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제 사촌여동생이 저런 경우인데요
결혼전부터 남자의 폭력성이 보여 안하려다가 청첩장 다돌리고
친척들한테 말도 못하고 결혼식 올렸다가 신행가서도 그문제가
불거져서 바로 헤어졌거든요
직장도 좋고 괜찮은 애인데,이럴경우에 총각소개해주기가
좀 그런가요? 엄밀히 이혼녀라고 하기엔 좀 안타까운데
다시 결혼할때 큰 흠이 될런지요
1. ..
'12.7.7 9:32 PM (118.1.xxx.135)결혼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다 알텐데 본인이 이혼녀가 아니라고 해봤자 남들은 이혼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리고 흠이 될지 안 될지는 다음 결혼 상대자와 그 가족의 마인드에 달린 거 같아요.2. --
'12.7.7 9:38 PM (188.104.xxx.22)이혼녀라고 어감이 좀 그렇긴해도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식 올리고 신행가서 헤어졌다고 하세요.
3. ...
'12.7.7 9:45 PM (122.34.xxx.199)사연은 안타까우나. 입장바꿔 내 동생에게 그와 같은 소개 들어오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답 나올듯요
4. 남편이 아는 사람은
'12.7.7 9:5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말안하고 결혼(재혼)했어요.
말을 했더니 결혼직전에 다 파토나는 경험을 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왠지 불안해요5. ===
'12.7.7 9:58 PM (188.104.xxx.22)윗님 남편 지인은 속이고 만나다가 결혼 직전에 말을 한 건가요? 그럼 파토날만 하구요. 미리 얘기하는 게 당연.
그 부인은 지금도 남편이 결혼식까지 올린 거 모르고 있단 뜻인데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인데 언제든 탄로날 텐데 그 충격 크겠네요.6. -_-
'12.7.7 9:59 PM (220.86.xxx.73)제 직장 남자분이 그랬었어요. 신행다녀와서 파토났는데
사실 부주하고 찾아가서 참석하고 다 아는 처지에 좀 그렇더라구요
남자말로는 여자쪽이 허영심이 너무 강해서 평생 같이 하기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
이혼은 이혼이구요
다음 결혼할 사람, 그들에게 부주할 사람들 입장을 생각하면 당연히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 폭력성 운운하지만.. 사실 그 여자분 쪽 말만 들을 수도 없는 거구요7. 요리초보인생초보
'12.7.7 10:00 PM (121.130.xxx.119)사촌동생분 안타깝네요.
혼인신고를 안 했어도 사실혼이라는 것도 있듯이 결혼식 하고 신행 다녀왔으면 당일치기 아니었을 테니 며칠 동안 사실혼 아닐까요? 전에 연예인 이찬과 이민영이 12일간 결혼 생활 한 것도 결혼-이혼(폭력이란 점도 같네요)으로 떠들썩 했었으니까요.
가끔 82에서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글이 있었는데 차라리 파혼을 했으면 좋았을 것을.8. 결혼을 했었으면
'12.7.7 10:06 PM (14.52.xxx.59)당연히 이혼이죠
우리나라 좁은 나라입니다,꼭 밝히고 만나셔야 뒷감당 되는겁니다9. 식올렸으면 게임 끝이죠..
'12.7.7 10:12 PM (113.10.xxx.223)식장 들어가봐야 안다~ 라는 말도 있고...
정 안되면 식 도중에라도 뛰쳐나갔어야 하는 일...10. 에구구
'12.7.7 10:17 PM (121.133.xxx.82)저희 엄마 친구 아들이 결혼식날 신부가 안와서 파토난 경우인데요. 다른 여자랑 결혼할때 식장에서 사람들이 다들 쑤근쑤근... 여자쪽 지인들도 당연히 들었겠죠? 만약 그집이 속이고 결혼한거였다면 어찌됐을까요... 사촌동생 사정은 안타깝지만 속이는건 아닌거같아요.
11. ...
'12.7.7 10:25 PM (180.211.xxx.245)그래도 살다가 이혼하는경우보다는 나을거예요
사실대로 얘기해서 정상참작(?)해서 다른 사람 만나봐야죠12. --
'12.7.7 10:26 PM (188.104.xxx.22)헐...신부가 안 오는 경우가 정말 있긴 있군요. 정말 식장 들어갔다 손 잡고 나오기 전까지 모른다는 말 딱 맞네요.
