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 년 여아인데요

걱정 맘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2-07-09 00:26:41

생일이 12월 중순이에요.

일년 뒤에 입학을 시킬까 하다가 무리해서 입학을 시켰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담임 선생님과  통화를 하다가 저희 애가 많이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학습적인 면은 아직 일학년이므로 별 차이는 없다고 하시는데, 다른 면이 좀 쳐지나봐요. 

제가 봐도 또래 친구들하고 놀때 조금 안타까운(?) 대답을  하는것을 몇 번 봤거든요;;

 

둘째라 그런지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마냥 애기처럼 키웠더니 더 어려진건지..

가끔 생일이 빠르거나 야문 애들에게 이용(?)도 당하는 눈치이고...

각오는 하고 보냈지만 막상 선생님으로 부터 팩트를 전해듣고 나니 너무 심란합니다.

이 아이를 좀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IP : 1.245.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9 1:17 AM (121.128.xxx.216)

    울 애도 11월이구요. 제 생각엔 기다리세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어릴때 9살까지는 뭘해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여러 애들을 같이 보고 가르치면서 느낀거구요.
    저는 늦게 넣을까 하다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해서
    넣은 케이스라 습관만 잡아주시고 3학년까지는 천천히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7살하고 8살 차이가 엄청 커요. 1학년에 둘이 같이 있으면
    다 잡아낼 수 있을정도로요. 그러니까 실망하시거나 힘들어하지 마시고 기다리시면
    다 해결됩니다.

  • 2. ...
    '12.7.9 1:26 AM (121.151.xxx.213)

    저도 비슷한경우에요

    윗님 말씀처럼 조금더 기다리면 괜찮아질까요

    지금 3학년인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저희도 둘째라 마냥이뻐하면서 키웠는데 친구들사이에서 넘 존재감도 없고 오늘은 아이가 하는말이

    친구들이 자기가 하자고 하는걸 아무도 안들어준다고 다 자기들아 하고 싶은데로 한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혼자 노는걸 더 좋아하고 저나 언니랑 있는걸 더 좋아하네요

    한번씩 못된아이한테 돌리기도 하고 적자니 속상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나이가 더 들면 괜찮아져야 할텐데 그러고 있어요

  • 3. 12월 생
    '12.7.9 8:07 AM (203.226.xxx.154)

    우리 아이도 위의 두분이랑 완전 비슷해요. 희한하게 유치원에선 티가 안나더니 초등가니 생일 빠른 애들이랑 티가 나게 애기같네요 학년 올라갈수록 괜찮아지려니하고 있어요 ^^

  • 4. 원글이
    '12.7.9 8:52 AM (1.245.xxx.11)

    댓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혼자 맥락에도 안맞는 말을 하고 있는것을 볼때면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언니랑 나이 차가 많아 더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 5. 두아이
    '12.7.9 9:59 AM (218.52.xxx.108)

    아이들과 부딪치며 배워가야 합니다.
    많은 노출이 답이에요.
    요즘 아이들, 특히나 여자아이들은 그 또래의 감성코드를 읽기 못하면
    따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꾸 노출시켜 테크닉을 배워야 하지요.
    엄마도 함께 있으며 먼 발치에서 관찰하셔야 아이에게 조언해줄수 있어요.
    엄마가 먼저 미숙한 부분을 파악하셔야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어른이 아이일에 개입하라는 말이 아니라 관찰후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중요한 문제에요.
    1학년이면 극복할 수 있고요.
    집에 초대를 하고 놀러가고 운동장, 놀이터에서 놀고, 함께 어울려 놀러다니고 등등
    자꾸 일을 만들어 배울 기회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20 가사 도우미 해 주실 분 어디서 알아보시나요? 1 초록나무 2012/08/13 1,352
138619 해체하고 도배/장판 하려는데 싱크대회사에서 미리 해체해주나요? 1 싱크대 공사.. 2012/08/13 1,053
138618 오랫만에 상쾌한 하늘 3 된다!! 2012/08/13 863
138617 "부모의 언어폭력이 아이들 막말 쓰게 만들어".. 1 샬랄라 2012/08/13 1,436
138616 서재방 천장에 물이새서 곰팡이가 생겼어요 1 Drim 2012/08/13 785
138615 마우스 조절 2 ... 2012/08/13 668
138614 빨래 냄새 안나게 하려면?? 22 빨래 2012/08/13 4,606
138613 딸아이 다리에 털이 복실복실~없애고 싶다는데 10 제모 2012/08/13 1,998
138612 걸레를 좋아하는 어른 곰녀 2012/08/13 1,063
138611 얼굴에 딱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추천 부탁드립니다. 21 ^^ 2012/08/13 4,055
138610 금붕어 배옆 지느러미가 없어지고 먹이도 못먹는데 2 4년된금붕어.. 2012/08/13 1,466
138609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3 ... 2012/08/13 1,699
138608 16개월 예민아가랑 가는 여행, 괌이 나을까요 오키나와가 나을까.. 3 휴휴 2012/08/13 3,207
138607 수영복에서 냄새 나는데 어떻게 세탁하나요? 4 냄새 2012/08/13 7,736
138606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애국심 강요.. 2012/08/13 803
138605 최근에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본신분... 6 코엑스 2012/08/13 1,139
138604 디카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2/08/13 709
138603 우리 올케 63 휴~~~ 2012/08/13 13,944
138602 동대문쪽에 불났어요?? 검은연기올라오는데... 8 .... 2012/08/13 2,499
138601 미술선생님이 아이보고 틱병에 걸렸다고 했다는데요... 13 엄마 2012/08/13 3,243
138600 그리스 산토리니와 터키 카파도키아 가보신분 계신가요? 11 배낭여행 2012/08/13 2,111
138599 성추행을 하고도 큰소리치는 이상한 집단 3 독선쩔어 2012/08/13 3,038
138598 우리가 먹는 마늘이 스페인산 종자라네요 15 마늘고추양파.. 2012/08/13 2,212
138597 오토비스 배터리 교체했어요 - 1년 3개월 사용 3 오토비스 2012/08/13 6,956
138596 남편이랑 같이 일하시는분 계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2/08/13 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