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있는데 젊은 새댁에 돌박이 어린 아이를 엎고
들어왔어요.
제 앞 쪽으로 걸어가는데
허벅지 중간쯤 길이의 헐렁한 면원피스를 입었는데
그게 아이를 엎으니까 뒤쪽이 확 짧아져서..ㅠㅠ...
걸을때 아슬아슬 팬티가 게속 보이더군요.
팬티도 천이 넉넉한 면팬티가 아니라 이쁜거라서
팬티보단 엉덩이아랫살이 적나라하게 먼저 다 보이고..
그 가게가 유아용 식탁의자가 구비되어있어서
거기에 아기 앉히고 간단하게 끼니때우려고
들어왔나본데......
하필이면 근처에 건물공사하는데 일하는 남자분들이
가게에 열명 가까이 단체로 앉아서 식사 중이었어요.
애기엄마 움직이는데로 남자들 모두 시선 집중....
여자인 저도 난감해서 자꾸 눈이 가더군요.
한참 육아에 지친 애기 엄마가 야하거나 섹시해서
눈이 가는게 아니라...... 저 모양으로 길을 걸어왔을건데
이를 어쩌나.... 하는 안타까움.
유아용의자가져와서 테이블에 위치잡고 엎드려서
엎은 아이 내리는 일상적인 움직임인데
걸어도 그 모양인데 몸을 숙이니 어땠겠어요..
그 새댁은 자기 앞모습만 보쟎아요.
앞모습은 치마가 허벅지 가운데까지 덮고 있으니
뒤에 그런 모양새란건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았어요.
말해줄까 말까.....한참 망설이다가
그냥 모른체하면 계속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
식사마치고 계산대에 가기 전에 그 새댁 테이블로 다가갔어요.
이 놈의 망할 오지랖....
아기는 유아용의자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타요보면서
잘 놀고 새댁은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제가 옆에 서서 '저기요'라고 부르니
새댁이 뜨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더군요.
굉장히 작은 목소리로 애기 엎으니까 뒤에 치마가 올라가서
속옷이 보인다고 귀속말로 말해줬어요.
전 새댁이 너무 부끄러워하거나 무안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하면서 말했는데...ㅠㅠ..
새댁 반응이 '그래서요??'라고 째려보길래
당황해서 '저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알려드린거에요'라고 급변명..
그리곤 뒤돌아서 계산대로 가는데
새댁이 중얼?거리며 혼잣말하는게 들리더군요.
'에이..c8 밥맛 떨어지게시리..'
ㅠㅠ.... 괜히 말해줬어요.
그냥 팬티보이면서 다니게 냅둘 것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