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 버리고 싶어요 정말..

... 조회수 : 4,472
작성일 : 2012-07-09 20:08:34

저 정말 죽어 버리고 싶어요

어릴때 큰병을 앓고 나서 학교도 휴학했었고 건강도 너무 안좋아 져서

한참 이쁠 10대 후반 20대때도 항상 골골 거렸어요

겨우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예전으로 돌아가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큰병 이기고 살았구나..싶어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30살쯤에 회사에서 무거운걸 들다가 허리 다치고 디스크 되고

몇개월 후에 목디스크도 오더라고요

허리랑 목이 두개가 디스크 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도 걷기 운동 꾸준히 하고

아프면 병원 가고..그러면서 살았어요

그런데..요즘 들어 또 어깨관절이 안좋아 지네요

어깨가 아픈데..병원 가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동네 한의원에 꾸준히 다니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인지 한의사선생님도 그만 오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요즘은 무릎 관절도 시큰거리고 안좋고요

그냥...서럽네요

어릴때부터 병병..약약 달고 살고

이제 겨우 30중반...아직 결혼도 못했는데..척추관절쪽 다 이상 오고

지금 어깨라도 어떻게좀고쳤으면 하는데

동네 정형외과 가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물리치료만 받으라고 하고..

정말 전생에 전 악행을 엄청나게 저질렀나 봅니다.

이렇게 살다 나이 더 먹으면 이 병 가지고 저 어찌 살아야 되나요

정말 요즘은 안좋은 생각까지 들어요

 

IP : 112.186.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2.7.9 8:17 PM (118.33.xxx.204)

    좀 냉정한 말이 될수도 있겠지만 ... 몸은 좀 그만 들여다 보고 운동하세요
    아퍼서 운동이 안된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 꾸준한 운동만이 호전시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동보다도 더중요한 꾸준한 ~~ 꾸준히 해주셔야 해요
    떨치고 일어서지 않으면 그다음은 우울증이예요
    벌떡 일어나십시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지 않습니까..
    저는요가를 하고 있어요 요가 아니라도 등산이라도 아니면 걷기부터라도 꾸준히 하세요
    그것만이 몸에서 부터 해방되는길입니다

  • 2. ........ㅠㅠ
    '12.7.9 8:20 PM (121.151.xxx.181)

    윗분말씀에 100%동감합니다 운동밖에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내일당장 헬스장등록부터하세요..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좋아지는 자신을 보실겁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않습니다~~~

  • 3. 원글
    '12.7.9 8:22 PM (112.186.xxx.118)

    감사합니다. 헬쓰는 해봤는데 러닝머신 이런데 달리는게 허리에 더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걷기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퇴근하고 공원 가서요
    요가요?
    제가 허리 목 다 안좋은데 요가를 해도 될까요?

  • 4. 흰구름
    '12.7.9 8:27 PM (59.19.xxx.203)

    운동도 건강해야 합니다,원글님우선 잘 드세요 운동보다 그게 더 중요합디다

  • 5. 제가님
    '12.7.9 9:32 PM (58.143.xxx.6)

    허리는 어찌 해결 하셨는지요?

  • 6. 처음처럼
    '12.7.9 9:37 PM (112.161.xxx.45)

    몸살림운동 해보세요. 정말 효과 좋아요. 목디스크나 몸 틀어진것 진짜 효과 좋아요

  • 7. 불감증
    '12.7.9 10:51 PM (121.140.xxx.77)

    몸살림운동 해보세요. 정말 효과 좋아요. 목디스크나 몸 틀어진것 진짜 효과 좋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불감증
    '12.7.9 10:54 PM (121.140.xxx.77)

    제가 몸살림운동의 '방석숙제1번'으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요통이 심했었는데,,
    그걸 10개월만에 완치시켰어요.

    어느 정도로 통증이 심했냐면,,
    한 2분정도 걷다가 고개를 살짝 아래로 떨궈서 발끝을 바라보면 허리가 꺾였어요.
    그래서 통증으로 땅바닥에 철퍼덕 쓰러지기를 반복...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한번에 일어날 수가 없었고,
    항상 몇번에 걸쳐서 엄청난 통증과 비명과 함께 일어날 수가 잇었죠.

