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직접담가서 먹은지 3년 되어 가네요.
이번년도 아직 100일이 채 안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요.
작년까지는 매년 실패를 거듭하다가 이번에는 설탕양을 1:1비율에서 조금 더 늘렸더니만, 매실이 부글부글 끊는 현상도 없고 깨끗하게 너무 맛있네요. 어름 두조각에 찬냉수 섞어 마시면 갈증 해소에 아주 그만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먹어요. 헌데, 남편이 그런 저를 보고는 그정도 설탕을 드러부었으니 그건 설탕물이 최소한 반이란 이야기다라면서 엄청 칼로리가 높을거라네요.
그리고 아무리 매실 효능이 좋아도 어찌되었든지 설탕을 그정도 양을 넣어 만든 음료니 결코 몸에 좋지만은 않으며 많이 먹으면 엄청 살찔거라구요.
생각해보니 그래요. 매실에서 아무리 좋은 액이 나와도 10kg에 들어가는 설탕양이 10kg이면 정말 어마어마 한 양이 들어가는거네, 그 칼로리가 엄청 날것이고, 자꾸 마시면 오히려 안좋을거 같아요.
남편이 매실 앞으로 담지 말래요. 정말 먹고 싶으면 그냥 매실액 가끔씩 한병씩 사서 조금씩만 먹고 그렇게 많이 해서
수시로 마시는거는 하지 말라네요.
정말 매실 칼로리 엄청높고 엄밀히 말하면 설탕반 매실액 반은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