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처음 입사 했을때 상사분하고 나하고 둘이서 일하라고 2사람 분량의 일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분이 자기는 일하기 싫다고 하면서 은근히 생초짜인 저한테 모든 일을 다 넘겼어요
그리고 본인은 그냥 노세요
지금은 일이 적응 되서 혼자서 하긴 하는데..바쁠때는 정말 물한잔 마실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거든요
그래서 간단한거 좀 도와달라고 하면
얼굴이 딱 굳으세요
그리고 바빠서 빨리좀 해야 되는 일도 그냥 세월아..내월아~하고 그냥 놀고 안하세요
저는 급하니까 그거 됬냐고 여쭤보면 왜 자꾸 재촉하냐고 짜증만 내고..
일도 정말 너무 몰라서 ..제가 다 알아서 여기 알아보고 저기 알아보고 다 해야 되요
업무 관련해서 위에서 변경됬다고 바꾸라고 하면 그런것도 안봐서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뭐가 변경됬고 뭐가 변경됬다..다 말해줘야 되요
그렇게 알려주면 사람들한테 생색은 자기가 다 내요--;;
그런걸 떠나서..
일의 90%정도는 제가 다 하는데
나머지 10%는 이분이 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이걸 은근슬쩍 저한테 떠넘기세요
저는 그일까지는 하기 싫어서 되도록이면 신경도 안쓰려고 하고요
자꾸 이러니까
저도 짜증나고 그 분도 짜증나고..
그분이 짜증 내는건 나머지 10%까지 니가 다 가져가라
그리고 자기한테 재촉하지 마라..이거에요
재촉..저도 안하고 싶어요 그런데 딱 일정이 잡혀 있어서 재촉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아까는 너무 짜증나서 그분하고 좀 다퉜어요
저는 100가지의 일을 하고 있는데 그 분은 그 한개의 일을 노느라고 안하시는 거에요
그랬더니 그 분도 상사한테 대들었다고 뭐라고 하고..
예전 신입때는 멋모르고 하라는거 다 했다가 지금 완전 독박썼거든요
앞으로 서너달은 더 다녀야 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