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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임신중 바람 많이 폈나봐요

바람 조회수 : 10,391
작성일 : 2012-07-09 09:44:37

요즘은 그래도 덜한 편이겠죠.

예전엔 양희은씨 말대로 한학년에 이복남매가 그렇게 많았다잖아요.

지인의 시아버지도 겉으론  학식도 있고 근엄해보여서 결혼생활 내내 시아버지를 어려워했는데

따지고보면 그집도 그런 케이스.

차라리 밖에서 낳은 애를 호적에 올려 같은나이나 연년생 이복형제로 살면 다행이고,

상당수가 갓 애낳은 본처 내쫓고 바람핀 여자 들여놓고 살았죠.

그러니 한두살 차이의 이복형제는 어릴때부터 미묘한 집안분위기로 피터지게 싸웠고,

새로 들어온 여자는 그 여자도 좀 불쌍한게 본처 밀어내고 들어온 죄로

남편이 자기한테 수직적으로 권위적으로 대해도 순종하며 살아야했구요.

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댔지만 평생을 남편에게 의존적인 여자로 살았죠.

아버지의 바람으로 원치않게 생모와 이별한 첫째는 또 어릴때부터 반항적으로 살다가

수시로 동생 줘패고 그러다 사고쳐서 대학교때 여자 임신시켜 결혼,

그 시댁은 셋째가 아직 고딩일때 첫째가 사고쳐서 애낳으니 한참 공부해야할 막내는 맨날 애울음소리로 공부는 커녕

어떤 경우는 잠도 못자고

심지어 애보는 일까지 하게 되어 대학입시도 실패,

사고쳐서 결혼한 첫째도 여자운이 없었던지 애둘 낳고도 사네 못사네하다가 이혼,

졸지에 버려진 애둘은 역시 공부도 못하고 대충 일찍 결혼,

그중에 하나는 애둘 낳고 이혼,

참 복잡한 집안인데 알고보면 주위에 흔히 보는 케이스,

일제시대나 이승만 박정희때만해도 이런 일이 흔했던지 주위에 그런 집 많아요.

시어머니가 둘이나 셋인 집,

 

그때는 남녀차별이 심했던 시기였으니 지금보다 더했겠죠.

지금도 임신 육아에 허덕이는 아내가 여자로 안보인다며 바람피는 남자 많은데

예전엔 오죽했겠어요.

그러니 아기수출 1위, 해외입양 1위도 했죠.

에혀

이런거보면 현재의 결혼제도 자체가 문제많죠.

아직은 다수가 결혼제도로 이득을 보는 세상이니 유지되겠지만,

결혼이 인생의 족쇄로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족의 형태도 달라지겠죠.

뭐든 절대적인 건 없으니까요.

 

 

 

IP : 121.165.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살만한 집일수록 그런 집 많아요
    '12.7.9 10:20 AM (121.165.xxx.55)

    문제는 아주 잘사는 집이면 바람펴도 이슬람처럼 아내들마다 각자 집얻어주고 자식키우게하면 되는데요,
    겨우 밥먹는 것보다 약간 잘살고 예전치고는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주로 그렇더라고요.

    제 주위에 시어머니가 둘인 집이 4집이나 됩니다.
    요즘세상에 이혼이야 워낙 흔하니 얘깃거리도 못되죠.

  • 2. ...
    '12.7.9 11:00 AM (113.10.xxx.201)

    님 아이피 보니까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알겠네요.

  • 3.
    '12.7.9 11:02 AM (175.112.xxx.104)

    그래서 하고자하는 말이 뭐예요??

  • 4. 임신중 바람피는 남자는 인간도 아니라는 댓글보다가
    '12.7.9 11:14 AM (121.165.xxx.55)

    너무 분노하지 말라고 쓴 글입니다.

    하고자 하는 말이 뭐겠습니까,
    임신중 남편 바람펴도 예전엔 그런 일이 더 많았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니 너무 절망하지 말라고요.

    위댓글 두분은 무슨 생각으로 앙칼진 반응을 보이실까???

  • 5. ..
    '12.7.9 11:26 AM (113.10.xxx.201)

    앙칼지다는 사전적 뜻을 모르시나보네요.

  • 6. 행간의 의미가 그렇다는 뜻인데
    '12.7.9 11:29 AM (121.165.xxx.55)

    행간의 의미가 뭔지 모르시나 봐요, 윗님 113.10.님,

  • 7. 아주 냉소적이며 빈정거리는것도
    '12.7.9 11:31 AM (121.165.xxx.55)

    속마음엔 칼을 품고 있으니 그런 거겠죠. 안그렇나요? 윗분 113.10.님

  • 8. 121.165.XX.55님
    '12.7.9 11:34 AM (113.10.xxx.201)

    제가 칼을 품을 이유는 전혀 없구요.
    솔직히 님이 매번 출산저지글, 혐오글 올리는 것이 너무 짜증스럽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 사실만을 말했을 뿐이에요. 123. 65. xx.55님이 출산 저지글, 혐오글 올리는 거
    잘 알고 있거든요. 이번에도 의도가 뻔히 보이구요.
    그런다고 아이 낳을 사람들이 님 이야기듣고 감화(?)받아서 아이 안 낳고 그러지 않아요.
    좀 건설적인 데에 에너지 쓰고 사세요.

  • 9. 솔직히
    '12.7.9 11:49 AM (121.165.xxx.55)

    임신중 바람피는 남자는 인간도 아니란 댓글이
    너무 현실물정 모르고 분노하고 절망하는거 같아서
    딱해서 쓴 글인데
    참 윗님도 딱도 하네요.

    날 딱 찍어서 글마다 출산저지 의도로 쓴다고 믿고 싶은가보네요.

    결혼에 대해, 남편에 대해, 바람에 대해, 세뇌된 환상으로 보면 그 남자가 쳐죽일놈이 되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이세상에 쳐죽일 남자가 얼마나 많겠어요.
    그래도 다 겉으론 멀쩡히 사회생활 잘 하고 가장노릇 잘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이게 세상인데
    현실은 이렇다 라는 뜻으로 쓴 겁니다.
    여기 젊은 새댁들은 아직 순진한 사람 많잖아요.

  • 10. 121.165.xx..55님
    '12.7.9 11:56 AM (113.10.xxx.201)

    님을 딱 찍어서 출산저지 의도로 글을 쓴다고 '믿고' 싶은 게 아니구요.

    실제로 매번 그런 글만을 쓰시잖아요.
    제가 콕 집어서 말씀을 드리니까 저를 공격하는 건 그만두고 다시 원글 내용으로 돌아가서
    순진한 82분들을 깨우쳐 주려고 했다는 식으로 다시 답글 다시는데,

    차라리 예전에 아이 적게 낳는 편이 낫다, 생각을 좀 해보고 아이를 갖는 편이 낫다고만 글을 쓰면
    동조하는 사람도 많고, 저도 님을 기억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베스트글을 비롯한 이슈화된 화제(방송에서 아이 많이 낳은 가족이나...아무튼 아이로
    인해 문제생긴 가족들)만 나오면
    안 그래도 마음아플 수 있는 분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님은 그걸 비틀어서 아이를 많이 낳아
    생각없이 낳아서 저렇게 된거라고 글을 쓰시더군요.
    솔직히 82 자주 오는 분들 중엔 님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걸요.(저말고도 님글 지적하는 분들 종종 봤습니다)

    그런 식으로 글을 쓰면 읽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짜증만 남깁니다.
    다른 사람 삶과 마음도 되돌아보고 님의 주장을 부드럽게 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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