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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잘못되는게 부모만의 문제인가요?

애엄마 조회수 : 3,974
작성일 : 2012-07-09 22:49:18

물론, 부모의 영향력이 가장 크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해서 자라면,

부모가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어렸을때나 그렇지,

사춘기시절엔

친구가 가장 절대적이고,, 부모의 영향력은 이미 미비한 수준입니다.

영향력이 연애인보다 훨씬미비하지요.

 

물론 성장기와 가정환경이 사람의 인격과 살아가는 방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것을 간과하는것은 절대

아니고요.

 

오늘, 고2 아들의 페륜..관련된 글을 읽고 나니. 참 머리가 멍해지네요..

어린애들 엄마인데,

 

자식교육을 어찌해야할지. 나혼자 자식 잘키운다고 되는것도 아닌것 같고,

 

친구들 관계이며, 이 사회가 미치는 영향.

게임, 대중매체 등등.. 날로 사악해져 가는데,

 

무슨 진짜 도 닦고 나서 부모되지 않은 이상.. 이 험난한 세상에서 어찌 애들을 잘 키워낼수 있을지..

여기 자식들 고민 문제 올리면, 대부분 부모탓을 많이 하는데,, 그것도 백번 옳으신 말씀들이지만,
그 부모를 만든것도, 크게 보면, 대한민국 사회인데,,

문제가정이
어느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관심가져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글 남깁니다.

IP : 124.49.xxx.1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ㄴㅁ
    '12.7.9 10:54 PM (115.126.xxx.115)

    패륜의 경지는...역시 부모와의 문제죠
    도중에 몹쓸 친구의 영향이 있더라도
    부모와의 관계가 건강했다면
    패륜까지는...

  • 2. ...
    '12.7.9 11:03 PM (59.15.xxx.61)

    이 세상에 문제 아이는 없다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저는 이 말이 명언이라고 생각해요.
    부모가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바르게 양육했다면
    다른 친구문제, 환경문제가 생기더라도
    판단력이 있기에 휩쓸리지 않을겁니다.

  • 3. --
    '12.7.9 11:04 PM (118.219.xxx.134)

    그렇다고 자식문제를 부모의 문제나 집안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책임으로 돌릴수는 없지요.
    어찌됐건 자식은 부모의 책임이에요... 타고난 성향이 원인이든,,, 길러진 환경이 원인이든지간에요.

    험난한 세상에서 애를 키우려면 더 강하게 엄하게 길러야 하는데...요즘은 그반대죠.
    기 세워준다고 혼내지도 않고. 오냐오냐 하고. 부모도 훈육하는 방법을 몰라요...

    3-4살 먹은 어린아이도 훈육을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는건 문제가 있는겁니다...그런 부모들이 많아요.
    어린애를 감당못해서 엄마가 오히려 웁니다 ;;;

    귀한자식일수록 엄하게 키우고 험한 환경에도 노출시켜야 해요.

    그리고 어쩔수 없이 자식은 부모를 닮거든요. 부모를 보면 자식이 보이고, 자식을 보면 역시 부모를 알수 있습니다...안봐도 대충 알수 있어요...

  • 4. ......................
    '12.7.9 11:36 PM (188.154.xxx.236)

    부모탓이 대부분이죠. 그렇게 자랄 환경을 제공한거니까요.
    제대로 키울 준비가 안된 사람은 애 낳지 말아야해요. 요즘 같은 세상엔 더욱더 그렇지요.
    오멘이 아닌담에야 애가 혼자 악마로 태어났겠어요....

  • 5. ..
    '12.7.9 11:39 PM (121.160.xxx.132)

    가정 안에서의 행동은 부모 영향이 가장 큽니다.

  • 6. ..
    '12.7.9 11:44 PM (110.9.xxx.208)

    바른 양육태도가 중요하니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전 20살 이전의 분노만 가지고 나이 40넘어서까지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어요. 엄마는 여전히 본인이 뭘잘못했는지 모르고 살구요.

  • 7. 어릴때부터누적된거죠
    '12.7.9 11:48 PM (115.143.xxx.81)

    어릴때부터 자라온것에서 모든게 확장되는거죠...
    크면 자신만의 세계로 나가겠지만...
    그거랑 어릴때랑 분리해서 생각한다는게 오산 아닐지요?

    자식의 문제는 부모에게서 출발하는겁니다..
    그것만 알아도 문제사항이 어느정도는 달라질것 같네요

    내가 가진 문제중에도 부모에게서..그 부모의 부모에게서 온것들이 있어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대물림하지 않으려면 노력해야 하지요...

  • 8. 원글..
    '12.7.9 11:57 PM (124.49.xxx.196)

    부모탓님..
    제 글 보시고 그렇게 생각하셨군요.
    사실 저도, 엄한 아버지 밑에서, 삐뚤어지기도 하고,
    그리 좋은 환경에서 자란건 아니랍니다.
    나름대로 상처 많이 받고, 성인이 되어서 부모원망도 많이 해봐서,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압니다..

    그런데, 정말, 요즘. 보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너무 말도 안되고,
    정말 막가파 아이들을 보면,,
    그것이 꼭 개인가정만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사회적으로 너무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부분이나
    학교에서의 2차 교육등...

    집안말고 사회에서 해줄수 있는것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9. 원글
    '12.7.9 11:59 PM (124.49.xxx.196)

    그리고, 다 큰 아이들과 다 큰 성인이..
    자신의 문제를 너무 부모탓만으로 돌리는건 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스므살 넘어서의 인생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하잖아요....

    물론, 많은 분들이 부모님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신다는건
    이해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 10. 물론
    '12.7.10 12:15 AM (110.70.xxx.195)

    교육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느정도 교장은 되겠죠. 그렇지만 인격이 헝성되는시기 10대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부모와 함께 보냅니다. 부모가 특별히 앉혀놓고 가르치지 않아도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알게 모르게 좋은 면 나쁜면을 습득하게 되죠. 가랑비에 옷 젖 듯이요. 부모가 절대적인 이유입니다. 그냥하는 말 한마디도 그게 가장 교육적인가.. 생각해 봐가면서 양육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좋은 어른을만들기 위해서라도 우리모두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겠죠... 생각해보면 부모가 되는것 정말 무서운 일입니다

  • 11. 근데
    '12.7.10 12:25 AM (211.36.xxx.72)

    또 무서운게 글올라오는걸 보면 자식한테 잘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된 경우도 많아서 물론 본인생각이겠지만 부모가 되어보니 저역시 그렇게 되지 말란법 없고 남들에게 쉽게 뭐라 못하겠네요 참 어찌 키우는것이 잘하는것인가 고민이네요
    부모노릇 정말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점점 갈수록이요

  • 12. 1%
    '12.7.10 12:48 AM (178.83.xxx.177)

    그냥 저절로 태어나는 사이코패스가 전체 인구의 1%정도고, 나머지 반사회성격장애가 또 조금 있어요. 그외는 부모가 하기 나름입니다. 물론 12세 전에요.

    그리고 특히 12세 전 아동이 나타나는 거의 모든 정신적 문제는 부모의 그늘이 아이의 증상으로 나타난 거라, 애만 고쳐봤자 입니다. 부모가 건강해지지 않으면 다시 원점입니다.

    그러니 애는 신중하게 갖고 신중하게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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