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어 버리고 싶어요 정말..

...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12-07-09 20:08:34

저 정말 죽어 버리고 싶어요

어릴때 큰병을 앓고 나서 학교도 휴학했었고 건강도 너무 안좋아 져서

한참 이쁠 10대 후반 20대때도 항상 골골 거렸어요

겨우 살아나긴 했지만 몸이 예전으로 돌아가지를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큰병 이기고 살았구나..싶어서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다 30살쯤에 회사에서 무거운걸 들다가 허리 다치고 디스크 되고

몇개월 후에 목디스크도 오더라고요

허리랑 목이 두개가 디스크 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래도 걷기 운동 꾸준히 하고

아프면 병원 가고..그러면서 살았어요

그런데..요즘 들어 또 어깨관절이 안좋아 지네요

어깨가 아픈데..병원 가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동네 한의원에 꾸준히 다니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인지 한의사선생님도 그만 오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요즘은 무릎 관절도 시큰거리고 안좋고요

그냥...서럽네요

어릴때부터 병병..약약 달고 살고

이제 겨우 30중반...아직 결혼도 못했는데..척추관절쪽 다 이상 오고

지금 어깨라도 어떻게좀고쳤으면 하는데

동네 정형외과 가면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고물리치료만 받으라고 하고..

정말 전생에 전 악행을 엄청나게 저질렀나 봅니다.

이렇게 살다 나이 더 먹으면 이 병 가지고 저 어찌 살아야 되나요

정말 요즘은 안좋은 생각까지 들어요

 

IP : 112.186.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2.7.9 8:17 PM (118.33.xxx.204)

    좀 냉정한 말이 될수도 있겠지만 ... 몸은 좀 그만 들여다 보고 운동하세요
    아퍼서 운동이 안된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 꾸준한 운동만이 호전시킬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동보다도 더중요한 꾸준한 ~~ 꾸준히 해주셔야 해요
    떨치고 일어서지 않으면 그다음은 우울증이예요
    벌떡 일어나십시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지 않습니까..
    저는요가를 하고 있어요 요가 아니라도 등산이라도 아니면 걷기부터라도 꾸준히 하세요
    그것만이 몸에서 부터 해방되는길입니다

  • 2. ........ㅠㅠ
    '12.7.9 8:20 PM (121.151.xxx.181)

    윗분말씀에 100%동감합니다 운동밖에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내일당장 헬스장등록부터하세요..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좋아지는 자신을 보실겁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않습니다~~~

  • 3. 원글
    '12.7.9 8:22 PM (112.186.xxx.118)

    감사합니다. 헬쓰는 해봤는데 러닝머신 이런데 달리는게 허리에 더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걷기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퇴근하고 공원 가서요
    요가요?
    제가 허리 목 다 안좋은데 요가를 해도 될까요?

  • 4. 흰구름
    '12.7.9 8:27 PM (59.19.xxx.203)

    운동도 건강해야 합니다,원글님우선 잘 드세요 운동보다 그게 더 중요합디다

  • 5. 제가님
    '12.7.9 9:32 PM (58.143.xxx.6)

    허리는 어찌 해결 하셨는지요?

  • 6. 처음처럼
    '12.7.9 9:37 PM (112.161.xxx.45)

    몸살림운동 해보세요. 정말 효과 좋아요. 목디스크나 몸 틀어진것 진짜 효과 좋아요

  • 7. 불감증
    '12.7.9 10:51 PM (121.140.xxx.77)

    몸살림운동 해보세요. 정말 효과 좋아요. 목디스크나 몸 틀어진것 진짜 효과 좋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8. 불감증
    '12.7.9 10:54 PM (121.140.xxx.77)

    제가 몸살림운동의 '방석숙제1번'으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요통이 심했었는데,,
    그걸 10개월만에 완치시켰어요.

    어느 정도로 통증이 심했냐면,,
    한 2분정도 걷다가 고개를 살짝 아래로 떨궈서 발끝을 바라보면 허리가 꺾였어요.
    그래서 통증으로 땅바닥에 철퍼덕 쓰러지기를 반복...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한번에 일어날 수가 없었고,
    항상 몇번에 걸쳐서 엄청난 통증과 비명과 함께 일어날 수가 잇었죠.

    심할 때는 자다가도 깨고..
    그래서 진통제와 나중에는 소주까지 섞어서 먹고 나서야 비로서 깨지 않고 잘 수 잇었구요.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어서 어떻게 죽을까를 많이 연구했었구요.

