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입니다.
출산은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에
예전부터 인위적인 행위 - 회음부 절개, 촉진제, 무통분만 등등 - 에 대해 좀 거부감이 있는데요,
또 한편으로 보면 다들 그렇게 출산하는데 너무 제가 유별나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생각도 드네요.
82선배님들은 출산하실 때 다들 회음부 절개하고 촉진제나 무통분만주사 같은거 맞고 하셨나요?
혹시 출산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그렇게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입니다.
출산은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에
예전부터 인위적인 행위 - 회음부 절개, 촉진제, 무통분만 등등 - 에 대해 좀 거부감이 있는데요,
또 한편으로 보면 다들 그렇게 출산하는데 너무 제가 유별나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생각도 드네요.
82선배님들은 출산하실 때 다들 회음부 절개하고 촉진제나 무통분만주사 같은거 맞고 하셨나요?
혹시 출산때로 다시 돌아간대도 그렇게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작년 1월에 출산했어요.
양수 파수라 이미 항생제 투여, 촉진제, 무통 주사맞고 출산하고 회음부 절개까지 다 했어요.
전 둘째 낳아도 무통맞고 회음부 절개하고 다 할거에요.
회음부는 절개 하기 싫다고 안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요? 촉진제는 안맞았고 무통했는데 전 무통 없인 애 못 낳을꺼 같아요. 무통 맞기 전까지 정말 아팠다는..ㅠ 무통천국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더라구요.
무통은 안 했고, 촉진제는 첫애때 맞았던 걸로 알아요. 둘째는 워낙 빨리나와 맞을 겨를도 없었구요.
회음부절개는 하지 않으면 항문까지 다 사방으로 마구 찢어질 수 있어서 출혈이 크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일본, 한국 등 몇 나라는 회음부절개를 해야한대요. 저는 잘 했다고 생각해요.
조산원이나 자연분만 할 때는 회음부 절개 안 해도 충분히 애기 낳을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네요. ^^
출산장면 동영상 몇개 봤는데 출산후 바로 일어서서 다니는거 보니 신기하던데요.
작은애때는 의사가 너무 늦게 와서 회음부절개를 못하고 그냥 나았는데 너무 아팠어요 낳고 나서요-.-
많이 찢어져서리-.-
저는 무통은 진행이 너무 빨라 못했는데 정말 너무 아파 소리도 못지르고 정신이 오락가락했는지 중간중간 기억이 안나요.ㅜㅜ
회음부 절개도 많이했는데 위에 댓글처럼 안해도 어차피 찢어진다 하더라구요..
셋 모두 무통없이 낳았구요 촉진제도 안맞았어요.회음부 절개는 머리 큰 애들경우 절개안하면 너덜너덜 찢길수있어 더 회복오래 걸린다는것 같아요.분만시간도 지체되겠죠?
큰애랑 둘째를 서로 다른 병원에서 낳았는데
큰애 때는 무통, 촉진제 없이 회음부 절개만 하고 낳았구요
둘째 때는 무통은 안 하고 촉진제, 회음부 절개 했어요.
다시 낳는다 해도 다른 건 몰라도 회음부 절개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절개할때 마취는 하나요? 너무아파서 그거 신경쓸 겨를도 없다고하긴 하는데..
그래도 신경쓰이면 마취 하는경우 있지 않나요?
무통에 촉진제 절개 다 했는데요 다른건 모르겠구요 회음부는 하시는게 나을거에요 저같은경우 애가 머리가 커서 절개 했는데도 나오면서 더 찢어졌어요 진짜 너덜너덜 ㅠㅠ 출산하고 꼬매는데 30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저 그러고 회복하는데 정말 죽을뻔했네요 제대로 앉질 못하니 모유수유도 누워서 해야하고 저 백일때되서야 엉덩이 편하게 깔구 앉을수 있었어요 ㅠㅠ
밤에 아이가 나오면 마취과의사가 퇴근해서 하고 싶어도 무통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병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언니가 다닌 병원은 작은 산부인과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저희 언니는 어쩔 수 없이 그냥 낳았는데, 너무 아팠다고 저보고는 꼭 무통으로 하라고 하더군요.
옛날 엄마들 출산후 죽는 거는 대부분 열상에 감염이 와서 죽는거라 하던데요. 회음부 찢어진데 다, 불 확확 때는 산후조리하면 감염 잘되고 염증으로 열이 많이 나는데 항생제도 없었으니...
수중분만하면 회음부 절개 안해도 찢어지지않는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무통까지 시리즈로 다했는데요.
저번에 그 sbs 자연분만 나온거봤는데 반대에요.
