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아이.. 거짓말. 현명한대답이 몰까요?

성장과정인가요?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2-07-09 12:03:12

이제 막 만 3세를 지난 4살 여아입니다.

요즘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합니다..

 

모든 자기도 해봤다고 하는거에요..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ktx를 보면.. 엄마 타봤어?

응~ 엄마는 타봤어..

그러면... 아이가.. 나도 어렸을때 타봤어..

 

물론 안타봤습니다.

 

어디 가본것도 어릴때 가봤고.

어릴때 다 해봤답니다..

어디 간거.. 몰 한거.. 누굴 만난거..

다 어릴때 해봤다고 하지요..

 

진짜로 자신이 했었다고 믿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엄마 생각에 #$는 안해본거 같은데? 안가본거 같은데.. 등등..

이라고 말하고..

 

#$야.. 안해본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나중에 해보면 되지..

라고 하거나.

 

그래? 그랬었구나.. 하는데요..

 

정말 어떻게 대답해 주는게 현명한 대답인지 고민하지만 답이 안나오네요..

 

이맘때 아이들은 원래 그런 경향이 있는건지..

그냥 놔둬도 되는건지..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지..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하는게 좋은건지...

현명한 82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IP : 115.136.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의력!
    '12.7.9 12:12 PM (222.106.xxx.220)

    어릴때 창의력이 생길때 거짓말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KTX타봤구나~ 어땠어? 우와 정말 좋았었겠다~ 다음에 엄마랑 같이 타보자~ 이런식으로요. 상상력을 발휘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낼거에요^^

  • 2. ....
    '12.7.9 12:13 PM (221.150.xxx.93)

    제 아이도 그맘때 그랬어요. 어떤 때는 아니라고 고쳐주려다 아이를 울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어 그랬니? 해 주기도 했는데요, 결국 한때더라구요.
    지금은 전혀 그런거 없네요. ㅎㅎ

  • 3. 거짓말이 아닐수도
    '12.7.9 12:17 PM (119.64.xxx.226)

    진짜 그렇게믿고서 이야기하는경우 많대요 고맘때 아이듯이요 상상놀이를하다가 믿어버리거나해서요 저 아는 아이엄마는 그래서 '애들은 절대 거짓말안한다' 이렇게 철썩같이 믿으면 큰일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악의를 가진 거짓말이아니니 같이 상상 놀이에 빠져보시는건 어떨지요

  • 4. ㅎㅎ
    '12.7.9 12:17 PM (203.152.xxx.228)

    영유아때는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한데요
    걱정하실 일 아니고요 적절한 대응법은 아랫분이 ....

  • 5. 딱.
    '12.7.9 12:25 PM (218.154.xxx.86)

    저희 아이도 요새 그럽니다..
    4살.
    지난번에는 강남근처를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자기 어릴 적에 살아봤답니다..^^
    전 그냥 '그랬어? 엄마는 여기 안 살아봤는데' 했네요^^.

  • 6. 아하..
    '12.7.9 12:45 PM (115.136.xxx.53)

    우선 그맘때 그렇다니.. 다행이구요..^^

    창의력... 더 고민되네요.. 어떻게 해야 이시기를 잘 넘겨 아이를 발전 시켜 줄수 있을런지..
    정말 아이 키우는거 많이 고민해야 하는거네요..^^

    상상놀이 함 해봐야겠어요..
    꺽지말고~ 키워줘야 하는데...

    이미 굳어버린 머리로 아이의 세계를 쫒아가는건 힘들군요..

  • 7. 발달단계
    '12.7.9 1:05 PM (121.128.xxx.129)

    4-5세에 현실과 상상이 구분이 안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럴 때 엄마가 거짓말이라고 얘기하면 아이는 공포심을 갖기도 한대요.
    그래서 점점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게 되기도 하지요.
    또 하나는 아이의 희망이 거짓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ktx을 타봤다는 건 타보고 싶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런 경우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좋겠지요.

  • 8. .........
    '12.7.9 2:02 PM (112.147.xxx.15)

    그거 책에서 읽었는데요 5세때까지의 거짓말은 진정 거짓말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다던가 아님 하고 싶어 한다던가 아님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안했을거라고 믿고 싶어 하던가의 경우래요..그러니까 악의의 거짓말이 아닌거죠..윗님의 글을 잘 참조 하시믄 될듯 하네요..

  • 9. 아~
    '12.7.9 4:16 PM (115.136.xxx.53)

    생각해보니.. 정말 자기가 잘못했어도 안했다고.
    다른사람이 한거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렇군요...흐음.. 우선 아무렇지도 안은척 하면서..
    상상놀이~

    그래도..잘못한거 다른사람이 한것처럼 말하는건 고쳐주는게 맞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20 댓글이 왜 안올라가죠? 댓글 2012/10/29 726
172819 일본 정부 "독도 외교문서 공개 못하겠다" 항.. 2 왜일까요? 2012/10/29 898
172818 벤조피렌 라면 물타기 기사의 전형적인 사례 1 ** 2012/10/29 1,659
172817 자존감이 낮아서 너무 힘듭니다 5 Hkd 2012/10/29 2,570
172816 틈새꽃동산이란 닉네임쓰는 분... 16 -_- 2012/10/29 3,632
172815 메가스터디 쿠폰주실분 계신가요?? 2 로즈마미 2012/10/29 1,199
172814 ‘5공 핵심 비리’ 이순자 땅 28년만에 딸에게 증여 2 샬랄라 2012/10/29 1,473
172813 수원은 살기 어떤가요? 14 궁금이 2012/10/29 7,275
172812 여야의 토빈세 시도가 우려됩니다 ??? 2012/10/29 985
172811 저 밑에 키 얘기가 나오니 생각나는 황당한 일.. 7 ... 2012/10/29 2,038
172810 비염중증. ㅜ ㅜ 에어워셔 추천해주세요 7 사과 2012/10/29 2,341
172809 문재인 기자회견 한번 했으면 6 소리 2012/10/29 1,210
172808 빠리.뚜레..이런 빵집보다 붕어빵이 더 맛있는지 6 정말 2012/10/29 1,969
172807 한국민속촌에서 파는 인절미...? j 2012/10/29 1,191
172806 공무원 복지포인트 이마트몰에서 사용가능한가요? 복지 2012/10/29 7,461
172805 집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1 2012/10/29 1,365
172804 대구에서도 코스트코가 수난을 당하는군요 7 ㅠㅠ 2012/10/29 2,532
172803 NLL 요약정리 13 요약맨 2012/10/29 2,204
172802 배고파서 월담했다는 아이;; 30 어쩌나요 2012/10/29 6,286
172801 늙은호박 보관? 4 호박죽 2012/10/29 5,130
172800 초딩아들 학예회때 트롯트를 부른데요..안가고 싶어요 ㅠ.ㅠ 8 으헉 2012/10/29 2,345
172799 쿠첸밥솥요, 가열되는중에 옆으로 증기가 세구요, 씩씩 이상한소리.. 5 쿠첸 2012/10/29 4,453
172798 방안에 물이 들어왔어요..도와주세요ㅠ.ㅠ 3 ........ 2012/10/29 1,852
172797 코스트코 의무휴업일 영업강행 급제동 샬랄라 2012/10/29 1,105
172796 '투표시간 연장'…방송3사, 여야 정쟁으로 치부 0Ariel.. 2012/10/29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