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세아이.. 거짓말. 현명한대답이 몰까요?

성장과정인가요?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2-07-09 12:03:12

이제 막 만 3세를 지난 4살 여아입니다.

요즘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합니다..

 

모든 자기도 해봤다고 하는거에요..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ktx를 보면.. 엄마 타봤어?

응~ 엄마는 타봤어..

그러면... 아이가.. 나도 어렸을때 타봤어..

 

물론 안타봤습니다.

 

어디 가본것도 어릴때 가봤고.

어릴때 다 해봤답니다..

어디 간거.. 몰 한거.. 누굴 만난거..

다 어릴때 해봤다고 하지요..

 

진짜로 자신이 했었다고 믿는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엄마 생각에 #$는 안해본거 같은데? 안가본거 같은데.. 등등..

이라고 말하고..

 

#$야.. 안해본건 부끄러운게 아니야.. 나중에 해보면 되지..

라고 하거나.

 

그래? 그랬었구나.. 하는데요..

 

정말 어떻게 대답해 주는게 현명한 대답인지 고민하지만 답이 안나오네요..

 

이맘때 아이들은 원래 그런 경향이 있는건지..

그냥 놔둬도 되는건지..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지..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하는게 좋은건지...

현명한 82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IP : 115.136.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의력!
    '12.7.9 12:12 PM (222.106.xxx.220)

    어릴때 창의력이 생길때 거짓말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KTX타봤구나~ 어땠어? 우와 정말 좋았었겠다~ 다음에 엄마랑 같이 타보자~ 이런식으로요. 상상력을 발휘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낼거에요^^

  • 2. ....
    '12.7.9 12:13 PM (221.150.xxx.93)

    제 아이도 그맘때 그랬어요. 어떤 때는 아니라고 고쳐주려다 아이를 울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어 그랬니? 해 주기도 했는데요, 결국 한때더라구요.
    지금은 전혀 그런거 없네요. ㅎㅎ

  • 3. 거짓말이 아닐수도
    '12.7.9 12:17 PM (119.64.xxx.226)

    진짜 그렇게믿고서 이야기하는경우 많대요 고맘때 아이듯이요 상상놀이를하다가 믿어버리거나해서요 저 아는 아이엄마는 그래서 '애들은 절대 거짓말안한다' 이렇게 철썩같이 믿으면 큰일난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악의를 가진 거짓말이아니니 같이 상상 놀이에 빠져보시는건 어떨지요

  • 4. ㅎㅎ
    '12.7.9 12:17 PM (203.152.xxx.228)

    영유아때는 현실과 가상을 구분 못한데요
    걱정하실 일 아니고요 적절한 대응법은 아랫분이 ....

  • 5. 딱.
    '12.7.9 12:25 PM (218.154.xxx.86)

    저희 아이도 요새 그럽니다..
    4살.
    지난번에는 강남근처를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자기 어릴 적에 살아봤답니다..^^
    전 그냥 '그랬어? 엄마는 여기 안 살아봤는데' 했네요^^.

  • 6. 아하..
    '12.7.9 12:45 PM (115.136.xxx.53)

    우선 그맘때 그렇다니.. 다행이구요..^^

    창의력... 더 고민되네요.. 어떻게 해야 이시기를 잘 넘겨 아이를 발전 시켜 줄수 있을런지..
    정말 아이 키우는거 많이 고민해야 하는거네요..^^

    상상놀이 함 해봐야겠어요..
    꺽지말고~ 키워줘야 하는데...

    이미 굳어버린 머리로 아이의 세계를 쫒아가는건 힘들군요..

  • 7. 발달단계
    '12.7.9 1:05 PM (121.128.xxx.129)

    4-5세에 현실과 상상이 구분이 안되어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럴 때 엄마가 거짓말이라고 얘기하면 아이는 공포심을 갖기도 한대요.
    그래서 점점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게 되기도 하지요.
    또 하나는 아이의 희망이 거짓말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ktx을 타봤다는 건 타보고 싶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런 경우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좋겠지요.

  • 8. .........
    '12.7.9 2:02 PM (112.147.xxx.15)

    그거 책에서 읽었는데요 5세때까지의 거짓말은 진정 거짓말이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다던가 아님 하고 싶어 한다던가 아님 자기가 잘못을 했어도 안했을거라고 믿고 싶어 하던가의 경우래요..그러니까 악의의 거짓말이 아닌거죠..윗님의 글을 잘 참조 하시믄 될듯 하네요..

  • 9. 아~
    '12.7.9 4:16 PM (115.136.xxx.53)

    생각해보니.. 정말 자기가 잘못했어도 안했다고.
    다른사람이 한거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렇군요...흐음.. 우선 아무렇지도 안은척 하면서..
    상상놀이~

    그래도..잘못한거 다른사람이 한것처럼 말하는건 고쳐주는게 맞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58 시골풍경 여름날의 추억이 생각나서 글써요 3 그리움 2012/07/10 1,153
126357 절약의 비법은 13 절약 2012/07/10 7,500
126356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에 질문하였더니.. 1 학부모 2012/07/10 1,568
126355 자원봉사 하시는분 3 봉사 2012/07/10 1,268
126354 수신이 완료되지 않은 mms를 수신하려고 하니 5 mms문자 2012/07/10 3,350
126353 예비초등아이 전통문화 대장간 책 도착했네요 1 개미따라 2012/07/10 973
126352 cj 통신사? 스마트폰 2012/07/10 1,250
126351 이미숙 몸매가 우와~~ 30 2012/07/10 19,075
126350 이불솜.. 베개솜.... 어떻게 버리죠? 4 쓰레기? 2012/07/10 3,118
126349 어머니가 여행가서 사기당한거 같아요 9 배나온기마민.. 2012/07/10 4,922
126348 머리빗의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것들은 뭐가 있나요? 13 탈모방지 2012/07/10 6,646
126347 라면. 이거 뭡니까?? 6 ?? 2012/07/10 2,807
126346 이런 경우 있으신가요? 2 햇볕쬐자. 2012/07/10 861
126345 나이들면 티나는곳 21 나이듦 2012/07/10 5,592
126344 크록스 사이즈요~~~ 4 편한게짱 2012/07/10 2,741
126343 초등교과서어디서사나요? 1 날개 2012/07/10 1,052
126342 간만에 유머하나 갑니다~ ㅎㅎㅎ 수민맘1 2012/07/10 1,590
126341 선배님들! 출산전에 꼭 사야할게 있을까요? 10 예비엄마 2012/07/10 1,407
126340 어학원에서 이런 경우 컴플레인이 가능할까요? 1 어떡할까요 2012/07/10 901
126339 집에서 밥해먹는게 귀찮긴한데 좋으네요 4 ... 2012/07/10 2,274
126338 KBS파업 끝내고 복귀 후 뭐 좀 달라진 것 같은가요? 3 KBS? 2012/07/10 1,152
126337 박근혜의 ‘화장발’ 6 샬랄라 2012/07/10 2,941
126336 인터넷면세점 구입시.. 3 면세점.. 2012/07/10 1,476
126335 여러분 웹툰 뭐보세요~?추천좀 해줘요우~!!! 38 온주희 2012/07/10 3,003
126334 남편 도시락 싸주시는 분 계세요? 24 ... 2012/07/10 4,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