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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궁금 조회수 : 20,871
작성일 : 2012-07-07 21:25:45
이경우에도이혼이라고 봐야하나요?
제 사촌여동생이 저런 경우인데요
결혼전부터 남자의 폭력성이 보여 안하려다가 청첩장 다돌리고
친척들한테 말도 못하고 결혼식 올렸다가 신행가서도 그문제가
불거져서 바로 헤어졌거든요

직장도 좋고 괜찮은 애인데,이럴경우에 총각소개해주기가
좀 그런가요? 엄밀히 이혼녀라고 하기엔 좀 안타까운데
다시 결혼할때 큰 흠이 될런지요
IP : 123.254.xxx.9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9:32 PM (118.1.xxx.135)

    결혼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다 알텐데 본인이 이혼녀가 아니라고 해봤자 남들은 이혼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흠이 될지 안 될지는 다음 결혼 상대자와 그 가족의 마인드에 달린 거 같아요.

  • 2. --
    '12.7.7 9:38 PM (188.104.xxx.22)

    이혼녀라고 어감이 좀 그렇긴해도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식 올리고 신행가서 헤어졌다고 하세요.

  • 3. ...
    '12.7.7 9:45 PM (122.34.xxx.199)

    사연은 안타까우나. 입장바꿔 내 동생에게 그와 같은 소개 들어오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답 나올듯요

  • 4. 남편이 아는 사람은
    '12.7.7 9:5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말안하고 결혼(재혼)했어요.
    말을 했더니 결혼직전에 다 파토나는 경험을 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왠지 불안해요

  • 5. ===
    '12.7.7 9:58 PM (188.104.xxx.22)

    윗님 남편 지인은 속이고 만나다가 결혼 직전에 말을 한 건가요? 그럼 파토날만 하구요. 미리 얘기하는 게 당연.

    그 부인은 지금도 남편이 결혼식까지 올린 거 모르고 있단 뜻인데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인데 언제든 탄로날 텐데 그 충격 크겠네요.

  • 6. -_-
    '12.7.7 9:59 PM (220.86.xxx.73)

    제 직장 남자분이 그랬었어요. 신행다녀와서 파토났는데
    사실 부주하고 찾아가서 참석하고 다 아는 처지에 좀 그렇더라구요
    남자말로는 여자쪽이 허영심이 너무 강해서 평생 같이 하기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
    이혼은 이혼이구요
    다음 결혼할 사람, 그들에게 부주할 사람들 입장을 생각하면 당연히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 폭력성 운운하지만.. 사실 그 여자분 쪽 말만 들을 수도 없는 거구요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7.7 10:00 PM (121.130.xxx.119)

    사촌동생분 안타깝네요.

    혼인신고를 안 했어도 사실혼이라는 것도 있듯이 결혼식 하고 신행 다녀왔으면 당일치기 아니었을 테니 며칠 동안 사실혼 아닐까요? 전에 연예인 이찬과 이민영이 12일간 결혼 생활 한 것도 결혼-이혼(폭력이란 점도 같네요)으로 떠들썩 했었으니까요.
    가끔 82에서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글이 있었는데 차라리 파혼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

  • 8. 결혼을 했었으면
    '12.7.7 10:06 PM (14.52.xxx.59)

    당연히 이혼이죠
    우리나라 좁은 나라입니다,꼭 밝히고 만나셔야 뒷감당 되는겁니다

  • 9. 식올렸으면 게임 끝이죠..
    '12.7.7 10:12 PM (113.10.xxx.223)

    식장 들어가봐야 안다~ 라는 말도 있고...
    정 안되면 식 도중에라도 뛰쳐나갔어야 하는 일...

  • 10. 에구구
    '12.7.7 10:17 PM (121.133.xxx.82)

    저희 엄마 친구 아들이 결혼식날 신부가 안와서 파토난 경우인데요. 다른 여자랑 결혼할때 식장에서 사람들이 다들 쑤근쑤근... 여자쪽 지인들도 당연히 들었겠죠? 만약 그집이 속이고 결혼한거였다면 어찌됐을까요... 사촌동생 사정은 안타깝지만 속이는건 아닌거같아요.

  • 11. ...
    '12.7.7 10:25 PM (180.211.xxx.245)

    그래도 살다가 이혼하는경우보다는 나을거예요
    사실대로 얘기해서 정상참작(?)해서 다른 사람 만나봐야죠

  • 12. --
    '12.7.7 10:26 PM (188.104.xxx.22)

    헐...신부가 안 오는 경우가 정말 있긴 있군요. 정말 식장 들어갔다 손 잡고 나오기 전까지 모른다는 말 딱 맞네요.

