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하고 길햄스터(?)...

애엄마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2-07-09 11:23:37

얼마전 딸내미하고 퇴근후 장보고 오는길에 골목길 한복판에서 저흴 향해 냐~ 하고 다가오는 길냥이를 만났어요..

 

울동네 고양이들 다가만가도 잡아먹을듯이 하악거리고 도망가기바빴는데..

 

첨 만나자마자 다리사이로 친근하게 감아오는녀석을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ㅋㅋ

 

마침 장보고 가는길이라 천하장사 소세지를 나눠줬는데..그 이후로 그시간대에 장보고 지나가면

 

항상 그녀석이 기다리고 있어요..그래서 닭가슴살 통조림이나 참치 같은거 꺼내서 주거든요..

 

담에는 생수도 하나사서 주려구요..물도 잘 못먹는다고 그래서...

 

딸내미 신나서 주워다 키우자고 조르는데...저희 형편상..안되서 그러지는 못하구요..ㅠㅠㅠ

 

근데 돌아오는길에 통조림통 쓰레기장 분리수거함에 넣으러 가는데..

 

쓰레기통에 뭐가 뽈뽈대고 기어나와요..들쥐인거 같아서 기겁을 하고 뒤로 물러서는데..

 

이게 도망을 가는게 아니라 계속 주위사람들한테 달려들더라구여...ㅠㅜ

 

그런데 잘보니 색깔이 연노랑색에다가 긴 쥐꼬리가 안보여요...

 

제가 시력이 안좋은데다 어두컴컴해서 잘 모르겠지만 누가 햄스터를 버린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햄스터도 기르다가 버리시는분들이 계신가요?? ㅠㅠㅠㅠㅠ

 

 

IP : 110.14.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2.7.9 11:25 AM (124.52.xxx.147)

    네. 햄스터 버린걸 본적 있어요. 아파트 단지 화단에 버리더군요.

  • 2. 샤로나
    '12.7.9 11:26 AM (218.55.xxx.132)

    연노랑이면 푸딩이네요 ㅠㅠ
    햄스터가 저렴한 만큼 초딩들이 쉽게 사서 쉽게 버리더라구요.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은, 그들의 평생을 함께 할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키웠으면 해요.

  • 3.
    '12.7.9 11:28 AM (118.41.xxx.147)

    햄스터가 도망을 갈 가기도해요

  • 4. ..
    '12.7.9 12:20 PM (211.224.xxx.193)

    울동네에도 작년 겨울쯤 예쁘장한 토끼 한쌍 누가 버렸는지 저녁길에 지나다보면 깡총깡총 뛰어 다니다가 어느날부터 안보이더라구요. 고양이 먹이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요. 길고양이도 많거든요. 정말 책임도 못질 생명 잠깐 예뻐서 데리고 있다가 똥 많이 싸고 냄새나고 먹이 사 먹이려니 귀찮으니 버리는거 진짜 몹쓸짓이죠. 애완동물 선택할때는 죽을때까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이 기본인데 사람들이 무슨 장난감사듯 샀다가 어느 정도 갖고 놀면 귀찮고 하니 버리는거 참 ㅠㅠ 벌받아야 돼요.
    특히나 저런 초식동물 버리는건 아프리카 사바나지역에 버리는거나 다름없죠. 완전 공포영화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17 어느새 말놓고 애엄마라 부르는데요... 27 입주도우미 2012/09/23 4,939
156216 여러분은 몇살부터 제대로 공부하셨었어요? 8 공부 2012/09/23 2,061
156215 대전 도룡동.... 2 나루 2012/09/23 2,728
156214 휴.....너무 너무 답답합니다ㅠ 2 .... 2012/09/23 1,585
156213 밥 퍼주는 시어머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9 ?? 2012/09/23 3,058
156212 두살 딸내미가 자장가불러줘요. ㅎ 2 자장자장 2012/09/23 1,232
156211 자녀의 키는 얼마나 클까요? 5 내아이 2012/09/23 2,254
156210 식기세척기 세제가 안녹아요. 흑흑 2 .. 2012/09/23 3,014
156209 지 드래곤은 왜 저리 예쁘지요? 80 쥐대골 2012/09/23 12,102
156208 (급질)혹 목동 이편한세상 관리사무소 전화번호 3 관리사무소전.. 2012/09/23 1,528
156207 여기도 미친넘 하나있네.. .. 2012/09/23 1,271
156206 엠비씨뉴스 여자 앵커 정말 맘에 안들어요 10 dd 2012/09/23 3,492
156205 초등생 전과 낱권으로 살 수 있나요? 2 둥글둥글 2012/09/23 1,573
156204 LG옵티머스 폰 어때요? 10 스마트폰 2012/09/23 2,244
156203 닭적 혹은 계적 올리는 집 있으세요? 4 ... 2012/09/23 2,123
156202 오늘 나가수 변진섭 가디건 어디껀줄 아시나요?? 이쁘다 2012/09/23 1,260
156201 어떤걸 먹여야 할까요? 1 초등 멀미약.. 2012/09/23 1,294
156200 어제 아무도 없어 대청소 했어요. 2 청소 2012/09/23 1,896
156199 육전 만드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3 차례준비 2012/09/23 4,695
156198 정 여사보다 더한 진상고객(펌) 6 진홍주 2012/09/23 3,451
156197 오쿠로 검은콩 청국장 만들어 보셨던분...질문있어요.. 3 다운맘 2012/09/23 3,010
156196 예비 법조인들 "박근혜 무지, 또 비극 낳을까 우려&.. 1 .. 2012/09/23 2,154
156195 82쿡 바이러스 먹은거 아닌가요? 3 지금 2012/09/23 1,697
156194 한영애 서문탁 코디 없나요? 3 나가수 2012/09/23 1,755
156193 시댁에 추석선물 보냈는데 싫으시다고 화내시더니 24 이런경우 2012/09/23 1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