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화....

남편 조회수 : 2,696
작성일 : 2012-07-07 14:30:15

주말마다 연속 3주째 시댁 다니고 있고

시엄니가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으셔서 최근에 약을 드시게 되었습니다.

 

저도 맞벌이 주부이자 다섯살딸도 키우고 있어서 힘들지만 내색 안하고 시댁 다니고

그랬어요.

 

시어머니는 홀 시어머니시구요.

 

지난 주중에 신랑과 저에게 시어머니가 전화좀 자주 하라고 화를 내셔서,

점심때 전화드려 화도 풀어 드렸고요

 

남편에게도 내가 어머님께 전화드려 화 풀리셨다 자주 전화 드리자 했구요

 

매일 늦게 들어오던 남편이 어젠 일찍 들어와 같이 저녁 먹구 잠자리에 들었고

 

이번 주말엔 친정 할머니 생신이셔서 친정 갔다가, 시댁에도 안갈수가 없다고 남편이 말해서

토-일 친정. 일욜 일찍 일어나서 시댁으로 가서 뵙고 오기로 했어요

 

오늘 아침인데 8시반쯤에 제가 씻으면서 나 씻고 나면 일어나서 씻어요 갈 준비 하게 ...

 

했더니, 왜 그렇게 일찍가냐 1시반에 생신 식사 하기로 했으니 12시에 가면 되지 ..합니다

 

전 차도 막힐수 있고 오랫만에 가는건데 아침에 일찍 가면 좋지 하고 샤워를 시작했어요

 

샤워하면서 남편이 궁시렁 하는 소리 집을 나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샤워하고 나와 보니 남편은 담배 피고 왔던걸요 그리고 저한테 " 오늘 아침에 일찍 간다고 나한테 말했어 안했어?"

하는 거죠

 

전... 오랏맨에 가니 좀 일찍 가면 좋지... 모... 하면서 10시반쯤 출발하면 딱 맞을꺼라고 했구요

 

남편이 그러면서 왜 상의 안했냐 하고 또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일욜날 시댁갔다가 몇시에 돌아올지 나랑 상의 했어? 그걸 꼭 시간 정해야해?"

 

했더니

 

씨발. 하면서 면도 하던 칼을 집어 던지는데

 

저도 미쳐서 우산을 휘둘르면서 씨발? 니가 나한테 할소리냐? 니가 나를 인간으로 생각하냐?

 

미친 듯이 소리 질렀네요.

 

못마땅한 남편 이해할라고 노력하고 시어머니 화나신거 잘 말씀드리고 저녁마다 애 델구 와서 살림하고 육아하고

 

도벌로

 

정말 할만큼 하는데 친정 관련 일에 저따위로 하니 저도 미쳐 버리겠더라구요

 

우산을 휘둘르고 방문을 쾅 닫고 저도 미친짓을 10분은 했고 오히려 남편은 아무렀지 않은듯 들으면서 실소

 

미친짓 구경하면서요

 

그러더니 너 시댁가지마 나도 너네집 안가 하고 옷입고 회사갔어요

 

아 이 미친놈 어쩜 좋을까요

 

잘하고 노력하니까 오히려 헌신짝 당하는 느낌

 

정말 정신상담이라도 받아야지 저 미쳐 버리겠ㅇ어요

IP : 123.108.xxx.2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7.7 2:51 PM (154.20.xxx.184)

    두분 이상해요. 토요일 간다그러면 당연히 몇 시 출발하는지 서로 정하고 준비하지 않나요? 그게 화를 낼 일인가... 했어 안했어가 아니라. 서로 원하는 시간 조절하면 될텐데... 남편분이 일찍가기 정말 싫었는데 님이 우기셔서 욱했나요? 뭔가 상당히 불만있는 태도로 보이네요. 평소에 사이가 좋다가 이러신건지? 분위기로 봐서는 평소에도 불만이있다가 튀어나온 행동 같아보여요.

