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위층이 너무 시끄럽고 천정이 쿵쾅거리다
드릴 뚫는 소리까지 오전 7시 좀 넘으면 시작되더라구요.
아무런 말도 없이 하루종일 너무 시끄러워서 참다가
며칠만에 올라가봤어요.
현관문은 다 열려있고 가구도 하나 없고
벽지며 벽이며 다 뜯어냈더라구요.
이 동네가 오래된 주공 아파트라 방음도
전혀 안되고 하루종일 공사해대니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에요.
올라가보니 아저씨 한 분이 계시길래
언제까지 공사하시냐고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대뜸 오늘 시끄러울 일 없었다.
아랫층이냐 하시대요.
다른 집일거라고 자기네는 망치질 밖에 안했대요.
차라리 망치질 소리였으면 참을만 하겠어요.
근데 아랫층에 엄청 쿵쾅거리고 드릴소리에
망치질에 뭐 뜯는 소리까지 심하게 다들리거든요.
거의 일주일째에요. 집에서 하루종일 컴퓨터 작업하는데
미쳐버리겠어요.
적어도 이렇게 오래 공사하면 양해라도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뭐 어쩌란식으로 대응하니 참...
언제까지 한단 말도 없이 대꾸도 안하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던지 해야지 머리가 다 지끈거리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층이 리모델링을 해요. 소음이 심해요.
,,,,,,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2-07-07 12:10:29
IP : 183.10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래된아파트는
'12.7.7 12:34 PM (121.161.xxx.37)어쩔 수가 없어요.
저도 20년된 아파트 사는데 요 몇 년 전부터는
집 사서 이사오는 집들은 죄다 수리해서 들어온답니다.
저는 시끄럽기도 하지만 제 집도 수리하고픈 맘이 굴뚝이라
부러운 맘도 크네요.2. ....
'12.7.7 1:17 PM (110.14.xxx.164)15년 이상되면 어쩔수 없더군요
저는 4년사는동안 30집 중에 15집 올수리 해서 죽을뻔했어요
저는 전세라 아무것도 못하는데....3. 원래
'12.7.8 4:36 PM (125.187.xxx.194)공사할때 입주민들에게 동의얻거나..엘리베이터에 적어붙여놓던데요.
공사소리..정말 머리아파요..관리실에 얘기해보세요
님네가 시끄러우면 다른집도 다 시끄러울텐데..다른집은
가만히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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