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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없지만 외국서 살아보고 싶어요 ㅜ.ㅜ

아.. 진짜 조회수 : 2,113
작성일 : 2012-07-09 11:47:29

어제인가.. 한국IBM 입사해서 부사장되신분 그렇게 외국 나가신분 TV 에서 봤는데..

그거 보고나니 진짜 그렇게 나갔음 하는 부러운 맘이 많이 생기네요.

남편 직장으로 외국 나가서 살아보는게 소원입니다. ㅡㅡ;

(그렇게 가고 싶음 내가 노력해도 되지만 - 직장맘... 그럼 남편이 같이 가기 힘드니...)

남편 직장으로 나가고 전 회사 그만두고 아이랑 같이 나가서 외국생활 해보는게 소원입니다.

이민으로 집안정리.. 이런거 장터에 올려 살림 싹 정리하고

훌쩍 나가고 싶네요.

다른거 별로 욕심 내본적 없고

크게 갖고 싶은거 없고

뭐 하고 싶다던지 그런거 별 욕심 없이 사는데

진심 저렇게 나가는 분들, 그런 가정 너무 부럽네요.

걍 저도 좀 어이없고 이게 내가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지만 (남편 직장으로 나가고 싶은거 자체가)

아 왜케 부럽나요.

IP : 203.241.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9 11:51 AM (58.141.xxx.6)

    T.V만 보고 그거 부러워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외국가면 마이너 인생이 시작되는거에요
    전 살아보니 한국만큼 좋은곳이 없던데요

  • 2. ...
    '12.7.9 11:52 AM (119.194.xxx.7)

    제 친구들 남편 따라 많이 나갔는데 한국에 다시 오기 싫다더라구요 한명은 남편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되어서 들어가냐 마냐 하는데도 자기는 그냥 외국에 있고싶다고 안가면 안되냐 그러고 있어서.. 오 좋은가보다 하는중; 전 남편이 빼도박도 못하게 한국에 있어야 하는 직업이라 뭐 ㅋㅋ

  • 3. 빵빵부
    '12.7.9 12:13 PM (115.21.xxx.30)

    부인은 좋을지 몰라도 남편은 힘들겁니다. 외국애들이 그리 만만하지 않거든요. 저희 회사도 외국에 나가계신 분들이 있는데 다들 고전하고 계세요. 저도 나가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그래서 고사하고 있고요. 멀리 떨어져 있을때나 좋은 동료고 친구지 막상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
    유학생활, 직장 생활을 통해 얻은 건 그냥 우리 나라가 최고라는 겁니다. 나가서 살아보면 그리 편하거나 좋지도 않아요. 외국에는 그냥 여행으로 가는게 최고입니다. 돈 많이 들고요..
    그러니 망가져 가는 우리 나라를 고쳐서 잘 살아보자고요.

  • 4. 배낭여행 한달정도만
    '12.7.9 12:20 PM (121.190.xxx.242)

    해보세요.
    비싼 패키지여행 말구요.
    친구랑 둘이 유럽배낭여행 한달보름정도 했는데요.
    패키지여행 할때는 모든게 예술같고 멋지더구만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 실생활이 느껴지더라구요.

  • 5. 저요..
    '12.7.9 12:27 PM (220.255.xxx.27)

    남편 외국계회사 다녔어요..
    매일 얘기했죠,,, 6개월이라도 나가 살아보고 싶다고..
    다국적 기업이다보니 부장급이상이여야 그것도 기회가 닿아야 나가는 걸..
    너무너무 나가서 벗아나고 싶었죠...
    근데 정말 우연한 기회가 왔고, 나와산지 10년입니다.
    언제 들어갈지 몰라요..
    남편 하는 걸로 봐서는 여기서 뼈를 묻어야 될듯...
    외롭워요..
    남편 돈도 잘 벌고, 애들 국제학교 잘 다니고...
    다들 기한없이 있을수 있는 우리집 부러워해요..
    근데


    너무 외로워요..

    그리고 vj특공대 같은거 보면 미칠것 같아요..

    먹고 싶어서요..

    내나이 30대를 여기서 보냈고

    이제 40대도 여기서 보내야 되고

    50대도...

    앞으로 생각하면 더더 외로워요..

    뭔가 바쁘고 복작복각 거리던 서울이 너무 그리워요..

  • 6. rmfjgwy
    '12.7.9 12:38 PM (59.18.xxx.145)

    벌어다 주는 돈으로 쓰고 다니면 부인이야 외국에서도 살만 하죠.

    그런데 돈 버는 사람은 하나도 안 좋아요. 그건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에요.

    외국인하고 같이 해서 돈 버는 일이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을 뿐더러 스트레스 정말 많아요.

  • 7. pa;;
    '12.7.9 1:23 PM (152.149.xxx.115)

    벌어다 주는 돈으로 쓰고 다니면 부인이야 외국에서도 살만 하죠.한궄여자만 좋죠

    그런데 돈 버는 남편은 하나도 안 좋아요, 외국서 직장생활 엄청난 Stress

  • 8. 다 환상입니다
    '12.7.9 1:24 PM (114.202.xxx.56)

    외국이 여행 다닐 때나 좋지 가서 막상 살려고 하면 내 나라만큼 편안하고 좋지 않습니다.
    다 환상이에요.
    살아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9. 원글..
    '12.7.9 2:09 PM (203.241.xxx.14)

    남편이 외국계 기업에 다니긴 합니다.
    부인만 좋고 가족들만 좋고 남편은 힘들다니 좀 그렇네요.

    남편도 나가고 싶어하긴 해요. 기회만 있으면요.
    그런데 기회가 쉽게 오지 않네요.

  • 10. ,,
    '12.7.9 10:32 PM (68.192.xxx.106)

    부인도 힘듭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차별 당하고.... 의사소통이 잘안되니 남편에게 동행 부탁해야하고,
    스트레스 받지요. 물론 좋은점도 있지만 힘든점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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