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짐입니다.
운동도 같은 운동 계속하면 몸이 적응해서 효과가 약해진다기에 조금씩 강도를 높이고 있어요.클라우디아 쉬퍼 비디오 처음 따라할 땐 10분도 힘들어서 하늘이 노랗더니 꾸준히 하니까 상.하체 운동 2시간 풀타임으로 이어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처음엔 아령 1.5kg짜리 두개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발목에 모래주머니 1kg씩 하는거 차고 손목에 0.5kg 모래주머니 더해서 했어요.(그러니까 손목은 각각 2kg가 되는 거죠)
이것도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더니(발목에 1kg 차는 걸로 많이 다를까 했는데 아주아주 다릅니다. 자칫 2~3kg 짜리 샀다가는 못 쓸 뻔 했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적응이 되더군요.
그렇게 몇 달 했어요. 매일은 못하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이번에 아령 2.5kg 샀는데 와~~ 이걸로 몇 번 하니 그동안 2kg로 두 달 한 것 보다 확연한 효과가 나타나더군요.(팔 근육이...^^;;)
그리고 발목에 모래주머니 차고 산비탈 산책로 한 달 빨리 걷기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고 달리기로 들어가니 완전 날아갈 것 같아요.
처음부터 달리기 했다면 힘들어서 못했을 텐데, 다리 근육 힘을 기른 후에 달리니까 별로 힘들지도 않네요.
물론 달리다 걷다가 해가면서 했답니다.
씨름선수들이나 운동선수들이 왜 모래주머니 차고 연습하는지 알겠어요.
그렇게 하다가 모래주머니 떼면 정말 그동안 해왔던 동작들이 하나도 안 힘들겠죠.
이렇게 운동해도 체중은 별로 안 줄었어요.ㅜㅠ
하지만 몸이 탄탄해지고 체력이 좋아지는 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