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주부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2-07-09 07:10:02
남편이 이직을 한 후 월급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도 아이낳고 일을 그만두다 보니 그렇게 못 쓰겠더라구요.지금까지 너무너무 저축만 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남편월급으로 순수하게 생활하고 약간의 저축은 할 수 있습니다. 많게는 120만원에서 적게는 60만원정도요.그리고 집 대출금 없구요. 월세 나오는 곳이 있는데 한 220만원정도 나옵니다. 월세 나오는 데서 대출이 약간 있긴 하지만 저축해놓은 돈으로 가능할 것 같구요. 그 외 남편과 저 각각의 주식으로 묶어놓은 돈이 있고 각각 저축액(처녀 총각때 모은 돈)이 약간씩 있습니다. 아이는 하나구요. 아직 하나를 더 낳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으로선 그냥 별로 생각업구요.저 월세는 무조건 저금하고 있고 경조사비며 양가 가족행사비용으로 쓰여지고 있구요.남편 월급에서 식비며 아이에 들어가는 돈 공과금 제외하면 무조건 저축하고 모든지 아끼자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남편 옆에 있으니 숨이 탁탁 막히네요. 집 대출금 갚을때까지 그렇게 하자 해서 그렇게 했구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노후대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 말대로 계속해서 조이고 살아야 할까요?저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좋아 요즘은 거래처에서 일도 잘 안주네요. 상황이 안좋은지요. 제가 직장생활을 다시 해야 할까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


---------------------------------------------------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은 쓰라고는 하지만 남편혼자 아끼는거 보면서 저도 팍팍은 못쓰겠더라구요...

노후대책도 하면서 조금은 쓰면서 살자고 해봐야겠네요. 저도 취업준비 시작해야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IP : 2.96.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단이 잘..
    '12.7.9 7:59 AM (203.226.xxx.154)

    나이와 자산을 모르니 잘 판단이 안서네요 근데 남자들의 책임감이란게 정말 수입이 조금만 줄어도 불안해하더라구요 요즘은 퇴직후 노후도 너무 길고...철없이낭비하는 부부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전 그래서 큰돈은 안쓰고 자잘한 몇 천원, 몇 만원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 2. ..
    '12.7.9 8:05 AM (122.129.xxx.47)

    원글님 쓰신 제목과 물어보시는 내용이 상치되기는 하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서는 벌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버는것이 좋다는데 한표입니다.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버는것이면 더욱 더 금상첨화이겠지요.

    그래도 이야기 들어보면 가장 힘든 단계까지 간것은 결코 아니니까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많아지고 있는 시기로 보여지네요.

  • 3. 한마디
    '12.7.9 8:28 AM (116.127.xxx.148)

    적당히는 쓰고살자 주의입니다.언제 죽을지알아서...요즘같은 세상

  • 4. 진짜아줌마
    '12.7.9 8:40 AM (210.90.xxx.249)

    나이를 잘몰라...
    전 마흔하나 이제 지금껏 맞벌이로 쭈욱 ~~
    조금 형편이 나아져 물론 82cook 에 나오는 현편은 아니구요
    보면 딴나라 이야기 같은 경우도 종종 있드라구요 ㅋ ㅋ
    쓰려고 해도 재미도 흥 도 없어 지네요
    아이들 클때 여행도 나 화장품도 옷도 가끔 좋은걸로 한번씩 구매해서 스트레스 쌓이지 않케
    나중에 후회없게 하세요
    월세 나올정돔 하셔도 될듯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조금은 나에게 상을 주세요

  • 5. 쓰신거 보니
    '12.7.9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허락해야 쓰고 사실거 같네요.
    원글님이 번건 원글님이 쓰셔도 되는 상황이면 벌어서 쓰세요.
    저는 원글님 보다 형편 안좋지만 사고 싶은거 사고 입고 싶은거 입으면서 살아요.
    대단히 비싼것들은 아니지만 그것도 못하면서 살면 인생이 무슨 재미일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3632 일본 유도선수도 난감하겠어요 2 유감 2012/07/30 2,335
133631 단호박 몇분삻아야 맛있나요 1 단호박좋아 2012/07/30 1,316
133630 추석연휴 - 제주도, 호텔신라..어떤가요? 5 여행초짜 2012/07/30 1,942
133629 친정 엄마랑 사이 안좋으신 분들, 봐주세요 5 ... 2012/07/30 4,528
133628 착하고 너무 잘해주는데 존경할만한 구석이 없는 남자 20 6767 2012/07/30 8,334
133627 급질 카드 49천원 현금43천원(현금영수증처리없이) 어떻게 지불.. 5 .. 2012/07/30 1,068
133626 (급) 그린화제보험청구시 보상잘해주나요??? 4 보험궁금이1.. 2012/07/30 596
133625 KT "유출 5개월간 몰라"…집단소송 줄잇나 .. 1 세우실 2012/07/30 693
133624 렌탈 비데 저렴한 곳이요... 1 ^^ 2012/07/30 759
133623 스위스전 기성용 선수 ㅋㅋㅋ 8 축구 2012/07/30 3,111
133622 봉사활동에 대해 답변좀해주세요 좀 급하네요 2 봉사 2012/07/30 788
133621 현금으로 사면 만원이 더 저렴한데..어떻게 해야할지?? 3 ... 2012/07/30 1,563
133620 촌스러운저. 3 ,,,,, 2012/07/30 1,739
133619 한게임 로그인 잘 모르겠어요ㅜㅜ한번만 도와주세요~ .. 2012/07/30 726
133618 감ㅈ랑 양파 보관하는 상자? 바구니 알려주세요 5 니콜 2012/07/30 1,698
133617 휴가지??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2/07/30 437
133616 19금 배가 나왔네~ 4 .. 2012/07/30 3,009
133615 댓글을 다는 족족 지우네요. 제 댓글이 문제인가? 2 dd 2012/07/30 1,243
133614 도둑들 관객수 대박이네요 5 호호 2012/07/30 1,973
133613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에 김은숙-노희경 작가도 뿔났다 2 꼼수 가카 2012/07/30 1,561
133612 '짱죽' 어떤가요? 4 꿀벌나무 2012/07/30 1,147
133611 밥과 고기 중 누가 살찔까요? 19 울 아이가 .. 2012/07/30 8,953
133610 (수정)벌거벗은 임금님.. 9 동화 2012/07/30 1,943
133609 이마트나 백화점같은 곳에 자수선생님은 어떤 기준으로 뽑나요? 2 ... 2012/07/30 1,065
133608 문제있는 아이돌들'''. 3 서명합시다,.. 2012/07/30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