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O형 여자, A 형 남자

새봄이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12-07-08 22:20:04

빈틈없고, 꼼꼼한  남친하고 2시에 커피숍에서 만니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바로 가는게 아니라서 시간을 꼭 맞추기는 힘들겠다.. 생각하며

 

부지런히 약속장소로  가고 있는데,

 

"  좀 늦을지 모르겠다" 고 매세지가 와서

 

"나도 좀 늦을 것 같다.. 먼저 간 사람이 자리잡고 있자" 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잠시후, 남친이 먼저 도착 했다고 해서 커피마시면서 기다려라.. 늦어도 20분후에는 도착한다..

 

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2시 13분에 도착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없는 애교를 떨며 " 자기야, 나 잘했지? " 라고 두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잘하긴 뭘 잘했냐...

 

13분이나 늦었으니  잘한건 아니지..... "라며   질책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 2시 20분 에나 오겠지.. 라고 기다리다 7분 일찍 오면 반갑고 좋지않냐고,

 

난 서둘러서 오느라고 애가 탔다. 

 

어째 그리 사람이 인정머리가 없냐" 고 햇더니

 

" 네가  부지런히 서둘러서 온 건 알겟는데, 2시 약속에 13분이 늦어놓고  잘했다고 말하면 안되지.." 랍니다.

 

매번 이런 식입니다.

 

.........성격이 서로 안 맞는 거지요??

 

 징그럽게도 성격이나 성향이 안 맞지만,

 

서로의 정점도 잘 알고 있어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 너하고는 안되겠다" 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IP : 119.149.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8 10:22 PM (1.241.xxx.54) - 삭제된댓글

    오형여자인 저는 A형 싫어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저런식으로 피곤하게 하는 면 있어요 오형남자 만나세요 바람둥이다 뭐다 해도 시원시원한 오형이 그나마 나아요 ㅋㅋㅋ

  • 2. 스뎅
    '12.7.8 10:32 PM (112.144.xxx.68)

    에이형들은 뒤끝도 뒤끝이지만 의외로 속마음은 강해요 오형들이 나폴대다가 제풀에 지치고 상처받죠...몇 년전 재 얘기네요...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 3. 스뎅
    '12.7.8 10:32 PM (112.144.xxx.68)

    쟤☞제...

  • 4. ㅇㅇ
    '12.7.8 10:42 PM (222.112.xxx.184)

    근데 혈액형과 상관없이 늦게 와서 저렇게 미안하단 소리도 없이 어물쩍 넘어가는거 한두번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자꾸 반복되면 짜증나더군요. 그게 더 짜증나요. 사실.

    늦게 와놓고 자기가 빨리 오려고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뛰었는지 그런 변명만 한참 늘어놓는 친구가 생각나네요.
    아마 본인은 그게 애교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왜 미안하다는 말은 빼냐고 대놓고 말하면 오히려 쪼잔하다느니 어쩌고 하는 친구도 생각나네요.

    걘 지가 A형인데 왜 그랬을까요?
    결국 혈액형과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 사람의 문제였던거지요.

  • 5. 조약돌
    '12.7.8 10:44 PM (1.245.xxx.4)

    남자분 말이 맞는것 같은데. AB형이라 A가 섞여서 그런건지.

  • 6. 그건
    '12.7.8 10:56 PM (1.177.xxx.54)

    만약 매번 그러는거면 결혼은 고려해보세요
    저도 질식할것 같은 에이형 남자를 만난적이있는데..그사람입장에서는 제가 나쁜일을 하게 된 경우가 생겨요
    오형 여자 입장에서는 그게 큰 일이 아닌일이 말이죠.
    에이형은 좀 섬세하고..오형은 두리뭉실 넘어갈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극단적인 경우는 피해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에이형이라도 좀 두루뭉실 넘어가는 유형이 있어요.
    혈액형으로 나누기는 좀 뭣하고..여튼 원글님 성격상 꼼꼼하게 일일이 체크하는 성격의 남자와는 좀 안맞지 않을까..제 경험을 비추어 조언드려요

  • 7. ......
    '12.7.8 11:27 PM (1.238.xxx.180)

    저는 b형인데요....
    o형과 잘 안 맞았어요...
    오히려 a형이나 ab형과 잘 맞던데...음...
    단순 혈액형 문제는 아니구..
    전 b형이지만, 좀 세심한 편이고, 옳고그름을 정확??하게 따지는 걸 좋아하는데..
    o형인 친구는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두루뭉실 한편이라... 유한것 같으면서도 은근 남한테 피해끼치고 그러는 것 같아서...저랑은 잘 안 맞는것 같더라구요.

