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 쯤 홈쇼핑으로 몰펀 쥬니어 500정품을 구매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몰펀해본 큰 아들(47개월)이 노래를 불러 큰 맘먹고 사줬는데 작은아들(26개월)이 함께 가지고 놀다가 다쳤네요..
마치 넘어져서 아스팔트에 긁힌듯이 무릎에 1cm 가량의 상처가 세줄로 나서 피가 배어 올라옵니다.. ㅠ.ㅠ
저도 처음엔 작은 애가 몰펀에 긁혔다고 해도 안 믿고 몇 번 되물었는데 옆에 있던 큰애도 봤다 그러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제무릎에 살짝 스쳐서 하얀 선이 생길만큼 날카롭네요..
음. 모서리는 아니고 평면으로 연결하게 만들어둔 톱니 반원형 아래부분입니다..
링크 톱니나 블럭 톱니 반원형의 윗 부분은 둥글게 처리했는데 유일하게 블럭 톱니 반원형의 아래부분은 거의 대부분 이모양입니다.
애들이 조립한 작품에 스치기만해도 깜짝 놀랄정도로 아픕니다..이래서 어디 놀으라고 안심하고 줄수가 없습니다.
어린이집 것보니 안그렇던데 애들이 많이 써서 마모되서 그럴거라고 어린이집 샘은 그러네요..
몰펀 본사는 홈쇼핑에서 샀으니 거기서 얘기하라구 하고..
홈쇼핑에서는 수거해서 확인후 맘에 안들면 반품시켜준답니다..
문제는 애들이 넘 좋아한다는 거.. 벌써 수거하려고 싸놨더니 울먹거리며 난리입니다..
안전성은 전혀 의심없이 믿었는데 정품이 이러면 다른 짝퉁은 더할거구.. 차라리 중고로 닳은 것을 사야하는지..
고민됩니다..
인터넷에서 몰펀에 다쳤다는 사람은 없고 본사도 홈쇼핑도 처음이라는데 우리 집것만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