도대체가 왜 쌩으로 고통을 느끼면서
그게 출산의 아름다움이고 장점이 많다니 (그거 관련 책도 봤어요)
저희애 그렇게 안 낳았는데
밤낮가리고 순하고 유대애착관계 정말 좋구요.
저도 애 낳고 바로 돌아다녔어요.
미국에서는 회음부 절개는 안한다고 해달라고 하는데도 필요없다고 완강히 그러더니 애가 4키로가 되니 절개해주네요. 한국 같으면 자연분만도 안되었을거예요. 노산에 초산에 진통은 늘어지고 자궁문은 안 열리고 정말 고생해서 낳았어요.
전 심지어 제왕절개 했는데
애들 엄청 잘 키우고 있어요 ㅎㅎ
회음부 절개만 했어요. 근데 절개를 너무 많이 했는지 애기가 나오면서 더 절개된건지 회음부가 너무 마니 찢어져서 애낳고 한달동안 잘 앉지도 못하고 고생했어요. 무통분만 하고싶었는데 진행이 너무 빨리 되서 맞지도 못했구요.
전 촉진제와 회음부절개 했는데, 촉진제는 반대예요. 첫애때 몰라서 맞았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회음부절개는 필요한 것 같아요. 둘째는 금방 낳았어요. 병원 가서 얼마 안되서요. 그리고 금방 걸어 나올 정도로...산통에 진을 빼지 않음 그냥 그래요. 옛날 할머니들 아이낳고 김맸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첫째와 달리 둘째는 더 빨리 나오더군요. ㅎㅎㅎ
아기 낳으려는 배가 너무 아파서 회음부절개 하는거 못 느낄정도 아닌가요?
전 아기가 2.5kg로 작았는데도 회음부절개 했습니다.
그런데,회음부 절개 하는거 못 느끼겠던데요..
전 여름에 낳아서 그랬는지 이부분 아무는게 오래걸렸고,다른 사람들에 비해 오래아팠습니다.ㅠ
전 회음부 절개 했는데도 애가 머리가 커서 찢어졌어요.
절개 부분과 달리 찢어진 부분은 아직도 울퉁불퉁하네요
저는 조산원에서 출산했어요. 물론 촉진제 제모 회음부절개 어떠한 인위적인 처치는 받지 않았습니다. 진통을 그대로 겪었는데요.. 촉진제 맞고 오는 진통과은 진통의 느낌이 다릅니다. 파도처럼 진통이 옵니다. 서서히 와서 절정에 다다르고 또 다시 서서히 사라지고요. 진통이 오면 심호흡을 크게 하시면 그 고통도 그리 힘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전 이게 가진통인지 헷갈릴 정도더군요. 그래서 3분 간격으로 진통올때 출사하러 가서 2시간 20분 만에 출산했어요. 저 34에 초산이고요. 임신기간중 임산부 체조등 운동은 열심히 했어요.
제가 조산원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인권분만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었어요
자연스런 출산 과정을 겪은 아이들이 스스로 산도를 밀어내고 나오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태아와 산모에게도 좋다고 하던군요.
제 아이 출산을 해주신 원장님은 베테랑 경력 30년 이상되신 분이시고, 정말 아이와 산모에게 애정을 갖고 임신기간 내내 도움을 주세요. 항상 남편과 함께 진료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1시간 정도의 진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초음파만 보시고도 아이의 건강상태를 다 파악하시고요. 아이의 생김새까지 그려주셔요. 입체 초음파 아닙니다
여기서 논란이 되었지만 남편도 출산에 참여하게 해서 출산할때도 남편이 저의 어깨를 잡아서 제가 힘을 줄수 있도록 도왔고요. 물론 태줄도 남편이 직접 잘랐어요.
진료내내 남편에게 왜 산모에게 잘 해주어야 하는지(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산소가 부족해서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조언도 해 주시고요.지금은 연세도 60세가 넘으셨는데 책도 내시고 방송출연도 많이 하셨고요. 그러네 이젠 방송 활동은 자제 하시더군요. 방송에 나가면 산모들이 너무 많이 와서 힘드시다고요.
아이낳고 저도 하루만에 퇴원했고요. 또 모유수유 교육도 해 주시고요.
아무튼 전 아이 낳고도 일년에 한번씩은 찾아뵙게 되더군요.. 제게는 그래서 저의 부부에게는 출산이 두려운 기억이 아닌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네요
중요한 건 개인마다 다 입장이나 생각이 다르니 출산의 방법 또한 남편분과 잘 상의 하셔서 결정하셔야 할 듯 해요.
남은 기간동안 즐거게 태교하시고, 순산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것이 알고 싶으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아 그리고 회음부 절개는 하지 않았답니다. 출산ㅅ 원장님께서 질 입구를 당기도 잡아주셔서 아이 머리가 잘 나오도록 도와주세요. 이것이 엄청나게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 회음부는 어떠한 외상도 하나 없었어요.
