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말하는 사람 대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kee 조회수 : 2,747
작성일 : 2012-07-07 18:02:07

살면서 제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을 접하게 되고 황당한 말을 듣게 되고,

또 그게 상처가 되어 혼자 못잊고 힘든 상황들이 일어나네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귀로 듣고 흘릴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웃으면서  "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하며

그 사람 비위 맞춰줘야 한다는데,  전 얼굴 표정 먼저 확 굳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 대처가 어렵네요.

 예전엔 그냥 듣고 가만히 있었는데, 혼자 계속 생각나고, 홧병날 거 같아서 한번 뒤엎어 버리자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그거 아닌데요?'  '저에게 왜 그런말을 하세요?' 하고 대응했는데,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화를 대니 대화가 아예 안되고,

원하는 말 했어도  속이 시원하진 않고 똑같이 괴롭네요.

이상한 사람은 피하고 다신 안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계속 접해야 하는 사람이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응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115.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kee
    '12.7.7 6:15 PM (115.20.xxx.12)

    웃으면서 님, 제가 그걸 썼어야 하는데 깜빡했네요. 그렇게 대응했더니, 자기 앞에서 수줍어 하지 말라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래요.. 어이가 없어서..

  • 2. gg
    '12.7.7 6:20 PM (112.150.xxx.139)

    그냥 입으로 네, 네~하고 속으로 딴생각하거나 애국가라도 부르세요.
    아니면 열심히 고개 끄덕이면서 다른 이야기 해버리거나요.
    다른 화제로 돌려버리면 어떨까요?

  • 3.
    '12.7.7 7:01 PM (222.103.xxx.215)

    전 그냥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말을 중간에 끊어드려요. 미소짓던 얼굴도 급정색으로 돌아서구요. 더이상 친밀감있게 부드럽고 유하게 대해드리지 않죠. 그런분 최근에 만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 분은 침까지 튀셔서.. 거리를 두게 됐네요

  • 4. 제 방법은
    '12.7.7 10:19 PM (211.207.xxx.157)

    너무 가부장적으로 말하거나 어이없는 말, 자뻑 모드로 말하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확 놀란 표정으로 "네에................... ? 어머,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군요."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의외인데요."
    그렇게만 말해요,

    태클보다는 완곡한 표현인데, 상대와 나 사이에 만 킬로 정도의 생각의 거리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거죠.
    기분은 조금 나쁘겠지만 딱히 트집 잡기도 뭐한 표현이고 ( 문화 차이라는 데 지가 어쩔 거예요 ?)
    자기페이스로 대화 몰아가는 흐름은 확실히 끊을 수 있어요.

    지는 그 주제의 20층이고 나는 1층이라는데
    그렇게 높이와 전제가 다르니 전제의 차이를 좁히는 데만도 한참 걸리른 거죠.

    혹은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난 정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 하면서 모르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314 다른 대선주자들이 비난해도…안철수 힐링캠프 “본방사수” 5 샬랄라 2012/07/23 1,410
132313 이 계란찜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13 초보 2012/07/23 4,940
132312 안철수에 숟가락 얹기..... 2 우쭈쭈 2012/07/23 1,670
132311 드라이클리닝한 옷도 줄어들 수 있나요? 3 블라우스 2012/07/23 1,373
132310 화분 키우기 도사님들 도와주세요. 6 어려워.. 2012/07/23 1,919
132309 핸디형청소기 아답터 호환... 1 세누 2012/07/23 1,542
132308 딸래미가 난감한 요구(?)를 할때 3 엄마 2012/07/23 2,321
132307 성폭행범 삼청교육대 만들면 좋겠네요 31 나도찬성 2012/07/23 2,459
132306 성신여고랑 서울사대부고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6 고등학교 2012/07/23 5,303
132305 휴가후 새까맣게 탔어요.. 피부과는 언제 가는게 좋을까요? ... 2012/07/23 758
132304 초등 방학식날 급식 왜 안줄까요? 10 급식 2012/07/23 3,014
132303 영어 dvd요, 찡구짱구로 음원만 듣는것도 효과 좋은가요 ? .. ....... 2012/07/23 852
132302 무는벌레때문에 골치썩는 분 계세요? 9 어후 2012/07/23 9,892
132301 삼성어린이박물관, 연간회원 제도 없어졌나요 ? 1 .... 2012/07/23 995
132300 시걸포 정수기와 ,에버퓨어 정수기 써보신분~~ 1 ... 2012/07/23 2,550
132299 오늘 아이 점심 어떻게 하고 출근하셨나요? 3 직장맘님들 2012/07/23 1,532
132298 통영 초등생 기사 중 짧은 분홍색 치마 이야기 보고 분노가..... 19 여름이야기 2012/07/23 7,568
132297 외국여자들은 너무 여자들끼리 싸워요 6 ........ 2012/07/23 3,087
132296 아파트관리비등 매월 납부하는 각종 공과금 등을 할인 받을 수 있.. 4 궁금합니다 2012/07/23 2,105
132295 옵티머스뷰 사용자 분들께 좀 여쭤볼게요. 초보새댁 2012/07/23 1,465
132294 방학 중, 쉽고 맛있고 영양많은 아이들 점심메뉴 한가지 소개할께.. 4 ***** 2012/07/23 3,824
132293 소파,침대 추천 2 가구 2012/07/23 1,575
132292 사이즈 큰 새 신발 수선해서 신는게 나을까요? 반품 할까요? 13 바다풀 2012/07/23 6,747
132291 아침에 신랑 나이트에서 외박하고 안 들어왔다던 원글인데 15 ... 2012/07/23 5,250
132290 세탁기 통돌이 lg랑 대우 고민되네요 7 순백 2012/07/23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