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 친구가 친하게 지낸다는 글 읽다가

옆에글 조회수 : 4,806
작성일 : 2012-07-09 10:36:31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왜 본인 스스로 그런 자리를 만들어서
일을 크게 만드냐는 거에요

그전에도 정말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죠
이해가 안갔어요.

결혼전에 서로 셋이 무지 친했던 친구였거나
그런 관계도 아니고
그랬다해도 결혼하면 조심스러운게 당연한건데


친구와 남편이 개념없는 거 한두번 같이 만나보면
딱 나오지 않나요?
저 원글에도 몇번 만날때부터 황당한 말을 하기 시작하잖아요.

그럼 거리두고 친구 만날때는 나만 따로 만나야죠.



저도 친한 친구 챙기고 싶고 자주 만나고 싶지만
남편이랑 셋이 만나고 놀러가고 상상 못하겠어요



IP : 112.168.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2.7.9 10:38 AM (14.37.xxx.130)

    남편이라는 작자 디게 웃기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부인앞에서 딴여자하고 히히낙낙거리면서 오빠동생이라니..
    제대로 멘붕오겠는데요..

  • 2. 남자들도
    '12.7.9 10:40 AM (112.168.xxx.63)

    성격따라 다르더라고요
    아내 친구들과도 히히낙낙 하면서 농담도 잘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성격이 있는가 하면

    불편해하고 같이 자리 만드는 거 싫어하는 성격도 있고요.

    그리고 아내 친구든 아는 여자든 오빠~오빠 해주고 친한척 애교 부리고
    이런거 싫어하는 남자를 찾기가 어려워요 솔직히.

  • 3. 남자나 여자나
    '12.7.9 10:42 AM (61.76.xxx.120)

    서로의 친구들을 겉으로는 아닌척해도 경계하고 의심하는 심리가 숨어 있다고 봐요.
    서로 격식있고 존중해야겠지요.
    오죽하면 이런노래들이 있잖아요.
    김건모 잘못된 만남 홍경민 흔들린 우정 강진 삼각관계
    ....내용들을 보면 ㅎㅎ

  • 4. 설마가
    '12.7.9 10:51 AM (125.187.xxx.194)

    사람잡는거죠..
    남녀사이엔 설마가 얼마나 무서운데..
    주위얘기나 드라마가 현실이 될가능성도 많잖아요.
    아무리 믿는 친구고,남편이지만..사람 성향에 따라 다르잖아요
    애시당초 자리만드는
    것부터가 위험해 보이네요

  • 5. 다른님
    '12.7.9 10:54 AM (112.168.xxx.63)

    남편분이 멋지네요.
    솔직히 속으론 어떨지 몰라도 그런 얘기 잘 안하는데.
    무조건 그게 뭐 어떠냐, 괜찮다. 난 상관없다 하는 남자들 다 속보이거든요.

  • 6. dd드
    '12.7.9 10:54 AM (124.52.xxx.147)

    옛날 임선영이란 소설가에 그런 내용 나와요. 유부녀 친구인지 자기집에 와서 자는데 새벽에 자기 남편이랑 섹스하는 장면을 주인공 여자가 목격하게 되죠. 남편은 지독한 바람둥이고. 거기에 충격받고 어쩌고 하면서 주인공은 비구니 되고 남편은 그 친구랑 같이 살죠. 그게 소설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소설도 다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쓰는거라죠.

  • 7. 음?
    '12.7.9 10:59 AM (199.43.xxx.124)

    저는 친한 친구들이랑 남편이랑 자주 만나는데요. (친구들 남편도 만나고)
    우리끼리 할 얘기를 잘 못해서 불편한건 있지만
    친구가 남자들이 한번 보면 모두 홀릴 엄청난 절세미인이라거나 한거 아니고 저도 아니고 다들 평범하고 상식적이라 그런지
    다 같이 여행가거나 남편이랑 저랑 친구랑 여행가거나 놀거나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그러다 친구랑 남편이 서로 좋아지면 어쩌지... 라고 생각하는건 제 생각으로는 좀 신기한 일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남편이나 저나 사회생활하면서 만나는 선후배 동료 들과도 모두 좋아질 수 있는거잖아요;;;

  • 8. 저도
    '12.7.9 11:01 AM (112.168.xxx.63)

    좀 황당했던 경험 있네요.
    좀 친했던 아는 동생과 저랑 남편 그리고 남편 친구랑 모여서 놀았던 적이 있어요.
    그 동생은 저랑 친하다 보니 그냥 제 남편을 얘기로만 좀 들었고 실제 본건
    한두번 그랬을 거에요.
    한두번 본 적이 있던게 전부인데 이 동생이 저랑 친하다보니 제 남편도 그냥 오빠처럼
    생각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는지 말도 행동도 너무 편하게 하긴 했는데

    어쩌다 장난 친다고 제 남편의 배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장난을 치더라고요
    그걸 본 순간 진짜 황당하더군요.
    애가 나랑 친하다 못해 아무한테나 편하게 해도 괜찮은 것처럼 생각하고 사나. 싶고요.

