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DNA라는 다큐에서 매력, 리더쉽 이런 실험을 한 적 있었거든요.
덥고 힘든 길찾기 상황에서 누가 먼저 팀원들 격려하고 능동적으로 리더로 나서는지 알아보는 건데요,
그 과정 중에, 남자 대학생 하나가 먼저 나서서 나이 든 기사님에게
길 물으면서 싹싹하게 "아버님, 서울예대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 "
그러는데 친근하고 좋은 인상 주더군요.
친구 아버지께 아버님이라고 해 본 적은 있네요.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선뜻 안 나와요.
맞아요 ㅎ 저도 길가다 젊은총각이나 아가씨들이 아주머니 하고 길을 묻는것보다 어머님하면서 길을
묻는다면 얼마나 기분좋을까요 ㅎㅎ
어머님 아버님 소리 60은 훌쩍 넘은 나이면 듣기 좋을까요?
글쎄요...
전 별룬데요
어르신이란 호칭이 있는데요 왜 아버님이라 부르는지...
의미에서, 여자들이 싫어하는 어머님 이모같은 가족주의적 호칭이, 정서적 거리를 줄이려는
한국사회 특유의 노력이라는 생각은 들기도해요, 이쪽이 싫은 걸 노력하니 문제지만.
저도 좋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저는 40 대 주부라서 그런지 마트 같은데서 어머님 하고 부르는거 괜찮더라구요
아줌마 사모님 고객님 손님 등보다는 더 나아요
이모 라는 소리도 친근감 있게 들리고 괜찮구요