  • 8. 파사현정
    '12.7.9 1:00 AM (114.201.xxx.192)

    남자는 O형 남자가 결혼생활엔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O형남자는 세심함은 없지만 상대편 스트레는 안주거든요.
    A형 B형남자는 주위에서 겪어봐서 아는데 여자가 좀 피곤해요.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 9. 혈액형
    '12.7.9 7:47 AM (115.143.xxx.210)

    이 에피소드만으로는 님이 잘못한 거지요...늦었는데 애교로 무리수;;-.-
    한 두 번이 아니니까 남친도 좀 피곤한 거 같은데요?
    저는 o형이고 약속 잘 지킵니다 ^^
    a형 내 친구 맨날 늦는 애 많고요. 혈액형보다는 성격 탓이 크겠죠.

  • 10. ...
    '12.7.9 9:54 AM (180.67.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커플이 제가 O형 상대가 A형인데요

    저희는 정반대네요

    전 O형여자인데도 약속은 칼입니다. 먼저와서 기다리면 기다렸지 늦지않아요

    근데 남자는 늦을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사람나름이지 혈액형으로 판단하기엔 너무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것 같네요

    늦어놓고 나잘했지? 라니 애교가 아니라 개념이 없어보이네요

    우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해놓고 나서 그래도 일찍올려고 애썼다라고 하셔야지요....

  • 11. 나 O형인데
    '12.7.9 12:46 PM (211.195.xxx.105)

    님처럼 상대가 한다면 남친처럼 했을거예요.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야지 애교도 애교 나름이고 반복되는 행위에 애교가 답이 되지 않죠 글고 이건 혈액형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에 대한 태도의 문제입니다. 먼저 남친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게 예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893 결혼할 여자 직업으로 9급공무원과 대기업 건설사 직원 13 2012/09/22 6,748
155892 [펌]박근혜 지지자인 부모님을 설득하고 싶은가요? 14 닥치고정치 2012/09/22 3,286
155891 새벽 6시부터 일하시는 분 있나요? 13 .... 2012/09/22 3,372
155890 치과치료 레진씌우는거 하나에 40 정상가인가요? 6 치과 2012/09/22 3,330
155889 사과하라는데 해야되나요? 39 참내 2012/09/22 12,010
155888 재미난 영화보면서 자꾸 조는거 왜그런가요? 9 닭이야 2012/09/22 1,643
155887 대청소 할건데 팁 좀 주세요 오늘삘받음 2012/09/22 1,432
155886 소돔의 120일 읽어본분 있으세요? 9 사드 2012/09/22 2,486
155885 옷장 정리 하기 싫다.. 귀찮아요. 10 가을이다 2012/09/22 4,970
155884 이런경우 식대를 어떻게 분담하는게 맞나요? 11 여울 2012/09/22 2,687
155883 9월 14일 발암물질 검출된 썬크림 9 썬크림 2012/09/22 5,443
155882 김장김치 항아리에 담을때 비닐 6 김치 2012/09/22 3,340
155881 이헌재(안철수) vs 장하준(새누리) 13 경제 2012/09/22 2,656
155880 남친에게 서운한 점 얘기할건데 조언해주세요 8 ㄴㄴ 2012/09/22 2,311
155879 미국사람들 다 기본 에티켓 있는줄 알았더니.. 아니 최소한 알고.. 12 놀랬어 2012/09/22 3,771
155878 졸라꼼슈를 아시나요? ㅎㅎ 6 보들보들.... 2012/09/22 1,558
155877 이런 내용 로맨스소설 제목 혹시 아시는분 6 정원사 2012/09/22 2,481
155876 영어 문장 분석 도와 주세요. 4 -.- 2012/09/22 1,035
155875 신랑이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 얘기하고 다녀요 24 한숨만 2012/09/22 9,116
155874 한국인들 보면 전관예우 이런 것을 당연시 하는 사람이 많은 것 .. 2 2 2012/09/22 1,166
155873 7세 아이가 파닉스를 혼자 끝냈어요.. 그 다음은... 8 초보엄마 2012/09/22 3,468
155872 연한 살구색 ?코랄..? 7 블러셔 추천.. 2012/09/22 2,410
155871 갤럭시s 2 공기계 얼마에 팔면 될까요? 4 ... 2012/09/22 2,552
155870 남자들 침뱉는 소리 좀... 9 비위상해 2012/09/22 2,167
155869 [급질!!] 초등5학년 휴대폰 사려는데 조언 좀 부탁합니다. .. 2012/09/22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