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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수제구두

살려했더니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2-07-09 23:33:17

처음엔 저렴했는데 판매가 잘되서인지 장만하려 봤더니

어느덧 브랜드 구두 할인매장값 가까이 되더군요

점점 비싸게 가격 올린다는 생각 저만 드는걸까요

IP : 119.194.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7.9 11:36 PM (113.10.xxx.126)

    수제구두란말 안 믿음.

  • 2. ^^
    '12.7.9 11:37 PM (183.97.xxx.209)

    그렇죠.
    가격이 올라 이젠 별 메리트가 없네요.^^;

    그리고 신발은 역시 신어보고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수제화의 경우 자신이 거래하던 매장이 아니면 실패할 수 있거든요.
    보기엔 괜찮아보여도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기도 하거든요.
    (저도 디자인이 맘에 들어 한 켤레 샀다가 불편해서 모셔두었어요.^^;)

    일반 매장이 아니라 교환이나 환불도 어렵고,
    구매할 때 신중을 기하시는 게 좋을 듯.

  • 3. 제 생각에도...
    '12.7.9 11:40 PM (58.123.xxx.137)

    처음 시작하실 때 가격이나 그 후 정도는 괜찮은데 많이 올랐어요.
    판매자께서 글을 올릴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처럼 보여요.
    물론 부자재니 이런 거 다 오르겠지만, 처음 올리신 취지는 아닌 듯..

  • 4. 슈나언니님~
    '12.7.9 11:42 PM (183.97.xxx.209)

    근데 정말 수제구두가 아닐 수도 있나요?
    전 그건 철썩같이 믿었는뎅...^^;;;

  • 5. bloom
    '12.7.10 12:26 AM (211.201.xxx.143)

    저 그분이랑 관계있는 사람 아니고 작년에 플랫구두 딱 한번 구매한 사람인데요;;
    그분이 올리시는 6만원대 구두 백화점에서 99퍼센트 동일한 상품 30만원 넘게 판매되는거 봤어요
    제가 키가 커서 굽만 안높았음 그거 샀을거에요ㅜㅜ 하도 똑같아서 사진도 찍어왔던 기억 있네요
    직접 사 본 구두 일년째 신고 다니는데 질도 좋구요
    확실히 맨처음 판매글보다 가격은 올랐지만 사이즈 한정된 구두 미리 만들어 판매하는거랑 다양한 사이즈 주문받고 만드는거랑은 다르다고생각해요..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저 장터 항상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 6. ..
    '12.7.10 8:54 AM (61.252.xxx.61)

    저도 저의 촉으로 보건데 물건이 허술할거 같지는 않구요.
    맘에 드는 디자인만 나온다면 지를 준비하고 있는 일인인데요. 웃님처럼 저도 백화점에서 같은 디자인 엄청 비싼거 확인했어요. 올 여름샌달 디자인..

  • 7. 저도
    '12.7.10 12:08 PM (39.121.xxx.183)

    물건은 허술지 않지만...직거래 장터에서의 가격메리트는 사라졌어요.저번엔 39000원도 했었는데 지금 저 가격이라면 가서 사는거나 별반 다를지 않아요.
    요즘 백화점도...싸거든요.
    그리고..
    디자인은 정말 별론데요.
    뭐..여기 아줌마들이 편하게 어필할정도입니다.

    가격이 너무 오르고..오프라인매장도 하고..뭐..저번처럼..여기 통해..그나마 물꼬 트인거지요.

    사람이 원래 들어가고 나올때 맘 틀리는겁니다.

  • 8. 아허
    '12.7.10 1:11 PM (114.207.xxx.35)

    지난번 구두 홈플러스에 똑같은 디자인있던데 가격은 홈플이 훨씬 저렴해서 저도 좀 의아했던 적이 있어요.
    정말 똑같은 디자인이라..

  • 9. 퓨리니
    '12.9.19 3:44 PM (211.234.xxx.124)

    원글님과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지칭하신 판매자가 저인 듯 하여 조심스레 댓글 답니다.
    제가 이 글을 너무 늦게 보았네요.

    일단 궁금해하시는 것 중 정말 수제화이냐 아니냐 하시는 분께서는...제게 쪽지 주시면 남편이 운영하는 공장과 제작과정을 모두직접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기계화와 수제화는 제작 과정이 엄연히 다릅니다. 제가 판매하는 제품들은 모두 수제화가 맞습니다.

    매장오픈과 관련된 부분은
    제가 처음 판매글을 올릴 때 이미 저희 자체 브랜드로 여러 대리점이 운영 중이었으며 남편은 대리점이 아닌 본사 직영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타브랜드 하청만 하는 것 보다 자체브랜드를 만들어서 그 브랜드를 크게 키우고자 하는 것이 남편의 목표이니까요.
    직영점을 생각하고 여러 군데에 가게 자리를 알아보던 중 이왕이면 공장 가까이에 쇼룸의 역할까지 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공장 근처인 현재 위치에 결정을 하게 된 것이며, 시내 목 좋은 곳에 비하면 보증금과 임대료, 권리금 등이 저렴하긴 하나, 그렇다고 작년 여름부터 매장 오픈시점인 연말까지 제가 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권리금을 제외한 보증금만 하더라도 몇천만원입니다. 제가 설마 장터에서 그 기간 동안 몇천만원의 수익금을 낼 정도로 판매를했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신지...몰랐습니다.

    자세한 이야기까지 공개하긴 그렇지만 매장 오픈에는 대출도..포함 되었습니다.

    장터에서 장사 좀 되니 매장도 열었네...라는 오해는 이제 그만 받고 십습니다.ㅜㅜ

    가격에 대한 부분은...
    제일 처음 올리 제품들의 가격은 39,000원이었고. 굽도 챙겨드렸습니다.
    그 다음 얼마동안도 지금 보다는 저렴한 제품이었구요. 당시에 말씀 드렸듯이 그때는저희 브랜드 홍보차원에서 굉장히 저렴하게 올려드렸으며, 39,000원 제품들은 이미 제작이 완료된 제품들을 바로 발송해드린 거였습니다.

    이후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은
    장사가 되니 올린 것도 아니며
    점점 욕심을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사이 가죽원가와 가종 부자재 값, 제품을 만드시는 분들께 드리는 임금 또한 많이 올랐습니다.
    또한 지금은 주문 후 제작하면서 요청하시는 내옹을 반영하여 제작하고 있음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납품하는 브랜드 들에서
    동일한,혹은 거의 동일한 제품의 가격은 제가 올린 가격의 최소 두배가 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보셨다는 제품이 어느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 브랜드의 아울렛 판매가격이 제가 장터에 올린 가격보다 아래인 경우는....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해당 브랜드에서 행사중이었거나...혹은 비슷한 제품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혹시 해당 브랜드와 제품의 모양이 기억나시면 제게 쪽지 부탁드립니다. 확인해보겠습니다.

    모든 생산자가 그렇든 제 남편과 또 근무하시는 분들 모두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생산합니다. 저 또한 그간 많은 분들의 과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격려를 받으면서 늘 정직하게 처음 글을 올리던 그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게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불편하신 점 등이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 주이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긴 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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