    심할 때는 자다가도 깨고..
    그래서 진통제와 나중에는 소주까지 섞어서 먹고 나서야 비로서 깨지 않고 잘 수 잇었구요.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어서 어떻게 죽을까를 많이 연구했었구요.

    방석숙제1번.
    ㅋㅋㅋㅋ
    정말 어이없는건데.....
    이거를 단 하루도 안빼먹고 10개월 하니까 달라지더군요.
    제가 고관절이 틀어져서 통증이 엄청 심해진 케이스였는데요.
    원래 요통도 자주 있기도 했었습니다만...

    암튼 이걸로 고쳤네요.
    그러면서 헬스 다니면서 근육운동 하면서 다지기도 했었구요.

    아마 방석숙제 1번 없었으면 저는 지금쯤 죽었을 가능성이 높았을거 같아요.
    왠만한 통증이 아니었어요.

  • 9. ......
    '12.7.9 11:37 PM (121.151.xxx.151)

    몸살림운동--방석숙제

  • 10. 원글
    '12.7.9 11:43 PM (112.186.xxx.118)

    윗님 죄송한데 그 병원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hidaki@naver.com 메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려요..

  • 11. 라일락
    '12.7.10 12:21 AM (58.233.xxx.85)

    제 경험담입니다. 허리, 목 디스크. 테니스엘보. 퇴행성관절염. 유명한 병원 찾고 좋다는 약 먹고.. 그런데요 가장 중요한건 생활자세입니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운지 충분히 압니다. 완치는 없는것 같아요. 꾸준하게 건강식하시고 동네공원 걷기와 스트레칭 해보세요. 주사나 약물도 도움 되겠지만 후엔 다른 합병증이 오더라구요. 지긋지긋한 그 녀석들과 친구 맺고 사이좋게 타이르며 마음을 놓아보세요. 쾌유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696 오빠한테 자동차 명의를 빌려주었는데요.. 11 홀랄라 2012/08/18 3,806
140695 뒤늦은 휴가가는데요..오션월드 다녀오신분들.. 4 유노맘 2012/08/18 1,788
140694 거실에 롤스크린이 움직이질 않아요 2 왜안될까 2012/08/18 1,008
140693 (긴급) hp 팩스가 가능한 복합기 2 급합니다 2012/08/18 1,069
140692 15년 만에 수영복 사려는데, 질문 좀 드릴께요~~~ 5 부끄부끄 2012/08/18 1,480
140691 골다공증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6 ??? 2012/08/18 3,917
140690 빈폴티를 샀는데요.. 1 . 2012/08/18 1,434
140689 베르너 채칼 굵기 조절할 수 있나요? 11 지름신 2012/08/18 2,011
140688 셋째가 생겼어요 6 세째 2012/08/18 3,347
140687 코스트코 치즈 유통기한???? pp 2012/08/18 2,017
140686 일본식 12 식성 2012/08/18 1,872
140685 호박덩쿨님 14 .. 2012/08/18 2,677
140684 요즘 스마트폰 지원 별로 인가요? 3 -- 2012/08/18 1,407
140683 봉주17회 버스 올려주신거 카톡에 뿌렸어요 6 ... 2012/08/18 1,245
140682 아빠에게 당한 성폭력 진짜 이럴땐 항거불능일수밖에 없겠군요 23 호박덩쿨 2012/08/18 11,355
140681 많이 익은 토마토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까요? 1 문의 2012/08/18 1,883
140680 고등학생자녀 두신분.. 7 임원 2012/08/18 2,535
140679 저녁 머 해드실껀가요?? 7 .. 2012/08/18 2,297
140678 부모님이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다면.... 48 2012/08/18 25,833
140677 생선가게에 남은 생선들..어떻게 처리하나요 2 궁금 2012/08/18 2,095
140676 식구들 다 나가고 집에 혼자 있어요 ㅠ ㅠ 그런데... 12 ㅇㅇ 2012/08/18 4,667
140675 하늘이 씌워준 우산 7 소라게 2012/08/18 2,413
140674 남편이 애기보지말고돈벌라네요 81 lkjlkj.. 2012/08/18 18,513
140673 한경희 스팀청소기요. 정말 별론가요? 10 진진 2012/08/18 2,848
140672 "리더쉽" "세러머니"를 .. 2 천사시아 2012/08/18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