13. 흠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12.7.7 11:04 PM (1.245.xxx.199)내 자식한테 대입해보면 답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14. ...
'12.7.7 11:25 PM (110.14.xxx.164)안타까워도 사실은사실이죠
상대방이 이해한다고 하면 몰라도... 처녀 총각이라고 소개는 못해요
저 아는 사람은 - 처녀라고 하고 만나다가 가까워 지니까 살짝 갔다 왔다고 얘기하더군요
여자 조건이 너무 좋아서 고민하다가 남자가 포기했대요15. 상대에게 말할 필요 없죠.
'12.7.7 11:26 PM (121.165.xxx.55)말을 왜합니까.
이혼도 아니죠.
보통 상식적으로 이혼 이라하면 결혼생활 좀 하다가 헤어지는걸 뜻하는데
이경우는 아예 결혼생활 한게 없잖아요.
이혼이 아니고 이 경우는 굳이 따지면 파혼에 가깝죠.16. ㅎ~
'12.7.7 11:35 PM (125.181.xxx.2)살짝 갔다 왔는 표현 넘 웃기네요. 몇 년 살면 깊게 갔다 온 겁니까?
17. 그래요
'12.7.7 11:43 PM (113.59.xxx.23)총각소개는못해줄거같은데요 모르면몰라도 대충사연얘기하고 소개해줘야될듯해요
18. ..
'12.7.7 11:43 PM (116.41.xxx.66)파혼에 가깝다???
어떻게 말 안할 생각을 하죠?
상대에게 당연히 말해야죠.19. ,,,
'12.7.8 12:01 AM (119.71.xxx.179)보통 상식적으로, 그경우엔 결혼경험이 있다고 하는겁니다-_-;; 숨기는건 욕심이예요.
그 사실이 결혼결정에 크게 영향을 줄텐데, 왜숨기나요? 남 인생이 걸린문제를.20. ..
'12.7.8 12:23 AM (116.33.xxx.36)입장바꿔 생각하면 답 나오지 않나요?
21. ㅇㅇ
'12.7.8 12:57 AM (222.112.xxx.184)파혼에 가깝다고요?
그럼 결혼식 올리고 신행갔다가 깨진거 부담없이 얘기해도 되겠네요. 이혼아니구 파혼이라고 하면요.
어쩜 저렇게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나중에 결혼식에 다시 부를 사람들도 부담없이 신랑쪽에다가 그 얘기 해도 상관없을듯.22. ,,,
'12.7.8 1:06 AM (119.71.xxx.179)그니까요-_-;; 파혼이라고, 신행갔다가 깨졌노라고, 부담없이 야기하면 되겠구만-_-;; 왜 야길 할필요가 없다는건지 --;; 진짜 속이고 결혼하면, 상대방한테 위자료 왕창 주게했으면 좋겠어요.
23. ..
'12.7.8 1:54 AM (117.53.xxx.131)재혼이죠. 결혼정조회사에서 비슷한 상대 먼나면되요. 나 아는 남자는 두달살고 헤어졌는데 초혼이라고 하고 결혼하려 들더군요. 만나다가 나중에 말하면 된다고. 처음부터 말하면 상대방이 안만나줄테니까. 좀 집안이 별로인 남자였는데 별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까요.
24. ㅇㅇㅇ
'12.7.8 2:02 AM (222.112.xxx.184)아래글에 결혼직전 남자가 월급액수 속인거 가지고도 신뢰의 문제라고 사기라고 결혼 깨라고 충고하는데 이걸 숨겨도 된다고 하다니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 아니가싶네요.
결혼할 사람 사이에 신뢰의 문제이고 이런걸 속이면 사기결혼이지요.25. ..
'12.7.8 2:31 AM (117.53.xxx.131)결혼식 한것도 그렇고 신혼여행 같으면 첫날밤 다 보낸건데 처녀 총각 아닌거쟎아요.
26. 정신건강
'12.7.8 4:10 AM (67.169.xxx.64)을 위해서 차라리 터시고 자신감있게 사시라고 권합니다.
제 지인,,,혼인신고 안하고 거하게 결혼하고 한 6개월 살다가 헤어 졌는데..그 친정엄마 되는 사람이 세탁했죠.
