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여자 마음에 정말 드는데 일주일간격두고 보자하나요?(무플절망)

소개팅 조회수 : 11,916
작성일 : 2012-07-08 00:43:17

우연히 모임에서 만난 남자가, 제 인상이 좋아보이고 마음에 든다며..전화번호를 따갔어요. 저도 그 남자가 순간 나쁘지 않아 보여서 전화번호 줬거든요. 그 이후로 계속 문자를 보내다가 만나기로 해서..

한번 만났어요.

 남자가 저 마음에 든다고. ...또 빠른 시일내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고..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안부 문자를 보내는데요... 그런데..

30대 후반 남자가 여자 마음에 들어서 이상형..이라고까지 얘기해놓고, 첫 데이트후 일주일 있다가 만나는 게 정상인가요?

직장인이고 바빠서 그렇긴 한데..경험상 남자가 여자 진짜 마음에 들면, 낮이고 밤이고 전화하고 회사 끝나고라도

잠깐 찾아와서 만나고 가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이 남자...말로만 맘에 든다고 하고 간보고 있는 건가요?

소개팅 후 저는 마음에 들었는데 정말 딱 일주일만에 또 만났고..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차분히

알아가고 싶다..라고 남자가 말했어요.

이게..남자들 입장에서

"완전 좋은 건 아닌데 나름 괜찮은 것 같으니 걍 몇번 더 보겠다" 이런 뜻이에요, 아니면

그냥 조심스러운 남자에요?

자기말로는..자기가 좀 생각이 많은 남자이고..제가 남자를 많이 만나보지 못한 순진녀인듯 해서..

말한마디도 조심스럽다고 하기는 해요. 근데 가까운 친구들한테는 이미 이상형을 만났다...라고 까지 얘기를

했대요.

프로필이 저보다 좀 안 좋고, 제가 처음 만났을때, 약간 경계심이 들어서 좀 격식갖추어서 대하기는 했는데..저는 그 남자가 마음에 들어서, 별로 상관없거든요..

이 남자, 무슨 마음인걸까요?

그리고..카톡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보내면서..일주일동안 한번도 전화통화는 안했어요.

첫번째 만남과 두번째 만남 사이에.

그래서..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다면 왜 전화는 안 했냐고 물었더니

제가 너무 바쁘다고 해서...또 자기가 한번 만난 사이에 전화까지 하면 부담느낄까봐 안했다...라네요.

이거 뭔뜻일까요?

IP : 1.225.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있으니..
    '12.7.8 12:49 AM (203.226.xxx.122)

    신중하게 하다보니 그런거 아닐까요..

  • 2. 조약돌
    '12.7.8 12:50 AM (61.43.xxx.179)

    일주일만에 만난건 대학생이 아니라면 정상. 카톡만 하는건 진중함.

  • 3. ..
    '12.7.8 12:51 AM (203.100.xxx.141)

    남자 성격이 소심한가? 아님 연예 경험이 없는 건지...

    아님 눈코 뜰새없이 진짜로 바쁜건지도...

    남자들은 회사 일이 바쁘면 그러는 사람들도 봤어요.

    남자 분이 차분히 알아 가고 싶다고 했다니...진짜 차분히 알아 가고 싶은가 보네요...^^;;;;;

  • 4. 성격
    '12.7.8 12:55 AM (125.177.xxx.151)

    아 정말 카톡이 문제예요...
    뭔가 일이 진행될려면 전화를 하고, 만나고 해야쥐...
    이런 남자들이 좀 소심하고....그렇더라구요

  • 5.
    '12.7.8 12:55 AM (119.192.xxx.134)

    그래도 자기 이상형이라면 첫만남 이후 통화 한 번 안 했단 건 좀^^;; 아니면 원래 성향이 그럴수도 있구요~
    원래 처음엔 남자들이 안달나서 난리법석인 경우가 많은데 그건 남자성향마다 다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
    헌데 글보기엔 글쓴님도 마음이 꽤 있으신 거 같은데 너무 티내거나 조바심내진 마세요^^
    쿨하게 연락오면 받고 가끔 한 두 번 문자 보내고 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만나자는 연락 올 거예요~

  • 6.
    '12.7.8 12:58 AM (1.226.xxx.153)

    소심한 스타일 아닐까요...아님 성격이 느긋한 스타일??

  • 7. ...
    '12.7.8 1:02 AM (119.67.xxx.202)

    너무 안달난 것처럼 그런 남자도 전 별로던데....

  • 8. bluesmile
    '12.7.8 1:09 AM (115.23.xxx.148)

    처음에는 열렬했다가 시간 지날수록 시들해지는 남자보다는 조금씩조금씩 가까워지고 달아오르는 그런 사람이 더 오래가고 진중하다고 생각합니다...나이들어보니^^

  • 9. 슈나언니
    '12.7.8 1:12 AM (113.10.xxx.126)

    남자분이 조심스럽게 움직이시는것 같은데... 근데 저도 솔직히 직장생활 하다보니까 데이트를 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좋지 매일 만나는건 별로일것 같은데...그 남자분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섣부르게 간보는 거라고 단정하지 않으셨으면...