  • 13. 흠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12.7.7 11:04 PM (1.245.xxx.199)

    내 자식한테 대입해보면 답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 14. ...
    '12.7.7 11:25 PM (110.14.xxx.164)

    안타까워도 사실은사실이죠
    상대방이 이해한다고 하면 몰라도... 처녀 총각이라고 소개는 못해요
    저 아는 사람은 - 처녀라고 하고 만나다가 가까워 지니까 살짝 갔다 왔다고 얘기하더군요
    여자 조건이 너무 좋아서 고민하다가 남자가 포기했대요

  • 15. 상대에게 말할 필요 없죠.
    '12.7.7 11:26 PM (121.165.xxx.55)

    말을 왜합니까.
    이혼도 아니죠.
    보통 상식적으로 이혼 이라하면 결혼생활 좀 하다가 헤어지는걸 뜻하는데
    이경우는 아예 결혼생활 한게 없잖아요.
    이혼이 아니고 이 경우는 굳이 따지면 파혼에 가깝죠.

  • 16. ㅎ~
    '12.7.7 11:35 PM (125.181.xxx.2)

    살짝 갔다 왔는 표현 넘 웃기네요. 몇 년 살면 깊게 갔다 온 겁니까?

  • 17. 그래요
    '12.7.7 11:43 PM (113.59.xxx.23)

    총각소개는못해줄거같은데요 모르면몰라도 대충사연얘기하고 소개해줘야될듯해요

  • 18. ..
    '12.7.7 11:43 PM (116.41.xxx.66)

    파혼에 가깝다???

    어떻게 말 안할 생각을 하죠?

    상대에게 당연히 말해야죠.

  • 19. ,,,
    '12.7.8 12:01 AM (119.71.xxx.179)

    보통 상식적으로, 그경우엔 결혼경험이 있다고 하는겁니다-_-;; 숨기는건 욕심이예요.
    그 사실이 결혼결정에 크게 영향을 줄텐데, 왜숨기나요? 남 인생이 걸린문제를.

  • 20. ..
    '12.7.8 12:23 AM (116.33.xxx.36)

    입장바꿔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 21. ㅇㅇ
    '12.7.8 12:57 AM (222.112.xxx.184)

    파혼에 가깝다고요?

    그럼 결혼식 올리고 신행갔다가 깨진거 부담없이 얘기해도 되겠네요. 이혼아니구 파혼이라고 하면요.

    어쩜 저렇게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나중에 결혼식에 다시 부를 사람들도 부담없이 신랑쪽에다가 그 얘기 해도 상관없을듯.

  • 22. ,,,
    '12.7.8 1:06 AM (119.71.xxx.179)

    그니까요-_-;; 파혼이라고, 신행갔다가 깨졌노라고, 부담없이 야기하면 되겠구만-_-;; 왜 야길 할필요가 없다는건지 --;; 진짜 속이고 결혼하면, 상대방한테 위자료 왕창 주게했으면 좋겠어요.

  • 23. ..
    '12.7.8 1:54 AM (117.53.xxx.131)

    재혼이죠. 결혼정조회사에서 비슷한 상대 먼나면되요. 나 아는 남자는 두달살고 헤어졌는데 초혼이라고 하고 결혼하려 들더군요. 만나다가 나중에 말하면 된다고. 처음부터 말하면 상대방이 안만나줄테니까. 좀 집안이 별로인 남자였는데 별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 24. ㅇㅇㅇ
    '12.7.8 2:02 AM (222.112.xxx.184)

    아래글에 결혼직전 남자가 월급액수 속인거 가지고도 신뢰의 문제라고 사기라고 결혼 깨라고 충고하는데 이걸 숨겨도 된다고 하다니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 아니가싶네요.
    결혼할 사람 사이에 신뢰의 문제이고 이런걸 속이면 사기결혼이지요.

  • 25. ..
    '12.7.8 2:31 AM (117.53.xxx.131)

    결혼식 한것도 그렇고 신혼여행 같으면 첫날밤 다 보낸건데 처녀 총각 아닌거쟎아요.

  • 26. 정신건강
    '12.7.8 4:10 AM (67.169.xxx.64)

    을 위해서 차라리 터시고 자신감있게 사시라고 권합니다.

