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외교사입니다.
어제 두 번째로 찾아 뵌 어머니께서, 처음 만났을 땐 안 그러시더니 반말을 하시더군요.
제가 과외경력이 좀 되는데, 그 분보다 훨씬 나이 많은 학부모님에게서도 반말을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동네 동생, 친구에게 하듯이 반말을 하시니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물론 친해지면 제가 연배가 아래니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하겠지만, 아직 딱 두 번 뵌건데...
(또 이 분보다 더 친하게 지내는,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다른 학부모님들도 반말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만...)
그 어머니 정말 좋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가지 저와 통하는 점도 많구요,
근데 어제 반말사건 이후로 뭔가 좀 껄끄럽네요.
혹시 다들 그렇게 하시는데,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것인가 의심스럽고
또 만약 그렇다면 제 태도를 고쳐야 할 것 같아서 여기 82분들께 묻습니다.
반말 하시는 게 일반적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