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영어 주니어 토플은 90점 정도 나오는 것 같구요.
이 상태에서 너무 지쳐하는 것 같아, 학원을 끊고 혼자 듣기와 단어암기와 문법을 하고 있어요.
학습은 습득능력이 매우 빠르대요.
선생님들 이구동성으로, 설명하면 바로바로 이해하는 학생이라 하는데요.
이해력이 빠른 반면 반복학습을 못하다보니 오래가질 못한대요.ㅠ
학원을 너무 중구난방으로 많이 다니다보니 자기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다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중2인 중간인 지금, 아이 스스로 학원 다 끊고 혼자 해볼까 하고 제게 물어보네요.
학교 성적은 지난 중간고사는 95점, 이번엔 떨어져서 91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일이 많아 이번 기말은 거의 벼락치기공부가 되었구요.
애석하게도 영어와 수학 점수가 젤 낮아요.
암기과목은 전날 벼락치기 해도 1개 틀리거나 100점인데..
수학점수가 너무 들쭉날쭉하네요.
첫 시험 100점을 기점으로 90점대 맞다, 80점대 맞다
이번엔 또 80점대..ㅠㅠ
본인이 학원 다 끊고 매일 복습과 예습을 해 보면 어떨까..
본인도 의구심을 갖고 괜찮을까?? 하며 물어보는데,
저도 뭐라 말할 수가 없어요.
저 역시 불안하니까요.
이런 아이, 스스로에게 맡겨봐도 될까요?
자기주도학습해서 성공한 케이스 있으면 답변 부탁드려요.
주의할 점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