건강한 산모는 자연출산이 가능하죠.
저는 회음부 절개만 했는데요. 진통이 먼저 오고 진행이 빨랐어요.
그런데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안 오거나, 진행이 더디거나, 아기가 너무 큰 아기일수도 있어요. 이런건 낳을 때가 다 되어서야 아는 거 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죠. 자연출산도 조건이 맞아야 무리가 없어요.
경험에서 나온 댓글들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오늘님// 제가 출산하고 싶은 방식으로 출산하셨는데 부럽네요.
저희 신랑한테 조산원 이야기 했다가 유별난 마누라 취급 당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흑..
미국에서 애를 낳았어요.
아주 좋은 병원이었는데(마구리가 아니라는 뜻)
저역시 회음부절개했어요.
의사말이 안하면 열상으로 불규칙하게 찢어져서 하는 게 좋다고 설명하고 본인의 동의를 받아요.
위에 아무 외상이 없으셨다는 분은 정말 제가 만난 자연분만 경험중 최초네요.
한국인의 두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애들 둘 셋 낳아도 다시 하게 되는데 말이죠.
솜씨좋은 의사만 만나면 절개하는거에 겁 너무 안먹으셔도 됩니다.
출산 경험이 있는 간호사가 하는 라마즈 수업을 들었는데...
출산의 과정을 정확하게 알고 그 과정에 따른 통증에 대해서도 알게되니..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간호사 말로는...
진통이 오면 움직이래요...
초기 진통은 자궁문이 열리는 것인데..
사람은 본능적으로 아프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움츠리게 되고 경직되어..자궁문이 잘 안열린대요..
그래서 자궁문이 열릴때까지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든 집안일을 하든...
움직여주고...
자궁문이 다 열리고 나면 힘을 주어 분만을 해야한다고 해요.
무통은 자궁문이 열리는 동안 통증을 못느끼게 하여
몸에 힘이 들어가고 경직되는걸 막는데 도움을 주긴 하는데...
무통 맞는다고 완전히 통증을 못느끼는 것도 아니고...
자궁문이 다 열린 후에는 힘을 주어 분만을 해야하는데
이때 감각이 떨어져 오히려 힘들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자궁문이 열리기 시작하며 진통이 올 때...
통증이 없으면 분만이 불가능하고 통증이 클수록 안전하게 분만할수 있다는 신호이니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진통이 올때부터 다림질 하고 집안 청소 하고...계속 움직였어요..
그렇게 밤을 꼴딱 새고..새벽에 병원에 갔더니 자궁문이 다 열렸다고..바로 출산했어요..
회음부 절개는 출산에도 이후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출산할때 절개 하지만 전혀 못느꼈어요..
저도 조산원에서 출산했어요... 큰 아이는 병원에서 수중분만했는데, 힘조절을 잘 못하고 회음부 조치 없이 나아서 정말 너덜너덜하게 찟겨졌고요... 회복하니라 아주 고생했어요
둘째는 조산원에서 낳았습니다.
조산사님의 능숙한 솜씨 덕에 거의 역아였던 아이를 출산 며칠전에 돌렸고요...
출산시 회음부 절개없이 전혀 손상없이 낳았어요..
저는 둘째 낳은 당일 퇴원해서 집에 왔습니다.^^
물론 큰아이, 둘째 아이 모두 신랑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고요..
탯줄도 신랑이 잘랐습니다.
회음부 절개는 가능한 안 하면 좋겠지만
병원에서는 당연히 하는 것이라
능숙한 조산사나 의사선생님이 아니라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큰 아이 때 차라리 회음부 절개하고 그냥 낳을 껄.. 하고 후회 많이 했거든요..
수중분만이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당연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안하면 너덜너덜해져서 회복도 더디고
잘못하면 항문쪽으로 길게 찢어지는 경우는 감염과 후유증도 심난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사선으로 길게 살짝 진통이 올때 그어주어도 진통때문에 아픈줄 모른다고 그러대요.
동양애들은 머리가 커서 회음부 절개가 대부분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아이머리 사이즈 보시고 결정하세요~
회음부 절개를 했다고 해서 인위적이고 자연스런 출산이 아니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산모와 아이 모두 큰 무리없이 출산이 잘 이루어지면 되는것 같은데요.
