393
    132174 너무너무매운 마늘장아찌..... 5 마늘좋아하는.. 2012/07/23 2,705
    132173 원목쇼파도 수명이 있나요? 1 오래 2012/07/23 3,520
    132172 번들거리지 않는 썬크림 추천 해주세요! 1 피부꽝 2012/07/23 1,530
    132171 7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7/23 1,002
    132170 쉰... 2 흐림 2012/07/23 1,437
    132169 정말 또 가고싶은 맛집 몇군데씩 추천해봅시다! 27 맛집공유해요.. 2012/07/23 6,569
    132168 바.퀴.벌.레. 3 멘붕 2012/07/23 1,838
    132167 50대남성이 4세 여아를 성폭행 21 2012/07/23 5,450
    132166 이 에트로 가방 어떨까요? 5 가방 2012/07/23 2,928
    132165 교대부속초,사립초,공립초 고민합니다. 8 부산 2012/07/23 4,799
    132164 편안한 의자 있을까요? 1 ... 2012/07/23 1,296
    132163 젊은 여자분들이 많이 오는 동호회나 취미활동 8 질문 2012/07/23 3,570
    132162 한국에서 여자로 살기 힘든거 같아요 11 .. 2012/07/23 3,467
    132161 그늘막텐트말고 또 뭐가 필수일까요? 3 자영휴양림 2012/07/23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