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쓰면서 살아도 될까요?

주부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2-07-09 07:10:02
남편이 이직을 한 후 월급이 많이 줄었습니다. 저도 아이낳고 일을 그만두다 보니 그렇게 못 쓰겠더라구요.지금까지 너무너무 저축만 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정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네요. 남편월급으로 순수하게 생활하고 약간의 저축은 할 수 있습니다. 많게는 120만원에서 적게는 60만원정도요.그리고 집 대출금 없구요. 월세 나오는 곳이 있는데 한 220만원정도 나옵니다. 월세 나오는 데서 대출이 약간 있긴 하지만 저축해놓은 돈으로 가능할 것 같구요. 그 외 남편과 저 각각의 주식으로 묶어놓은 돈이 있고 각각 저축액(처녀 총각때 모은 돈)이 약간씩 있습니다. 아이는 하나구요. 아직 하나를 더 낳을 지는 미지수이지만 지금으로선 그냥 별로 생각업구요.저 월세는 무조건 저금하고 있고 경조사비며 양가 가족행사비용으로 쓰여지고 있구요.남편 월급에서 식비며 아이에 들어가는 돈 공과금 제외하면 무조건 저축하고 모든지 아끼자는 게 버릇이 되어버린 남편 옆에 있으니 숨이 탁탁 막히네요. 집 대출금 갚을때까지 그렇게 하자 해서 그렇게 했구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노후대책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 말대로 계속해서 조이고 살아야 할까요?저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상황이 안좋아 요즘은 거래처에서 일도 잘 안주네요. 상황이 안좋은지요. 제가 직장생활을 다시 해야 할까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


---------------------------------------------------


댓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은 쓰라고는 하지만 남편혼자 아끼는거 보면서 저도 팍팍은 못쓰겠더라구요...

노후대책도 하면서 조금은 쓰면서 살자고 해봐야겠네요. 저도 취업준비 시작해야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IP : 2.96.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단이 잘..
    '12.7.9 7:59 AM (203.226.xxx.154)

    나이와 자산을 모르니 잘 판단이 안서네요 근데 남자들의 책임감이란게 정말 수입이 조금만 줄어도 불안해하더라구요 요즘은 퇴직후 노후도 너무 길고...철없이낭비하는 부부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전 그래서 큰돈은 안쓰고 자잘한 몇 천원, 몇 만원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 2. ..
    '12.7.9 8:05 AM (122.129.xxx.47)

    원글님 쓰신 제목과 물어보시는 내용이 상치되기는 하지만요.
    저의 개인적인 사견으로서는 벌 수만 있는 상황이라면 버는것이 좋다는데 한표입니다.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버는것이면 더욱 더 금상첨화이겠지요.

    그래도 이야기 들어보면 가장 힘든 단계까지 간것은 결코 아니니까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 많아지고 있는 시기로 보여지네요.

  • 3. 한마디
    '12.7.9 8:28 AM (116.127.xxx.148)

    적당히는 쓰고살자 주의입니다.언제 죽을지알아서...요즘같은 세상

  • 4. 진짜아줌마
    '12.7.9 8:40 AM (210.90.xxx.249)

    나이를 잘몰라...
    전 마흔하나 이제 지금껏 맞벌이로 쭈욱 ~~
    조금 형편이 나아져 물론 82cook 에 나오는 현편은 아니구요
    보면 딴나라 이야기 같은 경우도 종종 있드라구요 ㅋ ㅋ
    쓰려고 해도 재미도 흥 도 없어 지네요
    아이들 클때 여행도 나 화장품도 옷도 가끔 좋은걸로 한번씩 구매해서 스트레스 쌓이지 않케
    나중에 후회없게 하세요
    월세 나올정돔 하셔도 될듯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조금은 나에게 상을 주세요

  • 5. 쓰신거 보니
    '12.7.9 8:4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허락해야 쓰고 사실거 같네요.
    원글님이 번건 원글님이 쓰셔도 되는 상황이면 벌어서 쓰세요.
    저는 원글님 보다 형편 안좋지만 사고 싶은거 사고 입고 싶은거 입으면서 살아요.
    대단히 비싼것들은 아니지만 그것도 못하면서 살면 인생이 무슨 재미일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953 무단횡단 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 2 초보운전 2012/08/16 1,416
139952 신용카드 추천하실만한거 있으신지요 2 영선맘 2012/08/16 1,142
139951 전세 반환금 몇시쯤 주어야 할까요??? 6 별이별이 2012/08/16 987
139950 경기도 안산에 사시는분들 중국관 어떤가요? 2 중국관 2012/08/16 991
139949 하얀티에 겨드랑이땀때문에 생긴 얼룩 지워지나요? 1 ?? 2012/08/16 2,160
139948 시아버지께서 중풍 증상을 보이셔서 지금 병원에왔어요 10 도와주세요!.. 2012/08/16 2,204
139947 미역을 볶지 말고 끓여보세요 21 노모어쓴맛 2012/08/16 6,111
139946 출퇴근 간병인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3 SOS 2012/08/16 1,717
139945 수시 논술전형 문의 드려요. 4 초록 2012/08/16 1,603
139944 검색해보니 한포진이라는데 5 한포진 2012/08/16 1,637
139943 성북구 종암동 근처에 사시는 분! 2 도움말 부탁.. 2012/08/16 1,407
139942 저도 82에 보답하는 의미로 팁 하나~ 15 초록거북이 2012/08/16 4,958
139941 위 아래 사랑니 동시에 빼 줘야 하나요? 9 00 2012/08/16 11,961
139940 출판, 잡지 관련 구직 정보 볼수있는 곳 3 아세요? 2012/08/16 910
139939 여자분들...남자 만나시면.. 6 널보게될줄 2012/08/16 2,387
139938 또다른 냉면육수 비법 - 펌 9 냉냉 2012/08/16 4,522
139937 어제 국기를 달지 않았습니다. 3 방랑자 2012/08/16 869
139936 죽집소개 부탁 드려요~~ 불효부 2012/08/16 491
139935 먹거리x파일 제작진입니다.(쌀국수에 대한 제보부탁드립니다) 38 먹거리 2012/08/16 7,482
139934 옥탑방을 히노끼로 꾸미고 싶은데... 4 탑층 2012/08/16 1,280
139933 ssg푸드마켓 가는 길 알려주세요. 5 ssg 2012/08/16 1,850
139932 식탐하는 아이들 4 중1, 초5.. 2012/08/16 1,812
139931 오빤 딱 내 스타일~~~ 1 강남스타일 2012/08/16 778
139930 7세아이 공복에 비오비타같은거 먹이고 밥 먹여도 될까요? 정장제 2012/08/16 605
139929 초등 3학년 개학식날 회장 (반장)선거 나가는대요 뭐라고 해야 .. 1 땡글이 2012/08/16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