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어찌 그리 구석구석 밤톨깎듯 잘 가꾸어 놓았을까요...

감상 조회수 : 5,265
작성일 : 2012-07-08 17:00:55

아는 분이 미국에 사시는데

블로그를 통해 사는 모습, 여행간 모습 등을 잘 구경하고 있습니다.

 

늘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어찌 그리 미국이란 데는

사람 사는 곳 구석구석마다 그렇게 정원처럼 잘 가꾸어 놓았는지

감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물론 사진으로 찍으면 실물보다 더 근사하게 나올 수도 있겠고

이쁜 데만 골라서 찍었을 수도 있겠고

풍광 자체가 이국적이니 더 멋있어보일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을 감안하고라도

볼 때마다

잘 깎은 밤톨처럼 깨끗하고 반듯반듯하게 잘 다듬어 놓은 걸 보면

참 대단하고 신기하고 그렇네요.

 

다른 지인 한 분은 유타 주에 사는데

가족사진 뒤쪽으로 선인장이 보이는 것이

그곳이 분명 사막지대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사람 발길 닿는 곳은 어찌나 옹기종기 잘 다듬어 놓았던지요...

 

꽃들은 어쩜 그리 알록달록 종류도 많은지 ...

그리고 사람들도 자기집 가꾸는 걸 참 부지런히 하는 것이 다 느껴지고

참으로 부러운 단면 중 하나라고 느껴지네요.

 

IP : 121.161.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7.8 5:30 PM (211.234.xxx.119)

    실제 가보면 더 좋긴 좋아요.

    허름하고 우중충한 곳은 어디나 있는 거구요. 땅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으니.
    근데 평균적으로 보통 서민층 기준 동네가 훨 깔끔하고 멋집니다.
    하다못해 가난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도 건물이나 풍경이 깨끗하고 좋지요.

  • 2. 아시나요
    '12.7.8 5:45 PM (121.167.xxx.160)

    정원을 가진 사람이라면 잡초가 얼마나 잘자라는지 알겁니다
    미국에서 정원용품 쇼핑을 가면
    각양각색의 다양한 제초제에 놀랍니다.
    반듯한 잔디.
    깔끔한 정원
    엄청난 제초제의 힘이라고 할까요.
    어디든 이면은 있는 듯.

  • 3. 사진이야
    '12.7.8 6:35 PM (14.52.xxx.59)

    좋은 곳만 찍으니 그렇죠
    이 더위에 좁은 골목골목에서 에어컨도 없이 더위로 죽는 사람 속출하는 뉴스 보세요
    뒷골목 무섭고 더러워요
    전에 물난리난 곳 어디죠,,,거기도 뒷골목 유색인종 사는곳은 정말 우리나라 50년대 같던데요 뭐 ㅠㅠ

  • 4.
    '12.7.8 6:44 PM (117.123.xxx.207)

    구글지도로 미국 소도시 봤는데 그림이 따로 없더라구요. 쓰레기는 찾아볼수 없고 넓은 도로와 확트인 공간이 일산 단독주택단지 비교도 안되요. 도시전체가 일산 단독주택단지 ㅠㅠㅠ

  • 5.
    '12.7.8 6:46 PM (117.123.xxx.207)

    세상 좋으니 미국 골목까지 보이고 가보고 싶은곳 지도로 보세요. 거리에 주차된 차중에 소나타도 보이더군요.

  • 6. 포실포실
    '12.7.8 8:02 PM (202.138.xxx.36)

    5%의 미국인들이 세계의 에너지의 25% 정도를 씁니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더 커서 30% 쯤이나 차지하고요.

    1명의 미국인이 1명의 인도인이 쓰는 에너지의 15배인가를 씁니다.

    근데 이런 에너지나 자원 소비에 대해서 한국은 미국에게 별 말할 주제가 못됩니다.
    (거의 모든 한국인들이 모르는 사실)

    세계인구의 1% 정도 되는 한국은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무려 3%쯤을 차지하면서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입니다.

