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선생님한테 다들 반말하시나요?

.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2-07-09 08:58:43

전문과외교사입니다.

어제 두 번째로 찾아 뵌 어머니께서, 처음 만났을 땐 안 그러시더니 반말을 하시더군요.

 

제가 과외경력이 좀 되는데, 그 분보다 훨씬 나이 많은 학부모님에게서도 반말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동네 동생, 친구에게 하듯이 반말을 하시니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물론 친해지면 제가 연배가 아래니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하겠지만, 아직 딱 두 번 뵌건데...

(또 이 분보다 더 친하게 지내는,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다른 학부모님들도 반말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그 어머니 정말 좋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저와 통하는 점도 많구요,

근데 어제 반말사건 이후로 뭔가 좀 껄끄럽네요.

 

혹시 다들 그렇게 하시는데,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것인가 의심스럽고

또 만약 그렇다면 제 태도를 고쳐야 할 것 같아서 여기 82분들께 묻습니다.

반말 하시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

 

IP : 110.70.xxx.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엄마가
    '12.7.9 9:01 AM (14.37.xxx.130)

    기본이 안된거에요.. 이해안감..

  • 2. 원글
    '12.7.9 9:03 AM (110.70.xxx.52)

    저는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가급적 높임말을 하면서 설명하고,

    서빙하는 아르바이트생한테도 반말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제가 너무 고지식한 건가 싶어서요.. ㅜㅜ

  • 3. 아들뻘
    '12.7.9 9:07 AM (180.231.xxx.25)

    아들뻘 되는 학생 과외샘에게도 말 놓은적 없어요.

  • 4. 말도 안되죠
    '12.7.9 9:23 AM (125.177.xxx.190)

    그 엄마 이상하네요.
    근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
    아무래도 초장에 딱 듣기 거북하다는 말을 하는게 낫겠어요. 예의바르게..

  • 5. 당돌하게 보이겠지만
    '12.7.9 9:27 AM (210.119.xxx.206)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 아이 앞에서는 존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구요.
    눈치 빠르시고 괜찮은 엄마라면 알아 들으실 것 같네요.

  • 6. 원글
    '12.7.9 9:31 AM (110.70.xxx.52)

    네 조언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말씀드려야겠네요.

    그런데 참 저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위엣분 말씀처럼 그 영향이 아이에게 가긴 가네요.

    원래 선행 말고도 특목고 대비,영재원 대비, 자소서, 교외활동에 좀 더 신경써 주려 했는데,

    그 마음이 사라지려 하고 있어요.

    이렇게 반말하는 게 일반적이면 제가 마음을 고쳐야지 했는데, 일반적인 게 아니군요 역시.

  • 7. 맞아요..
    '12.7.9 9:58 AM (14.37.xxx.130)

    윗분..그영향이 아이한테 간다는말..
    하나더 가르쳐주고 싶은아이가 있고.. 그런마음 쏙 사라지게 하는 엄마있죠..
    그 엄마 학교선생한테도 반말한대요? 아마 그러지 않을거에요..
    과외선생이라고 은근 무시하는 마음이 은연중에 드러난것일뿐...

  • 8. ....
    '12.7.9 11:57 AM (175.223.xxx.117)

    헐....대학생 과외쌤에게도 반말은 안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04 후회없는 삼십대 2 oo 2012/07/09 1,365
127403 추적자 이제 짜증나요 51 추적자 2012/07/09 11,027
127402 더 이상 소개팅을 안해주는 이유 4 주선자 2012/07/09 3,848
127401 산수좀 알려주세요 2 gw 2012/07/09 692
127400 자궁염증은 원래 잘 낫지 않나요? 2 산부인과 2012/07/09 2,164
127399 추적자 몽미? 9 잉? 2012/07/09 2,990
127398 안도현 시인은 멋지네요. 이 정부는 부끄럽기 그지없고 2 mydram.. 2012/07/09 1,758
127397 남자 혼자 사는집에 장농있으면 이상한가요?? 6 별게다..... 2012/07/09 2,139
127396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들 다 어떻게 처리하세요? 1 ==== 2012/07/09 1,638
127395 루이비통 티볼리 면세점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5 2012/07/09 7,119
127394 하루 여섯번씩 먹으려는 7살.... 1 식습관 2012/07/09 1,381
127393 칼국수면 어떤거 맛있나요? 10 입맛없어 2012/07/09 3,154
127392 선배님들~~결혼 준비할때요! 6 결혼 2012/07/09 1,335
127391 리코타치즈 만들었는데, 물로 헹궈야하나요? 면보 없음 어케하나요.. 5 2012/07/09 1,861
127390 과외 구할려면 인터넷사이트가 더나을까요 아님 아파트 전단지가 나.. 과외 2012/07/09 1,532
127389 초등 1학년 그림일기 매일쓰라고 숙제 내는거 비정상이죠? 27 -- 2012/07/09 4,347
127388 인터넷 뱅킹 하는 방법 좀 알켜주세요..폰뱅킹 만 해봤어요.. 7 인터넷뱅킹 2012/07/09 5,693
127387 6세여아비염 자디텐시럽처방만3주째 1 순이 2012/07/09 1,983
127386 운동시 쓸 썬크림 3 오늘더워 2012/07/09 1,663
127385 82덕분에 또 신세계 발견!!! 33 날아갈것같은.. 2012/07/09 19,637
127384 홍대역부근...합정에 사시는분? 파랑새 2012/07/09 1,221
127383 백지영 쇼핑몰 우끼네요 9 실쿠나 2012/07/09 9,287
127382 동생데리고 어디로 갈까요? 2 2년만의 한.. 2012/07/09 973
127381 20세기 한국 최강의 자연미인 5 배나온기마민.. 2012/07/09 3,965
127380 갑상선 증상은요 4 걱정반반 2012/07/09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