    제 지인,,,혼인신고 안하고 거하게 결혼하고 한 6개월 살다가 헤어 졌는데..그 친정엄마 되는 사람이 세탁했죠.
    그 이후 선봐서 시집 보내는데 결혼식장에 친구 한 명 없어서 돈 주고 아는 사무실 여직원 친구들 대동해서 한 5명 ..사진 찍고..ㅎㅎㅎ

    근데 사는 모습이 또라이같아요..조울증 우울증이 왔가 갔다...본인이 일단 행복하지 않고..남편 되는 사람도
    바보 아닌이상 듣는 소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 좋은 세상에 밝히고도 극복 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시라고 권해요.

  • 27. 올리브
    '12.7.8 7:00 AM (116.37.xxx.204)

    결국 비슷 한 경우의 사람과 재혼했어요. 당연히 처음부터 밝힌거고요.

  • 28. .....
    '12.7.8 8:27 AM (218.158.xxx.113)

    새로만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야 평생 맘이 편하고,
    그걸 포용해주는 남자라야 진실한 사랑이죠

  • 29. 주위에
    '12.7.8 10:17 AM (113.59.xxx.23)

    근데 의외로 얘기안하는사람들있는것같아요 내친구여동생일년정도살다애없이이혼하고 호적정리다하고 연하총각이랑결혼하고 요번에애도낳았는데 세상에 신랑한테도 처녀행세를했나바요 집에서도속이고 근데 애낳고알았는지몰라도 제부가엄청짜증내고 부부싸움도잦다고 애낳고밝혀지면 어떻게해야되나요

  • 30. 세상은 좁지만 넓기도 하더군요
    '12.7.8 11:49 AM (125.187.xxx.198)

    속이고 다시 결혼식 올리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 31. 봄햇살
    '12.7.8 11:57 AM (59.86.xxx.93)

    우리 진상시동생 동씽에 아이딸린 이혼녀와 결혼했는데 울 시엄니 말씀이 삼개월도 못살고 나쁜넘?이랑 그쪽셤니땜에 이혼했는데. 애만 낳었지 처녀나 마찬가지랴더라....하는 울 셤니랑 모가다를까요?

  • 32. 위에 봄햇살님
    '12.7.8 2:42 PM (129.254.xxx.217)

    땜에 로그인했어요.
    일요일에 일하러 사무실 나와서 혼자 맘껏 웃고 있네요.
    셤니 진정한 달변이신듯...

  • 33. 위에 봄햇살님
    '12.7.8 2:43 PM (129.254.xxx.217)

    달변 -> 달변가 , ㅎㅎㅎㅎ

  • 34. ㅠㅠ
    '12.7.8 4:01 PM (112.186.xxx.25)

    왜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말이 인트넷에서 종종 보일까요

  • 35. .....
    '12.7.8 7:30 PM (110.12.xxx.240)

    흠이라고 생각 안 하는 남자 만나 결혼하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혼 얘기한 후에 상대 남자 반응 보면 그 남자 성격 나올 것 같은데요.

  • 36. 직업이 교사라서
    '12.7.8 7:39 PM (1.253.xxx.102)

    직업이 교사이다 보니 결혼한거 학생들이 다 알고요 결국 학생입을 통해 들통 나더군요.
    그래도 직업이 교사라선지 총각과 결혼 하더이다.
    우스게 소리로 결혼 상대 1순위 여교사 이야기가 있더군요.
    여교사, 돌싱 여교사, 이혼여교사, 애 딸리 여교사 등등의...

  • 37. 아무튼 스리슬적
    '12.7.8 9:33 PM (220.86.xxx.73)

    아무트 스리슬적 거짓말은 거짓말도 아니요 사기도 아니라고 자기 편한대로
    뭉개고 넘어가려는 은근한 거짓말 사기꾼들 참 많다니까요..

    학벌사기, 결혼사기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참 변명이 똑같아요
    어쨌건 '살짝' 하다 말았잖아.. 그게 그리 대수야?

    네, 대수 맞구요. 식장 들어갔다 나오면 결혼한 거니 이혼한거에요.

  • 38. 속삭임
    '12.7.9 11:30 AM (14.39.xxx.243)

    양심이 기준이죠. 저 아는 사람도 20대후반에 일도 잘안풀리고 좀 의지되는 남자와 결혼했는데

    1년 채우고 헤어졌지요. 나중에 어찌 일이 잘풀려서 티비에도 가끔 나오고 하는데 그쪽 사람들은

    다 미혼으로 알죠. 반면 친지들은 혼인 사실을 당연히 알고요.

    몇살 아래 총각들이 들이대거나 나이많은 능력남들이 들이대도 결국 그걸 못넘어서더라구요.

    아직 솔로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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