그 이후 선봐서 시집 보내는데 결혼식장에 친구 한 명 없어서 돈 주고 아는 사무실 여직원 친구들 대동해서 한 5명 ..사진 찍고..ㅎㅎㅎ
근데 사는 모습이 또라이같아요..조울증 우울증이 왔가 갔다...본인이 일단 행복하지 않고..남편 되는 사람도
바보 아닌이상 듣는 소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 좋은 세상에 밝히고도 극복 되는 사람이랑 행복하게 사시라고 권해요.27. 올리브
'12.7.8 7:00 AM (116.37.xxx.204)결국 비슷 한 경우의 사람과 재혼했어요. 당연히 처음부터 밝힌거고요.
28. .....
'12.7.8 8:27 AM (218.158.xxx.113)새로만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얘기해야 평생 맘이 편하고,
그걸 포용해주는 남자라야 진실한 사랑이죠29. 주위에
'12.7.8 10:17 AM (113.59.xxx.23)근데 의외로 얘기안하는사람들있는것같아요 내친구여동생일년정도살다애없이이혼하고 호적정리다하고 연하총각이랑결혼하고 요번에애도낳았는데 세상에 신랑한테도 처녀행세를했나바요 집에서도속이고 근데 애낳고알았는지몰라도 제부가엄청짜증내고 부부싸움도잦다고 애낳고밝혀지면 어떻게해야되나요
30. 세상은 좁지만 넓기도 하더군요
'12.7.8 11:49 AM (125.187.xxx.198)속이고 다시 결혼식 올리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31. 봄햇살
'12.7.8 11:57 AM (59.86.xxx.93)우리 진상시동생 동씽에 아이딸린 이혼녀와 결혼했는데 울 시엄니 말씀이 삼개월도 못살고 나쁜넘?이랑 그쪽셤니땜에 이혼했는데. 애만 낳었지 처녀나 마찬가지랴더라....하는 울 셤니랑 모가다를까요?
32. 위에 봄햇살님
'12.7.8 2:42 PM (129.254.xxx.217)땜에 로그인했어요.
일요일에 일하러 사무실 나와서 혼자 맘껏 웃고 있네요.
셤니 진정한 달변이신듯...33. 위에 봄햇살님
'12.7.8 2:43 PM (129.254.xxx.217)달변 -> 달변가 , ㅎㅎㅎㅎ
34. ㅠㅠ
'12.7.8 4:01 PM (112.186.xxx.25)왜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는 말이 인트넷에서 종종 보일까요
35. .....
'12.7.8 7:30 PM (110.12.xxx.240)흠이라고 생각 안 하는 남자 만나 결혼하고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혼 얘기한 후에 상대 남자 반응 보면 그 남자 성격 나올 것 같은데요.36. 직업이 교사라서
'12.7.8 7:39 PM (1.253.xxx.102)직업이 교사이다 보니 결혼한거 학생들이 다 알고요 결국 학생입을 통해 들통 나더군요.
그래도 직업이 교사라선지 총각과 결혼 하더이다.
우스게 소리로 결혼 상대 1순위 여교사 이야기가 있더군요.
여교사, 돌싱 여교사, 이혼여교사, 애 딸리 여교사 등등의...37. 아무튼 스리슬적
'12.7.8 9:33 PM (220.86.xxx.73)아무트 스리슬적 거짓말은 거짓말도 아니요 사기도 아니라고 자기 편한대로
뭉개고 넘어가려는 은근한 거짓말 사기꾼들 참 많다니까요..
학벌사기, 결혼사기 대충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참 변명이 똑같아요
어쨌건 '살짝' 하다 말았잖아.. 그게 그리 대수야?
네, 대수 맞구요. 식장 들어갔다 나오면 결혼한 거니 이혼한거에요.38. 속삭임
'12.7.9 11:30 AM (14.39.xxx.243)양심이 기준이죠. 저 아는 사람도 20대후반에 일도 잘안풀리고 좀 의지되는 남자와 결혼했는데
1년 채우고 헤어졌지요. 나중에 어찌 일이 잘풀려서 티비에도 가끔 나오고 하는데 그쪽 사람들은
다 미혼으로 알죠. 반면 친지들은 혼인 사실을 당연히 알고요.
몇살 아래 총각들이 들이대거나 나이많은 능력남들이 들이대도 결국 그걸 못넘어서더라구요.
아직 솔로로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