회음부 절개를 안해서 더 큰 열상을 입는 산모가 있다면 그 산모에게는 그 출산법이 더 안좋은 출산법인것 같은데요 (물론 회음부절개를 안해도 열상을 입지않는 체형이라면 일부러 절개를 할 필요는 없겠죠)
위에 덧글 보니, 조산원에서 성공적으로 출산하신 분도 계시지만, 그 경험이 무슨 영웅담처럼 인식되서 아 나도 자연스럽게 인위적인 조작 하나도 없이 저렇게 애 낳아야지.. 이런 생각을 하는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첫아이 임신때는 저런 생각 안했던건 아니예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좋은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낳든, 조산원에서 낳든, 제왕절개를 하든, 회음절개를 하고 자연분만을 하든... 그냥 산모와 아이에게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서 큰 무리없이 출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인위적인 조작이 하나도 없어야만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출산이 되는 것은 아니예요.
첫아이때는 아이가 너무너무 커졌는데 예정일에 나오지 않아 할 수 없이 촉진제 맞고 2박3일만에 아이 낳았고(이때 조산원에서 낳았다간 저 죽었겠죠? 애가 너무 커서)
두번째 아이는 역시 예정일 넘겨서 엄청 커졌지만 둘째 아이라서 그냥 기다렸는데 자연스럽게 진통 3시간만에 쑴풍 낳았습니다. 회음절개 하는거 전혀 지장 없구요. 두 아이다 견딜만한 통증이라 무통주사는 맞지 않았어요.
첫아이에 비해 둘째 아이가 조금더 자연스럽고 쉬운 출산과정을 거쳤지만, 그렇다고 두 아이가 뭐 성향이나 인성이나 다를건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남편과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가족분만실을 택하시고 (남편이 옆에 있는게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나머지 (무통주사, 회음절개 등등) 는 상황 봐서 선택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회음절개 엄청 무서워들 하시는데(저도 임신 중엔 그랬어요) 솔직히 진통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회음부 칼로 쓱 그어주는건 하나도 아픈 줄 몰라요. 진짜입니다.
오히려 빨리 회음 절개하고 애가 나왔으면 좋겠단 생각 들어요 그 순간엔.
애 나오고 나면 그다음부턴 신기하리만치 모든 아픔이 없어지거든요. 방금전까지 그리 아팠던 진통이 싹 없어져요.
저의 출산경험을 영움담처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글님께서 출산방법을 문의하셨기에 저의 견해와 경험을 말씀드린것이고요. 그렇다고 인위적인 처지를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출산한 조산원은 아이 머리가 크거나 위험상황이 생기면 연계된 병원에서 출산을 하도록 합니다. 무리하게 출산을 무조건 진행하는 것이 아니지요. 또 그런 위험을 무릎쓰면서 출산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고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요.
제가 출산한 조산원은 거의 대부분 제가 한 방법으로 출산이 진행됩니다.
회음부를 절개하지 않고 출산하는 경우는 출산을 돕는 의료인에게는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요구되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일반병원에서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고 출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입장과 생각에 따라서 출산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니, 전 저의 경험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저도 아이 낳을때 제 친정에서 유난 떤다는 말도 들었지만, 저와 제 남편은 저희가 원하는 출산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고 외상없이 출산할 수 있다는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다른 의도는 없었답니다.
자신하신다면 조산원도 좋은거 같애요
저를 비롯해서 제 주변에 출산시 위급상황을 맞은 산모들을 몇몇 봐서요...
일어나기 힘든일이지만...의술이 발전했음에도 애낳다가 사망하는 산모의 비율은 현격하게 낮아진게 아니라는말이 정말....거짓은 아닌거 같더라구요....물론 조산원에서도 응급처치 와 응급차는 대기 시켜 놓으시겠지만....의사눈으로 판단하는거랑 조산원이 판단하시는거랑은 또 다를거 같아서요...
조산원에서 낳았어요.
첫째는 산부인과에서 촉진제맞고 회음부절개하고 낳았는데요.
그 산모와 아기중심이 아닌 시스템에 진저리가 나서요.
둘째는 병원과 조사원을 병행하다 출산은 조산원에서 했어요.
물론 인위적인 것 없었고 회음부절개 없었어요.
저는 몸이 약한 편인데 오히려 둘째낳을 때 자연스럽게 낳으니 회복이 빠르더군요.
제가 이신으로 치질이 생겨서 첫째 낳고는 한달을 똑바로 앉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둘째는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어디까지나 이건 제 경험이겠지만요.
우리도 병원에서 자연분만이 아닌 자연스러운 분만을 하면 좋겠어요.
이런 고민들 안하게
이신->임신
저는 첫애는 일신조산원에서 낳았어요. 둘째는 미국 랭킹 1위인 브리검여성병원에서 나았어요.
미국에서도 조산원에 가고 싶었는데, 제가 갖고 있는 의료보험이 조산원에서의 분만을 급여에 포함시키 않았고, 또 조산원에서의 분만이 비싸서 할 수 없이 병원에서 둘째를 낳았어요.