  • 10. 20살
    '12.7.8 1:31 AM (112.154.xxx.153)

    청춘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맘에 든다고 막 덤비는 남자들이 오히려 진도 빨리 빼려 하는겁니다
    서서히 알아가다 어느날문득 보니 상대방에게
    빠져있는 그런게 더 좋은거죠

  • 11. 더 만나보시면...
    '12.7.8 2:11 AM (118.222.xxx.165)

    ...알게 되실 듯요^^ 남자 30대 초반까지는 모르지만 후반이라면 이상한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당.
    한 달 정도 일주일 간격으로 만나다 보면 확실히 감 잡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12. 존심
    '12.7.8 7:57 AM (175.210.xxx.133)

    어떤 오지랖 넗은 사람이 멘토(?)로 나선 것은 아닐까요?
    아무리 좋아도 안달복달하듯이 하지는 말라고...

  • 13. ..
    '12.7.8 12:2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소심한 남자도 전화는 하던데
    퇴근후에 시간도 많을텐데 왜 전화를 안할까요?

    1주일에 한번 만나는건 이해 할수있지만 카톡만 하는건 이상해요.

  • 14. 속삭임
    '12.7.9 11:23 AM (14.39.xxx.243)

    그냥 냅둬보세요. 진짜 좋아하는데 진중한건지 그냥 지 페이스대로 편하게 가는건지.

    말보다 만나서 하는 행동으로 판단하시길.. 카톡이나 통화로 이상형 어쩌구 해봐야 다 필요없음.

    보통은 지가 1주일 1번 만나자고 해놓고 안달나서 주변 맴도는기 나이가 많던 적던 일반적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484 남편 생일인데, 직장에 뭐 갖다주면 좋아할까요? 18 ㅇㅇ 2012/07/18 3,200
129483 1시간헬스한다면... 10 502호 2012/07/18 3,152
129482 무통치료치과 추천해주세요ㅠㅠ 1 bloom 2012/07/18 997
129481 헤어지자고 다투다 뺨 얻어맞고 피멍들었어요 19 고민녀 2012/07/18 14,818
129480 왜 자기들이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래라 저래란지.. 4 ... 2012/07/18 1,698
129479 mb에 이어 공주님도 댓글퀸 되셨네요 4 ㅋㅋ 2012/07/18 1,529
129478 어느 김치가 맛있나요? 7 김치 2012/07/18 2,213
129477 스마트 키가 작동이 잘 안되요 1 ㅇㅇ 2012/07/18 8,250
129476 개수대에 참외싹이 났어요;;;;;;;;; 6 ㅏㅏㅏ 2012/07/18 3,276
129475 제가 아랫니 2개가 살짝 겹쳐졌었거든요 신기한 경험.. 2012/07/18 1,146
129474 소음인 튼실 하체에 맞는 속옷 추천 부탁드려요 gk 2012/07/18 1,177
129473 현 중1,외고 입시 문의드립니다 5 Sue or.. 2012/07/18 1,645
129472 하지원, 김소연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15 네가 좋다... 2012/07/18 3,595
129471 [생]문재인 결선수용 후 경선판세_커널촛불] 사월의눈동자.. 2012/07/18 943
129470 달라졌어요 시어머니 36 한숨나옴 2012/07/18 16,645
129469 추적자는 끝났지만 서회장과 강동윤은 몰락하지 않았다. 2 샬랄라 2012/07/18 1,718
129468 청담동 SSG 푸드마켓 갔다가 연예인 봤어요~ 35 2012/07/18 19,493
129467 어떻게하면 아기와 개를 잘 키울수 있을까요? 5 고민 2012/07/18 2,126
129466 벙커원과 연극 8 거제도에서 2012/07/18 1,387
129465 페이스타올 사용해 보신분??? 페이스타올 2012/07/18 774
129464 수건 삶으면 왜 꼭 한쪽으로만 끓어오르나요? 7 해결 방법 2012/07/18 2,077
129463 박근혜 "5·16, 나같은 생각하는 국민도 많다&quo.. 16 언니,계속이.. 2012/07/18 1,916
129462 군복무중인 아이 실비보험적용되나요? 5 울내미 2012/07/18 3,820
129461 텍스리펀드 주소적힌 봉투 어케해야 하나요? 5 제발 도와주.. 2012/07/18 1,707
129460 보험가입시 녹음한 녹취내용이 분실되었다는데 ... 말이 되나요?.. 12 말도안되는 2012/07/18 5,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