    일본이 전세계 인구의 2%로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5%쯤을 차지하면서
    전세계 경제의 10%쯤을 차지하는 걸 생각하면

    한국이 얼마나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는 국가인지 생생히 드러납니다.
    이건 한국의 산업구조가 기본적으로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 많다는 것에도
    큰 원인이 있지만, 동시에
    국민들을 쥐어짜 기업들에 퍼주는 국가 운영방식에도 큰 원인이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세계 최저 수준으로 에너지-특히 전기-를 공급하고 그 손해를
    국민들에게 비싼 에너지 요금을 걷어 메꿈)

  • 7. ...
    '12.7.8 8:50 PM (211.246.xxx.215)

    에이.. 구석구석 잘 깎아놓은 나라는 아닌거 같아요.
    전 미국 가서 가장 크게 느낀게 '이 나라 사람들 참 지역 사랑이나 애착이 없구나' 였네요.
    자기 집 담벼락 안은 이쁘게 가꾸어놓고 번지르르 한데
    공공디자인이랄까요?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는 막 쓰는 도시같은 느낌이 있었네요.
    원글님은 유럽 가보시면 깜놀 하실듯^^

  • 8. 예은 맘
    '12.7.8 9:44 PM (122.202.xxx.113)

    지난 가을 뉴욕 거쳐 보스톤 워싱턴 등등 여행하고 왔는데요~~
    깨끗한 곳만 보신거예요 ㅠ ㅠ
    뉴욕 도로마다 몰려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 보시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깨끗한지 아실듯.

  • 9. 무명
    '12.7.8 11:22 PM (211.246.xxx.151)

    근데 도로는 우리나라가 훨씬 좋아요

  • 10. 여름이야기
    '12.7.9 2:49 AM (122.37.xxx.52)

    예쁘게 가꾸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고 관리 안 하면 벌금을 내니까 시멘트로 메운 곳도 있고 미국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길을 가다 작아도 잘 가꾼 정원을 가진 집들 지날 때면 정말 기분 좋죠. 시즌마다 열심히 장식하는 분들 집들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02 MBC노조 파업 170일.....!! 1 도리돌돌 2012/07/17 1,153
128901 중학생들 밤에 몇시에 자나요? 4 중1 2012/07/17 2,373
128900 아기랑 서울 나들이 추천해주세요. 8 18개월 아.. 2012/07/17 3,062
128899 깻잎장아지 붉은색인데 겉에 양념은 보이지 않은데 어찌 만드나요?.. 2 벌겋게삭힌깻.. 2012/07/17 1,574
128898 불면증이요~ 4 숄숄~~ 2012/07/17 1,404
128897 오래된 장에 넣어둔 옷을 입었더니 따끔따끔 뭐가 무는데요 2 구르밍 2012/07/17 2,545
128896 유치원아이 교육 너무놀리나 2012/07/17 769
128895 [펌] ‘박근혜 올케’ 서향희씨 홍콩 출국 ... 2012/07/17 2,428
128894 도니도니돈까스 완전실망..ㅠ 11 ... 2012/07/17 5,947
128893 매니큐어 말이죠~ 10 어렵다 2012/07/17 2,282
128892 경구피임약..,부정출혈 2 흐음 2012/07/17 3,862
128891 우체국 보험실적 강요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ㅠ.ㅠ 9 머리아픈새 2012/07/17 6,207
128890 올림픽... 뭐보나ㅡㅜ 7 에궁 2012/07/17 1,308
128889 평촌 호계동 시외버스정류장 위치...? 7 궁금녀 2012/07/17 7,353
128888 남편의 문자 해석좀해주세요 8 남편의문자 2012/07/17 3,519
128887 박근혜 입만 보는 방송3사…‘비판’은 자체생략?! yjsdm 2012/07/17 763
128886 '추적자'가 드디어 막을 내리네요. 3 mydram.. 2012/07/17 2,170
128885 좋은 과외선생님 구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9 과외 2012/07/17 2,935
128884 연애시절 스킨쉽 어떠셨나요? 12 푸른락 2012/07/17 7,907
128883 소리 나면서 전구가 나갔어요 4 2012/07/17 3,282
128882 김치전에 애호박 넣어도 되나요? 3 애호박 2012/07/17 1,786
128881 고 김현식씨와 임재범씨 누가 노래 더 잘부르는것 같으세요? 34 갑자기 2012/07/17 5,121
128880 60대 엄마가 몸에 열이 너무 많아 여름만 되면 너무 힘들어 하.. 3 2012/07/17 1,593
128879 보험 어떤거 들어 놓으셨어요? 8 궁금 2012/07/17 2,016
128878 왜 그리 코스트코가 싫었는지... 5 건너 마을 .. 2012/07/17 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