두 군데 다 회음절개 안했어요.
회음절개 미국에서는 정말 되도록이면 안해요. 의사한테 미리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을 했더니, 자기네 원래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전체 자연분만 중 회음절개 시술 비율이 30%로 안되었어요.
제가 갔던 조산원은 일신조산원이에요. 정말 낳고 나서 바로 친정인 충청도로 서울에서 내려가는데 부기가 없다고 주위 친척분들이 그랬어요.
저는 농부와 산과의사라는 책을 읽어서 자연분만에 대한 믿음이 강했었어요.
우리나라는 산부인과 수련과정에서 회음절개를 100%하면서 수련을 받기 때문에 나와서도 할 수 밖에 없대요. 정말 능숙하신 산부인과의사였던 제 지인은 (현재는 공부 중) 자신도 한국에서 회음절개 30% 밖에 안되었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분을 잘 설득해 보세요. 유별난 거 아니고, 과거에 정상으로 집에서 낳았고, 병원에서 낳는 게 유별난 거였어요. 건강하고 행복하게 아이맞이하시길 바래요!
깡마른 제 친구..병원가려고 택시 내리고 걷는 사이에 둘째 쑥 낳았답디다.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이런 논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난 수술했는데 난 주사 맞았는데 다 괜찮다, 낳을땐 아픈줄도 모른다가 아니라..
내 딸이 어떤 출산환경에서 아이를 낳으면 좋겠는지에 관한 고민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 이번 SBS 그 프로 아니었으면 무통주사가 하반신 마취제라는 것도 모르고 놔달라 했을 것 같거든요..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이 내가 선택할수도 거부할 서도 있는 것이란걸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도 ㅇㅅ 조산원에서 두 아이 모두 낳았어요. 두번 다 촉진제 맞지 않았고요 큰 애는 아들이라 좀 커서 그랬는지 회음부가 약간 찢어져서 4바늘 정도 꼬맸구요 둘째는 둘째고 딸이라 그랬는지 회음부에 아무런 싱처없이 잘 낳았어요 하나도 꼬매지 않았어요 진통도 참을만했던것 같아요. 그덕분에 회복이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신 분이고 거부감없으시다면 자연분만 좋은것같아요. 다른것보다 출산과정에서 조용히 자연스럽게 아기를 낳을수 있어서 좋았어요.마음이 편했어요.
저도 조산원 출산했습니다.
진통 흐름은 절대적으로 제 위주고요. 조산사분들은 정말 말 그대로 옆에서 돕기만 해주십니다.
정말 자연스럽고 비폭력적이에요. (둘밖에 못 낳아보았지만 정말 강추합니다.)
저는 회음 절개 안 하고 둘 다 낳았는데(아기 낳을 때 힘 조절 잘 할 수 있도록 조산사분들이 도와주셔요)
하나는 약간 기스?가 나서 살짝 꿰매고 둘째는 회음 안 다치고 낳았어요.
나중에 젖몸살로 큰 산부인과에 갔는데..어디서 출간했느냐고 해서 조산원에서 했다고 하니
뭥미?? 하는 표정 ㅋㅋ
그런데 아래가 잘 마무리 되었나 한번 확인하실 때는
읭? 아주 깨끗하네? 하셨다는
관심 있으시면 지금이라도 조산원 분만 알아보세요.
여성 개인의 역사에서 출산이 얼마나 큰 일인데..
커피 한 잔을 마셔도 내가 마시고 싶은 곳에 가서 마시면서
출산 및 분만에 대해서는 전혀 주체적으로 고민하지 않는 분위기가..도리어 저는 이상하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병원에서님..
조산원에서는 진통할 때 내가 진통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게 해주셔요(공 위에서 구르고 싶으면 그렇게, 걷고 싶으면 그렇게, 엎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그리고 진통할 때 남편에게 마사지하는 법도 알려주시거든요.
제 경우에 둘째 낳을 때는 남편 마사지로 파도처럼 밀려오는 진통 한번을 그냥 잠재운 적도 있습니다.
무통 없이 출산한다고 해서 병원에서 진통을 겪는 것과 조산원에서 진통을 겪는 것이..꼭 같지는 않을 수도 있을 거에요^^
병원에서 촉진제 맞고 회음절개 했고요. 정말 힘들었어요.
아기가 숨을 쉬지 않으니 엉덩이를 때리더군요.
마사지 만으로도 충분했을텐데 힘없이 당하는 아기와 내처지가 슬펐어요.
그래서 둘째부턴 가정분만 했어요. 진통할때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니 좋았고요,
회음절개 없이 분만의자 없이 자세 잡아가며 가장 편한자세로 낳았어요.