    방석숙제1번.
    ㅋㅋㅋㅋ
    정말 어이없는건데.....
    이거를 단 하루도 안빼먹고 10개월 하니까 달라지더군요.
    제가 고관절이 틀어져서 통증이 엄청 심해진 케이스였는데요.
    원래 요통도 자주 있기도 했었습니다만...

    암튼 이걸로 고쳤네요.
    그러면서 헬스 다니면서 근육운동 하면서 다지기도 했었구요.

    아마 방석숙제 1번 없었으면 저는 지금쯤 죽었을 가능성이 높았을거 같아요.
    왠만한 통증이 아니었어요.

  • 9. ......
    '12.7.9 11:37 PM (121.151.xxx.151)

    몸살림운동--방석숙제

  • 10. 원글
    '12.7.9 11:43 PM (112.186.xxx.118)

    윗님 죄송한데 그 병원 어딘지좀 알수 없을까요?
    hidaki@naver.com 메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려요..

  • 11. 라일락
    '12.7.10 12:21 AM (58.233.xxx.85)

    제 경험담입니다. 허리, 목 디스크. 테니스엘보. 퇴행성관절염. 유명한 병원 찾고 좋다는 약 먹고.. 그런데요 가장 중요한건 생활자세입니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운지 충분히 압니다. 완치는 없는것 같아요. 꾸준하게 건강식하시고 동네공원 걷기와 스트레칭 해보세요. 주사나 약물도 도움 되겠지만 후엔 다른 합병증이 오더라구요. 지긋지긋한 그 녀석들과 친구 맺고 사이좋게 타이르며 마음을 놓아보세요. 쾌유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612 서울 양천구 목4동 근처에서 공인중개사 준비하시는 분 계시나요?.. 공인중개사 2012/07/11 915
1266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억지로 보러 갔는데.. 16 내 정서 2012/07/11 3,464
126610 7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7/11 680
126609 10개월아기..원래 이때쯤 아기들 떼쓰기랑 투정이 늘어나나요?ㅠ.. 4 ㅠㅜ 2012/07/11 8,511
126608 동부이촌동 쪽에 오래 시간 보낼 수 있는 식당(?)이 있을까요?.. 7 2012/07/11 1,487
126607 어머님이 백두산 가시는데 운동화로 될까요? 2 보라백두산 2012/07/11 1,451
126606 박근혜가 대통령 되어야 하는 이유 11 2012대선.. 2012/07/11 1,792
126605 헤어트리트먼트추천해주세요 2 헤어트리트먼.. 2012/07/11 1,504
126604 세모모양의 과자 추천부탁드려요~~ 2 ~~ 2012/07/11 1,530
126603 널부러져있는 옷을 보면서 '내가 이 집 종이냐??'했더니 가족 .. 11 집안에서 2012/07/11 4,765
126602 초등생 학생증이 있나요?? 4 오페라구경 2012/07/11 1,121
126601 [원전]EBS '다큐10+', 日 원전사고 후 방사능 오염 조명.. 1 참맛 2012/07/11 1,649
126600 우울하신 분만 보세요 3 배나온기마민.. 2012/07/11 2,772
126599 딸아이는 하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죠? 4 아들과딸 2012/07/11 1,341
126598 초등교사 하고싶다 12 부럽네 2012/07/11 5,442
126597 사과라도 넣어야 하나요? 5 돼지불고기 2012/07/11 1,559
126596 국민 70% "나는 하우스 푸어"… 대출금 부.. 4 참맛 2012/07/11 2,183
126595 은행에 입금할때 타인이 해도 되는거죠 ? 1 ff 2012/07/11 1,146
126594 ywca가사 도우미가 맘에 안드는데.. ㅇㅏ 2012/07/11 1,223
126593 아파트 고민...조언부탁드려요^^ 5 ... 2012/07/11 2,046
126592 가슴 답답하신 분만 보세요 배나온기마민.. 2012/07/11 1,939
126591 중학생 스마트폰 추천해 주세요 2 중딩맘 2012/07/11 1,746
126590 내신 4.5등급으로 수시 써 낼 간호학과 있나요? 4 창피하지만 2012/07/11 4,944
126589 비피해 나는것 아닌지 1 홍수날듯 2012/07/11 1,376
126588 7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7/11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