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말하는 사람 대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kee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2-07-07 18:02:07

살면서 제의지와 상관없이,  이상한 사람을 접하게 되고 황당한 말을 듣게 되고,

또 그게 상처가 되어 혼자 못잊고 힘든 상황들이 일어나네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니면 한귀로 듣고 흘릴수 있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웃으면서  " 그러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가르쳐주세요" 하며

그 사람 비위 맞춰줘야 한다는데,  전 얼굴 표정 먼저 확 굳어버리는 타입이라 그런 대처가 어렵네요.

 예전엔 그냥 듣고 가만히 있었는데, 혼자 계속 생각나고, 홧병날 거 같아서 한번 뒤엎어 버리자는 생각으로

또박또박  '그거 아닌데요?'  '저에게 왜 그런말을 하세요?' 하고 대응했는데,

어디서 말대답이냐고 화를 대니 대화가 아예 안되고,

원하는 말 했어도  속이 시원하진 않고 똑같이 괴롭네요.

이상한 사람은 피하고 다신 안보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는, 계속 접해야 하는 사람이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응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IP : 115.20.xxx.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kee
    '12.7.7 6:15 PM (115.20.xxx.12)

    웃으면서 님, 제가 그걸 썼어야 하는데 깜빡했네요. 그렇게 대응했더니, 자기 앞에서 수줍어 하지 말라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래요.. 어이가 없어서..

  • 2. gg
    '12.7.7 6:20 PM (112.150.xxx.139)

    그냥 입으로 네, 네~하고 속으로 딴생각하거나 애국가라도 부르세요.
    아니면 열심히 고개 끄덕이면서 다른 이야기 해버리거나요.
    다른 화제로 돌려버리면 어떨까요?

  • 3.
    '12.7.7 7:01 PM (222.103.xxx.215)

    전 그냥 들어주다가 어느 순간 말을 중간에 끊어드려요. 미소짓던 얼굴도 급정색으로 돌아서구요. 더이상 친밀감있게 부드럽고 유하게 대해드리지 않죠. 그런분 최근에 만났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왠만하면 좋게좋게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 분은 침까지 튀셔서.. 거리를 두게 됐네요

  • 4. 제 방법은
    '12.7.7 10:19 PM (211.207.xxx.157)

    너무 가부장적으로 말하거나 어이없는 말, 자뻑 모드로 말하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확 놀란 표정으로 "네에................... ? 어머,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군요."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의외인데요."
    그렇게만 말해요,

    태클보다는 완곡한 표현인데, 상대와 나 사이에 만 킬로 정도의 생각의 거리가 있다는 걸 표현하는 거죠.
    기분은 조금 나쁘겠지만 딱히 트집 잡기도 뭐한 표현이고 ( 문화 차이라는 데 지가 어쩔 거예요 ?)
    자기페이스로 대화 몰아가는 흐름은 확실히 끊을 수 있어요.

    지는 그 주제의 20층이고 나는 1층이라는데
    그렇게 높이와 전제가 다르니 전제의 차이를 좁히는 데만도 한참 걸리른 거죠.

    혹은 정말 해맑은 표정으로, 난 정말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겠다 하면서 모르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34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37 궁금 2012/07/07 20,797
125533 ‘전두환 단죄’ 영화 26년, 15일 첫 촬영 8 샬랄라 2012/07/07 1,477
125532 슈퍼내츄럴 1 미드 2012/07/07 2,337
125531 여러사람 상대하다보니 관상이 보입니다. 31 관상 2012/07/07 23,132
125530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5 호칭 2012/07/07 1,851
125529 항상 부정적으로 말하고 비판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 5 애니 2012/07/07 3,681
125528 스웨덴에는 왜 학교폭력이 없을까요? 6 개방형공모 2012/07/07 2,621
125527 생리를 몇살까지 보통 하나요? 10 생리통 2012/07/07 14,410
125526 글내릴게요.. 27 pearci.. 2012/07/07 9,093
125525 코스트코에서 파는 제일 맛있는 후랑크소세지가 뭔가요? 10 궁금이 2012/07/07 3,731
125524 잔멸치에 청양고추 아주 많이 썰어놓고 만드는거 레시피 아시나요?.. 4 궁금 2012/07/07 2,641
125523 선대인 삼성전자 내수발언 사과문 5 ㅎㅎ 2012/07/07 3,636
125522 여아 성장에 관한문의요 3 ... 2012/07/07 1,924
125521 식사시간이 서로 다른 두 남녀의 절충방안은 없을까요? 5 ... 2012/07/07 1,719
125520 코스트코에서 파는 침낭..써보신분 계신가요? 5 대학생 아들.. 2012/07/07 5,898
125519 반포주공 1단지 살기 어떤가요? 5 /// 2012/07/07 4,218
125518 안압이 높아 두통이 심해요 2 2012/07/07 3,651
125517 혹시 학원강사 하시는분들,,,, 15 ㅇㅇ 2012/07/07 5,651
125516 피자가 하루만에 상하나요? 5 기분이..... 2012/07/07 5,198
125515 나홀로주부도 좋은시절이네.. 2012/07/07 1,238
125514 스마트폰 패턴이 잠겼는데요 9 .. 2012/07/07 2,729
125513 캣맘들 2 고양이시러 2012/07/07 1,070
125512 서울시방사능시민측정소 개설된다고 합니다. 검사하고 싶은 항목은?.. 8 녹색 2012/07/07 1,379
125511 키가 신생아 때 키랑 영향 있을까요? 2 정상 2012/07/07 1,823
125510 고추튀김 질문좀 할게요~ 1 점점 2012/07/07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