물론 열상 없었었고요. 인권분만 참 좋았습니다. 건강하고 아기가 제대로 자리 잡고있다면 조산원이나
자연분만 권하고 싶어요. 건강한 출산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나라 산모 사망률 많이 낮아요. 조산원에서 낳는다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에요. 공식통계도 없고, 근거도 없어요.
다만, 전 정말 서울대병원에서 수련받은 제 친구도 유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일신조산원의 선생님은 정말 존경해요.
4명의 아이를 둔 제 친구, 모두 거기서 낳았어요. 둘째는 역아였는데도 회음부 절개 없이 자연분만했어요.
제가 낳을 때 46세의 초산이었던 산모분. 쌍둥이 두 명을 연속으로 자연분만 하셨어요.
제가 진통하면서 그 두 명의 쌍둥이 출산을 옆에서 들으면서 저도 울었어요.
조산원에서 오는 산모들이 비교적 자연분만에 대한 자기확신, 통증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진통과 분만과정에 대한 이해가 높고, 대처방법이 더 적극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 서울대병원 분만실에서의 분만과정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절대로 병원에서 안 낳겠다고 마음 먹고, 조산원에 간 경우에요.
의사의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다녔던 병원(미국 산부인과 병원 평가에서 1등 받는 곳)에서는 회음절개에 대해서 환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줘요. 1) 모든 상황에서 절대로 안한다. 2) 되도록 안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한다. 3) 무조건 한다 등....이곳 지역에서는 분만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최대한 환자 입장에서 낳을 수 있게 해줘요.
그리고, 일본, 유럽 등에서 아기 낳고 온 친구들 물어보면 대부분 회음절개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둘인데 둘다 회음부 절개없이 낳았어요. 첫째는 르봐이에분만하는 병원에서 둘째는 조산원에서 낳았어요. 병원에서 낳을 때는 회음부 절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구요. 암튼 그닥 별로 찢어지거나 하지 않았어요. 의사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참 촉진제도 안 맞았어요. 저는 그 약물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생각해서 안했습니다.
10년전에 제일병원 가족분만실에서 둘째 낳은 저도 꽤 자연스런 분위기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마 요즘 가족분만실은 그때보단 더 자연스런 분위기 아닐지...
그때 둘째 출산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진통은 2~3시간 정도로 엄청 짧았구요..
위에 조산원에서 출산하신 분께서 맘대로 진통 조절 하실 수 있다고 하시는데, 공구르기, 걷기 등등
저도 일반병실에서 걸어다니다가 갑자기 진통와서 가족분만실로 옮긴 다음에 링겔 이런거 꽂을 시간도 없어 그 상태 그대로 남편과 손잡고 앉았다 일어났다 진통하다가 애 낳았는데
(애기 나오기 직전인 진통 막판엔 너무 아파서 공구르기, 걷기 이런거 아예 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거 아시죠?^^)
회음부 절개 빼고는 전혀 인위적인 아무것도 없었어요.
조산원에서 진통 조절하는 것과 그다지 차이 없었던 것 같아요. 운이 좋아 진통이 짧고 강하게 와서 빨리 끝난건진 모르겠는데.
결국, 조산원이냐 병원이냐, 제왕절개냐 자연분만이냐.. 모두 산모 개개인에 따라 다 다른거라 타인의 경험보다는 본인의 몸을 우선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자연분만 가능한 산모인데, 의료진이 편할려고 제왕절개하면 안되겠지요.
셋 모두 다른 병원에서 낳았어요.
첫아이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병원을 결정했죠.
집, 남편 회사와 가까운곳. 분만이 가능한 곳. 이렇게요.
중간에 문득 문득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나 그냥 다녔어요. 의사에 대한 믿음으로.
자연진통, 회음부절개 ___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에요. 조산사 앞에서 난 그저 새끼 낳으러 온 암컷에 불과했거든요. 혹시나 누가 그 병원 간다고 하면 말릴꺼에요.
둘째는 양수가 부족하다는 의사의 말에 유도분만 했어요. 다행히도 입원 후 촉진제 맞기 전에 제 진통이 시작되긴 했고요. 회음부절개는 했습니다. 조산사 분들이 인간 취급을 해주시더군요. 유도분만 하러 입원하러 가면서 얼마나 긴장되고 심란하던지 짐싸면서 울었다지요.
셋째아이는 유도분만 했고, 회음부 절개는 안했습니다. 병원이 너무 멀었고 셋째 아이라 진행이 빠를것 같아 예정일에 유도 진행했어요. 무통분만을 권유했지만 앞선 두번에서 한번도 권유받지 않았기에 그냥 진행했습니다. 회음부는 자연스럽게 상처가 생겼고 약간의 수술을 했습니다. 가장 편안했던 출산이었어요. 소변검사하러 왔던 간호사가 몇시에 출산했는지 물어보고 쌈짝 놀랐다지요. 방금 출산한 사람 같지 않아서...