  • 2. ....
    '12.7.7 3:41 PM (118.221.xxx.192)

    남편분이 이기적이고 님 만만하게 보고 있어요 시댁엔 별일 없이도 매주가면서 친정엔 생신행사가 있는데 저렇게 사람노릇안하고 심통부리고요 원글님 대처 잘하셨어요 친정에 아이와 둘이 다녀오시구요 남편이 싹싹 빌때까지 시댁에 전화도 방문도 하지마세요 어머님께 전화오면 사실대로 말씀드리세요 남편이 나 처가 안갈테니 너도 시댁 가지마라 했다고요 어영부영 넘어가면 다름번엔 면도칼이 아이라 더한게 날라와요 가정폭력이에요 가정상담 처음엔 전화로도 하니 초기에 잡으셔야해요 힘내세요

  • 3. 원글
    '12.7.7 3:57 PM (123.108.xxx.208)

    ㅎㅎ 시엄니 전하왔어요. ㅋㅋ 아들 와 있다고 올래? 하고요

    아주 미친놈이네요 어디 갈데도 없나봐요 거기밖에 .참나.

  • 4. ...
    '12.7.7 4:24 PM (218.236.xxx.183)

    지금 시댁엔 가지 마세요. 내일 친정에 혼자 가시구요.
    남편 원하는대로 한번 해줘보세요. 누가 아쉬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815 울고싶어요. 매직 걸렸어요. 14 ... 2012/08/07 3,778
140814 빚으로 일군 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미래는 설거지만 남았다 흉칙한 미래.. 2012/08/07 1,621
140813 비린내가 나요 ㅠㅠ 5 삼성에어컨에.. 2012/08/07 3,552
140812 엄마랑 단둘이 해외여행하는데 유럽 배낭여행으로 갈려는데 힘들까요.. 15 .. 2012/08/07 3,317
140811 폭염보다 위험한 정부와 방송3사의 “노후원전 안전불감증” yjsdm 2012/08/07 1,194
140810 양학선 아파트 선물받는다네요. ^^ 10 푸른밤 2012/08/07 5,446
140809 SJM 잔인한 폭행 “입술 찢어져 덜렁덜렁“…경찰은 구경만 3 세우실 2012/08/07 2,395
140808 다른분들도 가슴 밑에 접히는데 땀 차세요? 20 /... 2012/08/07 13,474
140807 블랙스미스.ㅜ 5 .. 2012/08/07 3,361
140806 전 오늘 밤 새벽 1시부터 국적을 버리겠습니다. 14 곤잘래스 2012/08/07 6,582
140805 제 글 좀 보시고 꼭 좀 도와주세요 2 간절해요 2012/08/07 2,353
140804 농심은 양학선에 너구리CF 찍게해줘야겠네요. 파사현정 2012/08/07 1,992
140803 운전.....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까요? 14 운전달인 2012/08/07 4,807
140802 급질) 열무잎이 엄청 큰 열무를 샀어요. 열무물김치에 잎도 다 .. 2 더워요 ㅜ... 2012/08/07 1,636
140801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에서 난다? 1 ㅇㄱㄴ 2012/08/07 3,316
140800 조조로 도둑들 보고 왔어요 4 .. 2012/08/07 2,525
140799 휴대폰진상 2 미류나무 2012/08/07 1,640
140798 저도 치과갔다왔어요 2 아뜨~ 2012/08/07 1,569
140797 키플링 서울과 이스트백중 추천해주세요~ 4 초등5학년남.. 2012/08/07 1,889
140796 스테로이드 저한테 도움을 줄까요?? 3 스테로이드... 2012/08/07 1,916
140795 2살배기 엄만데요 살림하시는분들 취직어떻게하세요? 3 살랑마미 2012/08/07 1,823
140794 양학선 선수, 내집 마련 되었다네요.. 19 됬다 2012/08/07 5,567
140793 칸타* 새로 나온 커피요.. 5 궁금.. 2012/08/07 1,523
140792 우메보시가 넘 짜요오~~~~;; 4 아이짜 2012/08/07 1,838
140791 냉장고 인터넷으로 사도 괜찮죠? 6 냉장고퐈이야.. 2012/08/0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