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 어제 토욜 아침 아이가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복통 등으로
물만 먹어도 약을 먹여도 계속되는 구토에 위액까지 토해 내고 탈수가 오는듯해
오후에 근처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니 뇌수막염 의심된다며 척수검사를 하자해서 했습니다.
검사 결과후 원인균은 모르겠고 뇌수막염은 아니라고 해서 항생제 처방 받아 자정무렵 집으로 왔어요.
오전에 일어나 방에서 거실로 나와 누워서 놀며 티비 좀 보다 한시간 후 잠든 아이가
비명을 지르며 울면서 허리가 아프다기에 다시 대학병원을 갔는데...
어제 그 샘은 퇴근하고 다른 샘이 바늘 꼽았던 곳을 보시며
척수 검사 결과 피가 섞였다거나(검사가 잘못되었다거나) 이런 이상은 없고, 바늘 찔린 곳도 아무 이상 없다는데
아이가 편한 상태로만 유지시켜 주라며 처방약이 타이레놀 밖에 없다네요.
다시 와도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는데 ....
지금은 진통주사를 맞고 와서 약효과 때문인지 잘 놀다 잠들었는데....
척수 검사후 간혹 이렇게 비명을 지르고 울 정도로 아플수 있나요??
수면 마취는 했으나 그 때 상황을 몸이 기억해 아프다는건지...
진정 진통제 외엔 애한테 해줄 수 있는게 없는지...
다시 또 아프다 하면 어떡해야 하나요?? 얼마나 더 아플지.... 걱정되네요.
아시는 분 비슷한 경험 가지신 분 가르쳐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