사실 저는 조산원은 첫아이때 잠깐 생각만 했다가 제가 고려해야 할 위험부담 때문에 더 이상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만약의 사태라는게 있을 수 있으니까요.
세번의 출산 후 느낀건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의 태도에서 내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거에요. 감격스러워야 할 첫아이의 출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그 당시 이런 기분이면 두번 다시ㅜ출산하지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했어요. 수치스러웠다고 해야할까.
내 목숨을 걸고 내 아이를 낳는 과정인데... 본인이 가장 만족스럽고 원하는 장소와 방법으로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하지만 '만약' 이라는것도 고려는 하셔야 겠죠.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마도 저는 충분히 조산원에서도 출산 가능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날 바로 집으로 올 수 있는... 출산에 적합한 사람?(이제는 더 이상 낳지 않을 거라 이리도 자신만만하게 ^^)
신념도 중요하지만 두 사람의 목숨이 달린 중요한 일입니다. 산모의 몸과 상태가 원하고 필요한 방향으로 결정하면 되지요.
무통없이 촉진제 없이 자연분만 둘다했는데 회음부 절개 했어요 나중에 꼬맬때도 아프고 상처아물때도 아파서 죽을뻔-애낳는것보다 더 아팠어요
근데 제친구 둘째낳을때 의료사고수준으로 의사가 방치하다 낳게 되어서 회음부 절개할새도 없었는데 절개안하고 찟어지지않았는데 진짜 애낳고 아픈곳이 없더라네요
대개 골반에 비해 아이 머리가 너무 커서 회음부 절개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헸어요
ㅅ회음부절개도하고 무통주사도 맞고 아이덜힘들게 낳는건 다할것임
첫애 무통안맞고 회음부절개만하고 낳았음 무지아프고힘들었는데 둘째는 무통맞고 회음부절개했는데 완전다름
좀쉽게낳을수있는길 놔두고 힘든길선택하는거이해안됨
그런열정은 나중에 육아에서 쏟으시길
양수가 먼저 터져서 어쩔수 없이 촉진제 맞았구요,
무통주사는 절대 맞지 않을꺼라고 출산전에 그렇게 신랑한테 큰 소리 쳐놨는데,
진통하면서 당장 무통주사 맞을꺼라고 신랑한테 소리쳤네요ㅠ
"여자들이 (산부인과) 의사에게 어떻게 속고 있나"
30년전에 미국 산부인과 의사가 쓴 내용인데
현재 미국실정과는 거리가 좀 있고
요즘 한국 의료계와 오히려 비슷한듯해요.
아래는 요약본인데 내용이 충격적이니
편파적일 수 있는 부분은 가려 읽으시길..
http://calcho1.blog.me/20096664790?Redirect=Log&from=postView
큰애를.그 유명한 방송에 많이 나오는 조산사 불러 집에서 나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단히 실망했구요
방송에서 보는것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저는 회음부 절개도 했지만 더 많이 찢어졌고
출산중 하혈을 많이해 출산후 엄청 고생했어요
기절도 하고 병원에 가서 몆시간 링거도 맞고..
친절함도 못느꼈고
하여튼 다 말하긴 힘들지만 전 정말 실망했어요
둘째는 대학병원에서 나았는데
무통안했고 여러모로 맘도 편하고 훨씬 좋았답니다
저도 아들 둘다 조산원에서 출산했어요
저희 언니도 둘째와 셋째를 조산원에서 했구요
제 친구는 아이 셋 모두 조산원에서 낳았지요
무통 회음부절개 이런거없이 했는데
조산원 선택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것 같아요
그렇다고 주위에 말하고 다니진 않아요
조산원에서 낳았다하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셔서요^^
저희 아기는 머리크기가 상위 3%입니다. 회음절개 하지 않고 나았는데 다섯바늘 정도 꿰맸어요. 절개 해도 대여섯바늘 꿰맨다니 한땀 정도 절약한 걸까요 :) 같이 조산원에서 낳은 다른 산모들은 안 꿰매거나 한땀 정도 꿰매더라고요.. 제가 힘을 잘 못주기도 하고 아기 머리가 크기도 했어요. 호흡 연습 많이 하시면 힘 조절 잘 할 수 있어요.
저도 병원 별로라서 조산원에서 낳았는데 꼭 조산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둘째 낳을 땐 좀 생각해볼 거에요. 병원 중에는 서울이면 은혜산부인과 권합니다. 마음대로 진통할 수 있고 엄마아빠 가서 같이 출산 교육받으면 좋습니다.
