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수막염 의심 증상으로 척수 검사 후...

걱정이예요 조회수 : 12,355
작성일 : 2012-07-08 18:31:41

7세 아이 어제 토욜 아침 아이가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복통 등으로

물만 먹어도 약을 먹여도 계속되는 구토에 위액까지 토해 내고 탈수가 오는듯해

오후에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니 뇌수막염 의심된다며 척수검사를 하자해서 했습니다.

검사 결과후 원인균은 모르겠고 뇌수막염은 아니라고 해서 항생제 처방 받아 자정무렵 집으로 왔어요.

오전에 일어나 방에서 거실로 나와 누워서 놀며 티비 좀 보다 한시간 후 잠든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허리가 아프다기에 다시 대학병원을 갔는데...

어제 그 샘은 퇴근하고 다른 샘이 바늘 꼽았던 곳을 보시며

척수 검사 결과 피가 섞였다거나(검사가 잘못되었다거나) 이런 이상은 없고, 바늘 찔린 곳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

아이가 편한 상태로만 유지시켜 주라며 처방약이 타이레놀 밖에 없다네요.

다시 와도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는데 ....

지금은 진통주사를 맞고 와서 약효과 때문인지 잘 놀다 잠들었는데....

척수 검사후 간혹 이렇게 비명을 지르고 울 정도로 아플수 있나요??

수면 마취는 했으나 그 때 상황을 몸이 기억해 아프다는건지...

진정 진통제 외엔 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는지...

다시 또 아프다 하면 어떡해야 하나요?? 얼마나 더 아플지.... 걱정되네요.

아시는 분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 가르쳐 주셔요.

IP : 125.182.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8 6:52 PM (203.226.xxx.118)

    제아이 입원했을때ㅈ옆환자 뇌수막염으로 척수검사했는데
    검사후 다음날까지인가
    절대걷지도말고 누워만있으래던데
    어떻게바로 퇴원후 와서 놀게했는지모르겠네요
    안움직이는걸로 알고있거든요

  • 2. 원글이
    '12.7.8 7:13 PM (125.182.xxx.160)

    하루 이상을 누워 있게도 하는가 보네요.
    저희 간 병원은 검사 후 4시간 동안
    똑바로 누워 못 움직이게 하래서 그렇게 하구선
    의사샘 퇴원 조치 받아 온 건데...
    오늘 논 것도 기력이 없는 상태라 계속 누워서 티비 본 걸 뜻하구요.

  • 3. ...
    '12.7.8 8:05 PM (122.32.xxx.81)

    저희아이 척수검사후 만하루를 상체를 높히랬나?! 암튼 그런자세로 못움직이게 하던데요 그리고 결과도 만 삼일후에 나왔구요 배양할때 걸리는 시간이 그정도라고 하던데

  • 4. ...
    '12.7.8 8:33 PM (112.150.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옆에서 봤는데 최소 24시간이던데요
    울 아이 요로감염으로 입원했을때 옆침대 아기가 생후 7일에 뇌척수액 검사해서 24시간 못 움직이게 했거든요
    그래서 수유 기저귀갈기 너무 힘겨워했던 기억이있어요

  • 5. 반짝
    '12.7.8 8:40 PM (58.229.xxx.171)

    울 꼬맹이녀석도 몇해전에 척수검사하고 고생꾀나했더랬습니다. 한밤중에 자지러지는 애를 어쩌지못해 꼬박 밤을세웠더랬지요ㅠ ㅠ 담날 의사쌤이 처방을 내려주시기를 사흘정도는 업어주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업혀있는자세가 고통을 조금 덜 하게 해준다네요. 엄마등에 붙어있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은덕인지 뭔지는 잘 몰라도 효과는 크더라구요. 엄마허리는 무쇠허리~~ㅠ

  • 6. cc
    '12.7.8 10:24 PM (220.76.xxx.244)

    조카가 얼마 전 연대세브란스에서 검사했었어요..그 후 제대로 걷지를 못했는데 의사말로는 아이들이 긴장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근육통이라고 하던데요. 퇴원 후 굉장히 소심해져서 개,고양이,파리도 엄청 무서워해요. 그 검사가 정신적인 충격도 상당하더군요. 낫고 난 후 잘보살펴주셔야 해요.

  • 7. 원글이
    '12.7.9 5:28 PM (125.182.xxx.160)

    저희 아이도 업혀 있음 그나마 덜 아파 하긴 하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56 매미소리 너무 시끄럽지 않나요 7 짜증 2012/08/19 1,325
141155 메이퀸 잼나네요. 10 그립다 2012/08/19 3,279
141154 수유 중에 커피 마시면 안되는거죠?;;;; 7 준비 2012/08/19 1,860
141153 동남아 배낭여행으로 오래 머무르려고 하는데 가장 저렴한 나라는 .. 10 배낭여행 2012/08/19 2,738
141152 해경 신랑감으로 어떤가요? 2 ... 2012/08/19 1,873
141151 지난번 샴고양이 올린 사람입니다 2 유기냥이 2012/08/19 2,042
141150 이병헌씨 자필 편지 보셨나요? 9 이병헌씨 2012/08/19 7,160
141149 드라마 다섯손가락 보고 있는데... 5 2012/08/19 3,252
141148 내년에 서울에서 김밥집을 차려볼까 하는데요 51 창업 2012/08/19 11,014
141147 저장합니다...이런 댓글들은 6 dma 2012/08/19 1,922
141146 빌보 크리스탈 고블렛잔 약한가요? 바닥에 스크래치 생겨서... 9 빌보 2012/08/19 3,488
141145 제주신라호텔 파크뷰부페 제주 2012/08/19 2,980
141144 노무현은 본인이 대통령 되려고 세종시 쇼를 한거죠. 26 ... 2012/08/19 3,141
141143 좀전에 개포동으로 추정되는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8/19 1,237
141142 차 질문요..폭스바겐 8 답 좀 주세.. 2012/08/19 2,533
141141 요즘 달리기 하는데 참 좋네요 17 달리기 2012/08/19 4,810
141140 연금은 어느정도나 부어야 4 노후 2012/08/19 2,503
141139 하루코스로 놀라갈 곳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2/08/19 1,132
141138 저 국민연금 하는게 좋을까요? 전혀 몰라요... 1 연금 2012/08/19 1,363
141137 인간의 과거,현재,미래 다같이~ 2012/08/19 1,181
141136 시누이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11 조의금 2012/08/19 3,228
141135 집에 쿡티비나오는데 미스마플 언제 하는지 아시나요? 2 미스 마플 2012/08/19 1,411
141134 공뭔되면 세종시 내려갈 13 숙주 2012/08/19 3,545
141133 갈수록 전업들은 설자리가 없어질 겁니다. 86 미래 2012/08/19 20,121
141132 아이가 손목이 시큰거린다는데,,, 7 팔랑엄마 2012/08/19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