    남편은 성격이 좀 싫은소리 못하고 좋은게 좋은거다..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짜증날때가 많은데
    남자들은 그걸 크게 생각을 안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나중에 그 동생에게 그런 행동은 조심스러운 거라고. 나는 너와 많이 친해서 그게
    별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잘못하면 오해가 될 수도 있다고.
    그랬더니 그 동생 그냥 장난친건데 그렇게 보였다면 미안하다고 말은 했지만 기분 좋은
    표정은 아니더군요.

    그후 그 친구랑 잘 만나다가 지금은 연락 끊겼지만요.

  • 9. 음님
    '12.7.9 11:04 AM (112.168.xxx.63)

    부부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여서 놀러가는게 정상적인 건 솔직히 아니죠.
    커플끼리 부부끼리 같이 여행가거나 만나거나 놀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두번 부부와 친구 하나가 만나서 저녁도 먹고 그럴 수 있어요.
    개념 가진 사람이라면 뒷말 나올 소리 안만들고요
    문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그런 자리를 만들고 그런 자리에 나가서
    이상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좀 이해를 못하셨나 보네요.

  • 10. ,,
    '12.7.9 2:54 PM (180.65.xxx.221)

    음,,,앞으론 울 부부 만날때 싱글인 친한언니 끼워주지 말아야 겟어요 ㅎㅎ
    너무 부담없이 지내는 사이라 예전에 너무나 자주 불러서 셋이 밥먹고 돌아다녔는데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요즘은 아주 뜸하죠..
    물론 언니랑 저는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하니깐 늘 연락하고 보는사이구요.
    남편과 만나는 자리는 될수있으면 안끼워줘야겠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03 안철수와 30대 목동녀 괴소문의 실체가 3 ㅎㅎ 2012/09/16 2,156
154402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너무 화가 치밀어요 29 괴물 2012/09/16 12,428
154401 광해 vs 김기덕감독영화 제목이??? 5 뭘볼까?? 2012/09/16 1,796
154400 잠원한신과 녹원한신 아파트 중 고민이에요 9 고민 2012/09/16 6,246
154399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며,,,저런 경우 반항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3 무섭다 2012/09/15 2,328
154398 (방사능)일본해(동해) 도쿄만만큼 오염/도쿄 에어컨필터 13만베.. 2 녹색 2012/09/15 2,143
154397 사랑이 올까요 9 지침 2012/09/15 2,258
154396 지금 동경인데.. 일본 전통 면기와 접시는 어디서?? 3 아리가또 2012/09/15 1,846
154395 지금 그것이알고싶다 너무 무섭네요. 13 ㅇㅇㅇㅇ 2012/09/15 5,810
154394 좀전에 화장터옆에서.. 무서울수도 2012/09/15 1,900
154393 미움받는 포지션에 익숙하셨던 분들 지금은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8 .. 2012/09/15 2,696
154392 유통기한이 좀 남은 스펨(SPAM) 처분 어떡해야 할까요? 8 고민이 2012/09/15 2,925
154391 지금 ebs 에서 ... 2012/09/15 1,365
154390 메이퀸 보신 분 질문~ 4 ㅇㅇ 2012/09/15 2,723
154389 첫날밤 기절하는 경우도 있나요? 39 .. 2012/09/15 32,640
154388 자격이 없는 부모는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한다? 19 ㅇㄹㅇ 2012/09/15 4,138
154387 먼지망 있는 통돌이 세탁기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9/15 3,682
154386 피에타 손익분기점 넘어서네요.. 10 ㅎㅎ 2012/09/15 3,359
154385 식사권 선물 어떤가요? 감사선물 2012/09/15 1,557
154384 아이낳고 정말 최고의 행복을 느끼시나요? 28 2012/09/15 5,123
154383 연말에 열흘정도 혼자 여행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4 sssss 2012/09/15 1,846
154382 아래 총각무 김치에 이어 작년 김장때 담은 갓김치는요.. 4 ........ 2012/09/15 1,759
154381 빵반죽 보관 어떻게 하나요? 2 2012/09/15 9,424
154380 한살어린애한테 꼼짝못하면 어떻게하시나요? ㄹㄹㄹㄹ 2012/09/15 1,029
154379 초4 여드름... 레이져하고 짜는데 12만원 들고 지금 얼굴 장.. 8 질문 2012/09/15 4,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