회음부만 절개했는네
배가 아프니 절개하는 느낌도 전혀 없었고
꿰매주니까 괜찮아요
시키는대로 좌욕하니 호전도 빨랐어요
회음부 절개를 안하면 불규칙하게 찢어져서
꿰매기도 힘들고 잘 아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회음부 절개를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첫째는 무통분만했고
둘째는 자연분만을 했어요
어떤 친구들 보면 진통은 애 낳는 만큼 다 겪고
마지막에 수술하는 거 보니
차라리 첫 출산이라 힘드니까
무통의 힘을 빌려 자연분만하자 해서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정말 견딜만큼 아프고
첫애 출산했습니다. 후회없어요~
둘째는 자궁문도 많이 열린 상태고
둘째라 그런지 진행도 무지 빨라서
진통을 한 시간도 안했어요.
그래서 무통없이 자연분만을 했는데
정말 애 낳는 게 너무 쉬웠다는...
근데 둘째 머리 엄청 크고 몸무게도 4.18kg이었답니다.
전 응급실 아침 6시 30분에 도착해서 딱 1 시간후에 아이가 태어났네요.
첫아이 이고 예정일에서 3일 빨랐고 응급실 도착직후 양수가 바로 터짐,담당선생 오기만 기다림.너무 아파서 소리도 안내고 아이 남. 지금 생각 해보면 생리통 좀 심하다 하는 통증만 있었음
저는 아이 낳는거보단 키우는게 훨씬 어렵다고 봄
조산원에서 머리큰아이 그냥 바다가 머리반쪽 푹꺼진아이도잇고. 출산 지연되고 아이박동수이상해지니 응급실에 넘기고간 경우도 부지기수요.. 분간은 두사람의 생명이 걸린 아주 급박한 과정인데 휴. 참
여의사들은 무통주사 다 맞을려고하고 회음부절개는 필수인데 무슨 논란이 이리 많은지.. 미국이나 의료비 비싸고 지역이 넓어서 조선사과 많지만 정말이해 안가는 논란인거같아요. 분만후 자궁수축안되서 피 철철나고 응급의료 자궁치는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분간은 평소 건강한거랑 관계없는데. 내 골반과 아이 머리 어깨가 얼마나 잘맞는지가 관건이고 내 자궁경부암 얼마나 잘열리는지가 중요한게 이건 평소건강과 상관없는겁니다. 서양여자들은 골반넓고 질입구도 넓어서 회음부절개안하지만 에휴 우리나라 않다가 항문괄약근나가서 평생 떵 지릴수도잇는데. 무슨 강심장이신지들..
회음절개를 하든 안 하든 아이가 나오면서 회음 부위가 사방팔방으로 찢기는데,
그게 항문으로 찢길까봐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 나중에 배변도 그렇고.. 괄약근 등까지 손상되어 버리면 후유증이 너무 크니까요...
저는 회음부 절개했는데, 진통이 너무 커서 회음부 절개는 하는 줄도 몰랐어요.
저는 사실 위험한 경우-자궁무력증으로 자궁절제하고 중환자실 간다든가 -를 주변에서 좀 봐서요..
종합병원에 가서 낳았어요.
여차해서 출혈이 심해서 수혈이 필요할 수도 있고 그런 경우를 생각해서요...
종합병원은 세세한 서비스는 어렵지만, 최소한 내가 위험한 경우에 처하면 최선의 진료와 처치가 가능하니까요...
저는 60 인대요
저도 아들 낳을때 회음부 절개 했어요
여자의사 였는데
사실 찢는지도 몰랐어요
의사가 말도 안해주고 그래서요
차리리 그것이 나아요
진통때 나올때 하기때문에 아픈것 몰라요
전 초산. 2주 먼저 양수가 나와버리는 바람에 출근하다가 병원가서 바로 대기.
촉진제 맞고 무통은 안맞았어요. 3시간정도 별 반응없다가 진통 온지 1시간만에 아이가 나왔어요.
지금 중학생인데 모자 61호 쓰고. 머리가 큰편. 전 회음부 절개하는 줄도 몰랐어요.
선생님이 이제 힘주면 안되요~ 하실즘엔 죽을듯이 아프던 고통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없어졌고
회복실에 오자마자 화장실 소변이 급해서 가도되냐고 간호원에게 물어봤더니 놀라더군요.
그리고 잠이 와서 2시간 자고 바로 앉아서 밥먹었어요. 걸을려고 하니 그동안 익숙했던 무게 중심이
어색해진거 말고는 딱히 불편한거 없었구요. 다들 케바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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